K-팝 글로벌 플랫폼 헬로에이티투(hello82)가 주최한 '팬 중심' 페스티벌이 장애인 관객 접근권 침해, 장애인 차별 및 부당 퇴장, 미숙한 현장 운영 논란에 휩싸이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트 히스토릭 파크에서 열린 '82월드: LA(82WORLD: LA)'에는 에이티즈(ATEEZ), 피원하모니(P1Harmony), 비퍼스트(BE:FIRST), 싸이커스(xikers), 앰퍼샌드원(AMPERS&ONE), 에이트턴(8TURN), 걸셋(GIRLSET), 코스모시(cosmosy) 등이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화려했던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스태프들의 고압적인 태도, 접근권 문제를 제기한 관객을 강제 환불 후 퇴장시켰다는 폭로에 가려져 빛을 바랬다.K-팝 팬덤과의 긴밀한 소통과 유대를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온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hello82가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준 팬덤 커뮤니티의 신뢰를 저버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가장 심각한 문제는 장애인 관객(ADA, 미국 장애인법 대상자)에 대한 부당한 처우다.엑스(X), 인스타그램, 스레드(Threads) 등 SNS에 공유된 현장 증언에 따르면 지정된 장애인 전용 관람 구역은 관객석 맨 뒤쪽에 단차(높임 단상)조차 없이 배치되어 무대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았다. 휠체어를 탄 관객의 특정 구역 진입이 거부되거나, 포장된 통행로가 폐쇄되어 휠체어가 자갈밭을 통과해야 했다는 성토도 잇따랐다. 관객들은 다른 페스티벌의 배리어 프리 시설과 비교하며, 이번 배치는 이동 약자 관객의 무대 관람 권리를 철저히 배제한 형식적인 처사에 불과했다고 입을 모았다.비록 미국 장애인법(ADA)이 모든 야외 페스티벌에 단차 단상을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장애인 관
가수 최예나(YENA)가 일본 가수 오오츠카 아이의 히트곡 '사쿠란보'를 한국어 버전으로 다시 부른다.최예나는 오는 11월 17일 '사쿠란보'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이 곡은 2003년 오오츠카 아이가 발표한 노래로,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발매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꾸준히 알려진 곡이다.최근 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원곡이 발매된 2000년대 일본 대중문화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담겼다. 첫 번째 이미지에는 분홍색 배경을 바탕으로 체리가 가득 담긴 유리잔이 등장한다. 또 다른 이미지에는 'SAKURANBO'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의 마법 소녀 캐릭터가 사용할 법한 휴대전화가 그려졌다.이번 리메이크는 일본의 기존 인기곡을 한국 아티스트가 새롭게 부르는 'J-POP REMAK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최예나는 원곡의 특징을 살리면서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더해 곡을 재해석할 예정이다.최예나는 최근 나우아임영(NOWIMYOUNG)이 피처링한 디지털 싱글 '보기 드문 여자'를 발표한 바 있다.최예나가 부른 '사쿠란보'는 오는 11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새 앨범에서 20대 청춘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불안을 다룬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오는 11월 16일 미니 9집 'PERFECT STORM'(퍼펙트 스톰)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반복되는 일상과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변화를 맞이하고 싶은 청춘들의 심정을 담았다.그동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 '별의 장', 'minisode' 시리즈 등을 통해 소년의 성장 과정을 그려왔다. 꿈을 좇는 설렘부터 혼란과 방황까지 성장기에 겪는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신보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을 20대 초중반으로 옮긴다. 멤버들의 또래가 경험하는 현실의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초점을 맞췄다.지난 19일 오후 9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콘셉트 트레일러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폭풍을 앞둔 상황에 놓인 다섯 멤버의 모습을 통해 변화를 기다리는 청춘의 심리를 표현했다.수빈은 거센 바람이 불기 전 호수에 몸을 담그고, 연준은 빠르게 회전하는 원통 안에서 버틴다. 범규는 옷에 달린 실밥을 거칠게 풀어내며 불안한 감정을 드러낸다. 휴닝카이는 여러 대의 모니터가 설치된 공간에서 기상 변화를 살피고 기록한다. 태현은 쏟아지는 비를 피하지 않은 채 그대로 맞는다. 다섯 멤버가 각기 다른 상황에서 폭풍과 마주하는 장면을 통해 앨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9집 'PERFECT STORM'은 다음 달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그룹 투어스(TWS)가 11월 컴백을 앞두고 기존의 밝은 이미지와는 다른 분위기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투어스는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싱글 'TO US'의 'Everglow' 버전 콘셉트 사진과 필름을 선보였다. 앞서 공개한 'Closer', 'Beyond'에 이은 세 번째 콘셉트다.공개된 사진에서 멤버들은 어두운 들판을 배경으로 앉거나 서로 몸을 기댄 채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을 비추는 은은한 조명과 차분한 표정이 투어스가 그동안 보여준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 대비된다.함께 공개된 콘셉트 필름에는 멤버들이 밤길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빛과 어둠을 교차해 활용한 영상은 성장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혼란을 표현했다.이번 신보 'TO US'는 멤버들이 자신만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투어스는 컴백에 앞서 트레일러와 'Being Myself'라는 제목의 영상 등을 공개하며 무대 밖 멤버들의 모습도 소개했다.투어스는 20일 'Beside' 버전 콘셉트 사진과 필름을 추가로 공개한다. 이어 23일 트랙리스트, 26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28일과 30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두 번째 싱글 'TO US'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가수 크러쉬(Crush)와 아이유가 신곡 '삐그덕'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연인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크러쉬는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삐그덕 (Feat.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무대 뒤편에서 장난치는 크러쉬와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행거에 걸린 드레스 사이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다.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장면과 함께 신곡 음원 일부도 공개됐다.'삐그덕 (Feat. 아이유)'은 사랑에 서툰 두 사람이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크러쉬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크러쉬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아이유의 맑은 음색이 어우러진다.이번 싱글은 크러쉬가 약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크러쉬와 아이유가 정식으로 협업한 음원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크러쉬의 새 디지털 싱글 '삐그덕 (Feat. 아이유)'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가수 우즈(WOODZ)가 직접 만든 록 장르의 신곡을 발표한다.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즈는 2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Come into my world!'(컴 인투 마이 월드!)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을 선보인다.'Come into my world!'는 1980년대 로큰롤 스타일을 차용한 곡이다. 기타 리프와 드럼 연주가 뼈대를 이루며, 우즈의 보컬이 얹어졌다. 노랫말에는 일상의 고민을 내려두고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아', 'Just come into my world' 등 직관적인 구절로 메시지를 전한다.우즈는 이번 음반에서도 전곡 작사·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투어 무대를 돌며 현장 관객들과 호흡한 경험을 살려, 공연장에서 함께 호응할 수 있는 구성을 염두에 두고 트랙을 짰다.발매에 앞서 우즈는 트랙 프리뷰와 안무 영상, 서부극 분위기의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적으로 올리며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한편, 우즈는 올해 첫 정규 음반 'Archive. 1'을 내고 월드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 '2026 WOODZ WORLD TOUR Archive. 1 : Completed'를 열고 관객들과 만난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곡 'Magnetic'(마그네틱)이 스포티파이에서 9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K팝 그룹의 데뷔곡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20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의 'Magnetic'은 지난 18일 기준 누적 재생 수 9억 35만 1494회를 기록했다. 2024년 3월 발매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Magnetic'은 아일릿의 데뷔 미니앨범 'SUPER REAL ME'의 타이틀곡으로, 플럭엔비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댄스곡이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가사와 손가락을 활용한 안무가 화제를 모으며 SNS에서 댄스 챌린지로도 확산됐다.이 곡은 발매 당시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발매 2년이 지난 올해에도 해외 음반협회의 인증을 추가했다.지난 2일 영국음반산업협회(BPI)로부터 실버 인증을 받았으며, 앞서 8월에는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누적 스트리밍 3억 회를 기준으로 하는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아일릿은 오는 26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BREAK EVEN'으로 컴백한다. 지난 17~1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앙코르 공연에서는 타이틀곡 '체포하겠어'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신곡은 호루라기 소리를 활용한 일렉트로 팝 장르로, 공연에서도 호루라기를 이용한 안무를 선보였다.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지난해 트와이스에 이어 미국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 올랐지만, 모델들의 동선을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두 그룹 모두 같은 패션쇼의 PINK 세그먼트에서 공연했지만 런웨이를 활용하는 방식은 달랐다. 트와이스가 모델들의 워킹 공간을 비교적 넓게 남겨뒀다면, 캣츠아이는 런웨이 중앙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캣츠아이의 무대는 역동적이었지만 산만하다는 지적을 함께 받았다.캣츠아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출연했다. 다니엘라, 라라, 메간, 윤채 등 4명이 브랜드 PINK의 세그먼트에서 'PINKY UP'과 'Animal'을 선보였다. 지난해 트와이스에 이어 2년 연속 K팝과 연관된 걸그룹이 같은 세그먼트의 공연자로 나섰다.캣츠아이는 관객석에서 카메라를 향해 노래하며 등장한 뒤 런웨이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코르셋과 미니 스커트를 중심으로 한 의상을 입고 백댄서들과 함께 군무를 펼쳤다. 분홍색과 검은색을 활용한 스타일링은 PINK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와 어울렸다. 모델들이 워킹하는 동안에도 멤버들은 런웨이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연을 이어갔다.공연에 대한 호평도 나왔다. 해외 음악 매체 인뮤직블로그(InMusicBlog)는 캣츠아이의 무대를 이날 공연 중 2위로 선정했다. 멤버들의 안무가 PINK 세그먼트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는 평가다. 패션 매체들도 캣츠아이의 의상과 스타일링을 소개하며 관심을 보였다.반면 소셜미디어에서는 모델들의 워킹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모델들이 불쌍하다. 계속 모델들이 걸어가는 길을 막는다. 이건 단독 콘서트가 아니라 패션쇼다"라는 글
데뷔 23년 차를 맞은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세 번째 미니앨범 'All Of My Life'(올 오브 마이 라이프)를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최강창민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All Of My Life'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록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최강창민의 보컬을 들려줄 예정이다.타이틀곡 'All Of My Life'는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섬세한 감정 표현과 힘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가사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삶을 긍정하는 태도를 담았다. 어려운 순간에도 앞으로 나아가자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유튜브 SMTOWN 채널에서 공개된다. 최강창민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 유튜브와 틱톡 동방신기 공식 채널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한다.다음은 최강창민의 세 번째 미니앨범 'All Of My Life' 관련 일문일답. Q. 4년 9개월 만의 컴백이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무엇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라 감회가 새롭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제작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전에는 주로 의견을 제시하는 입장이었다면, 이번에는 음원의 사운드부터 뮤직비디오의 방향성까지 프로듀싱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더욱 공을 들였다.Q. 타이틀곡 'All Of My Life'를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은 느낌을 받았고, 들을수록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번 곡만이 가진 시원시원한 매력과 더불어 따뜻하고 뭉클한 감동까지 전할 수 있다는
가수 21학번이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소재로 한 신곡을 발표했다.21학번은 최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퇴근송'을 발매했다. 이번 곡은 모찌멜로디의 동명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곡에 21학번 특유의 밝은 음색을 더했다.'퇴근송'은 하루 일과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는 직장인들의 일상을 담은 노래다. 퇴근길 버스에서 영상을 보거나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게임을 즐기는 등 일상적인 모습을 가사에 담았다.특히 "퇴근 퇴근! 빨리 가자!"라는 반복적인 후렴구로 퇴근을 기다리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나는 퇴근합니다. 모두 안녕히 계세요!"라는 가사에서는 업무를 마치고 자유시간을 맞이하는 기분을 드러냈다.21학번은 이번 리메이크에서 기존 곡의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목소리에 맞게 편곡해 원곡과 차별화를 시도했다.한편 21학번은 티라미수레코드 소속으로, 신곡 '퇴근송'은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국내 주요 가요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의 신설 부문에 곡을 출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그래미 어워즈 분석 사이트 '더 그래미 구루(The Grammy Guru)'에 따르면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4대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은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Best Asian Pop Music Performance)' 부문에 곡을 출품하지 않았다.최근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시작하면서 출품 현황이 알려졌다. 해당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핑크,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등 주요 K팝 그룹의 곡이 포함되지 않았다.'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지난 6월 신설을 발표한 부문이다. 아시아권 대중음악을 대상으로 하며, 아시아 언어가 의미 있게 사용된 곡에 출품 자격을 부여한다.신설 부문 발표 이후 서로 다른 음악적 특성을 지닌 국가의 음악을 지역과 언어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아시아 음악을 별도 부문으로 구분하는 방식이 오히려 주류 음악 시장과의 경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방탄소년단은 지난 7월 그래미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멤버 전원이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동일한 글을 올리며 그래미 어워즈 보이콧을 선언했다. 멤버들은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며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방탄소년단에 이어 다수의 K팝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카즈하가 1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트 무대에서 벅찬 눈물을 쏟아냈다. 한때 발레 유학을 했던 도시로 금의환향하며, 4년 전 스스로에게 했던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 다시 이곳 무대에 서겠다"는 다짐을 마침내 현실로 이뤄낸 순간이었다.르세라핌은 월드투어 'PUREFLOW'(퓨어플로우)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지고 돔(Zigg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카즈하는 발레 유학생에서 K-팝 아이돌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며, 불확실한 미래를 안고 홀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네덜란드 출국 당시의 기억을 팬들과 공유했다.공연 말미 엔딩 멘트에서 카즈하는 4년 만에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비행기 창밖으로 네덜란드의 풍경이 점점 가까워지자 떠나던 날의 기억이 파도처럼 밀려왔다는 그는, 멈춰 있던 시간의 시계가 마침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네덜란드에서의 마지막 기억은 설렘과 비장한 결의, 두려움을 안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순간이었다. 당시 그는 훗날 반드시 성공한 아티스트가 되어 이 땅에서 다시 공연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스스로에게 남겼다. 콘서트를 앞두고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을 때, 그는 마침내 그날이 찾아왔음을 실감했다.카즈하는 발레리나의 길을 내려놓고 K-팝 아이돌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겪었던 치열한 적응기와 낯설었던 초창기 댄스 트레이닝 시절의 고단함도 되짚었다. 그에게 네덜란드는 단순한 유학지를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특별한 다리이자, 미래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마카오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에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엔하이픈은 지난 16~18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BLOOD SAGA' 공연을 개최했다. 당초 17~18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팬클럽 선예매 시작 약 10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면서 16일 공연을 추가했다. 세 차례 공연 모두 매진됐다.이번 공연은 엔하이픈이 약 2년 9개월 만에 마카오에서 선보인 무대다. 멤버들은 총 24곡을 공연했으며, 특히 여덟 번째 미니앨범 'THE SIN : BLISS' 수록곡 'Bad For You'와 'Checkmate'를 라이브로 처음 공개했다.'Bad For You'에서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고, 'Checkmate'에서는 테크노 기반의 비트에 맞춰 강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Knife', 'Daydream', 'Outside', 'Brought The Heat Back', 'Bloody Paradise', 'Bite Me', 'Drunk-Dazed', 'Moonstruck' 등을 불렀다.엔하이픈은 공연 말미 "이렇게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엔진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무대에 큰 호응을 보내주고 노래를 같이 따라 불러줘서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마카오 공연을 마친 엔하이픈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일본 4대 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내년 3월까지 아시아와 유럽을 방문하며,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총 22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 부터 코르티스(CORTIS), 트레저까지 K팝 그룹들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모였다. 지난 17~18일 열린 'NOL FESTIVAL 2026'(놀 페스티벌 2026)에는 인기 그룹과 신인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출연하며 이틀간 공연을 펼쳤다.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플랫폼 NOL이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총 6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K-POP, SUPER LIVE, EDM 등 세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다.K-POP 스테이지는 Mnet '엠카운트다운'과 협업해 운영됐다. 첫날인 17일에는 NCT WISH, CORTIS, 하츠투하츠, 키스오브라이프, 케플러, 크래비티, 빌리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응원봉을 든 팬들이 공연장을 채운 가운데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18일에는 아이브, 트레저, NMIXX, 올데이 프로젝트, 미야오, 이즈나, 키키, 킥플립 등이 출연했다. 이미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그룹부터 데뷔 초기 아티스트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공연은 K팝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SUPER LIVE 스테이지에서는 god, YB, 자우림, 김준수, 우즈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EDM 스테이지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과 협업해 운영됐다.여행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공항 출발 안내판을 본뜬 공연 시간표가 설치됐으며, NOL 브랜드존에서는 출연 아티스트들이 추천한 여행지와 음악을 소개했다. 중국, 일본, 터키, 멕시코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됐다.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이번 행사가 음악과 여행,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엔터테인먼트와 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올해 마지막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개최한다.방탄소년단은 19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THE CITY ARIRANG – SINGAPORE'(BTS 더 시티 아리랑 싱가포르) 개최를 발표했다. 행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역대 '더 시티'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긴 기간 운영된다.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관광청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싱가포르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활용해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싱가포르 관광청은 "단일 아티스트와 협력한 도시 전역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 특별한 경험을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더 시티 아리랑'의 동남아시아 첫 개최는 세계적인 IP를 유치한 싱가포르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지 주요 관광·문화시설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리저브, 싱가포르 국립 미술관,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리조트 월드 센토사, 센토사 개발 공사, 칼랑 그룹 등이 협력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더 시티'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개최 지역에서 공연과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도시의 주요 명소와 공간에 아티스트의 음악 및 앨범 콘셉트를 접목해 공연장 밖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젝트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맞춰 서울에서 시작됐다. 이후 라스베이거스, 부산, 런던, 뉴욕 등으로 개최 지역을 확대했으며, 싱가포르에서 2026년 일정을 마무리한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9일 대만 가오슝 공연을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