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2025 하입비스트100’에 선정되며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17일 소속사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미국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입비스트(Hypebeast)가 발표한 ‘2025 하입비스트100(HB1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B100’은 패션, 스트리트웨어, 음악, 아트, 디자인 등 컨템포러리 컬처 전반에서 한 해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 리스트로, 장르와 국적을 넘어 문화적 파급력을 기준으로 한다.이번 선정에서 지드래곤은 퍼렐 윌리엄스, 트래비스 스콧,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아이콘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K-POP 아티스트를 넘어 동시대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하입비스트는 선정 이유에 대해 “지드래곤은 2025년 한 해 동안 음악을 넘어 예술, 패션, 럭셔리 영역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행보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 앨범 ‘Übermensch’를 통해 철학적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냈고, 월드투어와 APEC 정상회의 무대에서의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적 영향력을 사회·문화 영역으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PEACEMINUSONE(피스마이너스원) 기반의 파인아트 프로젝트와 제이콥앤코, 젠틀몬스터 등과의 한정 협업을 통해 팝 컬처와 하이엔드 럭셔리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평가는 지드래곤이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패션, 라이프스타일, 파인아트 전반에서 문화의 흐름을 주도해온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소속사 측이 분석했다. 트렌드를 따르는 스타가 아닌, 트렌드의 기준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3주 연속 호성적을 기록했다.미국 빌보드의 12월 1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21일 발매한 SKZ IT TAPE(스키즈 잇 테이프) 'DO IT'(두 잇)으로 20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0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톱 10에 등극했다.신보와 더블 타이틀곡 'Do It', '신선놀음'으로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35위 등 최신 차트 총 7개 부문에 자리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8월 22일 발매한 정규 4집 'KARMA'(카르마)는 '빌보드 200' 160위에 올라 16주째 차트인하며 'DO IT'과 함께 롱런 인기몰이 중이다.올해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4집 'KARMA'와 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에 각 7연속, 8연속 1위로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빌보드 200' 차트의 새 역사를 썼다. 미국 음악 시장 내 대중성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는 정규 4집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와 'DO IT'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Do It'이 차트인에 성공해 빌보드 메인 차트를 고루 섭렵했다.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음원과 음반 차트 호성적,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 dominATE >'(< 도미네이트 >) 성과, 유수 대중음악 시상식 대상 수상 등으로 압도적 커리어를 이루며 2025년을 장식하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의 커다란 사랑 속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매듭짓고 있는 이들이 2026년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김지원 텐
그룹 82메이저가 ‘런웨이투서울’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82메이저(82MAJOR·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에서 열리는 K-패션 플랫폼 프로젝트 ‘2025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에 초청돼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런웨이투서울’은 패션쇼를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서울 기반 글로벌 컬처 플랫폼으로, 2025년에는 K-패션·뷰티, 엔터테인먼트, 테크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패션 행사로 진행된다.이날 82메이저는 참여 브랜드와 협업한 무대 의상을 착용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82메이저는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공연형 아이돌’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 3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네 번째 단독 콘서트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북미, 대만, 말레이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발매한 미니 4집 ‘Trophy(트로피)’는 발매 5일 만에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한편 82메이저는 오는 21일 도쿄 닛쇼홀에서 첫 일본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어 2026년 1월 24~25일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비범 : BE 범’을 열며 활동을 이어간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그룹 워너원의 센터로 활약했던 강다니엘이 팬콘서트와 함께 솔로 아티스트로서 1막의 대미를 장식했다.강다니엘은 13~14일 이틀간 서울 KBS아레나에서 팬콘서트 'RUNWAY : WALK TO DANIEL'을 열고 그동안 조건 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교감했다.이번 팬콘서트는 함께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갈 길을 테마로 삼았다.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의 메시지를 담은 팬미팅이자 콘서트였다. 선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특별한 의미가 있어 더 소중했던 팬콘서트에서 강다니엘은 다채로운 라이브, 팬들과 함께하는 코너로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14곡의 라이브 무대는 솔로 활동 6년을 집대성했다. 'TOUCHIN''부터 'Electric Shock', 'Episode', 'Movie Star' 등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BACKSEAT PROMISES'까지 일대기처럼 펼쳐졌다.스페셜 앨범 'PULSEPHASE'의 라이브 무대는 팬콘서트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데뷔 처음으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팬콘서트 직전 발매된 앨범이라서 더욱 기대를 모았던 무대다. 타이틀곡 'BACKSEAT PROMISES'는 앵콜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깊은 여운을 남겼다.강다니엘은 "또 하나의 새로운 소중한 추억을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옆에서 응원과 사랑을 주신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섰다.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면서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며 따뜻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지난 12일 공개된 스페셜 앨범 'PULSEPHASE'는 소장을 위한 팬들을 고려해 쥬얼반을 발매한다. 발매와 격차를 두면서 소량 주문 제작된다. 16일 예약 판매를
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새 앨범으로 데뷔 15주년 활동을 시작한다.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는 내년 1월 5일 열한 번째 미니앨범 'RE : LOVE(리 : 러브)'를 발매한다. 'RE : LOVE'는 에이핑크가 2026년 에이핑크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새 앨범이다. 16일 0시 에이핑크 공식 SNS를 통해 'RE : LOVE'의 첫 번째 티저로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선을 감각적인 요소로 풀어낸 영상미와 멤버들의 청순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트레일러 속 에이핑크는 멤버별로 각자의 공간에서 사랑에 대한 의심, 불안, 극복의 서사를 표현했다. 이어 멤버들이 함께 걸어오는 장면을 통해 'LOVE ME MORE'(러브 미 모어)라는 또 하나의 키워드가 등장한다. 에이핑크만의 '사랑'이 어떤 모습을 나타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에이핑크는 이번 앨범 전반을 통해 '사랑'을 새롭게 정의한다. 또한, 에이핑크의 독보적인 정체성과 단단한 팀워크가 'RE : LOVE'의 음악과 무대에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된다.에이핑크는 올해 멤버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개인 활동과 더불어 아시아 투어를 시작으로 4월 데뷔 기념일 팬송 'Tap Clap(탭 클랩)', 10월 M2 리얼리티 콘텐츠 '에이핑크의 이멤버 리멤버'를 공개하는 등 꾸준한 팀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활동을 2달 연장했다고 알린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음악, 투어, 방송, 패션 등 여러 방면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올해 1월 미니 5집의 선공개곡 '닥터! 닥터!(Doctor! Doctor!)'를 시작으로 2월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 9월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를 잇달아 선보이며 끝없는 음악적 여정을 이어왔다.이들은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지난 2년 간의 서사를 응축해 'TEAM ZB1' 시너지를 완성,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로 음악적 성장의 정점을 찍었다.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라는 응원의 메시지 속에서 데뷔 앨범부터 6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K-팝 최초의 그룹으로 등극한 데 이어, 5세대 K-팝 그룹 최초로 앨범 누적 판매량 9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아티스트로 도약했다.해외 주요 음악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부시다. 제로베이스원은 '네버 세이 네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3위로 진입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일본 EP 1집 '프레젠트(PREZENT)'와 스페셜 EP '아이코닉(ICONIK)'으로 올해만 일본 레코드협회(RIAJ) 플래티넘 인증을 2연속 획득했다.인기에 힘입어 제로베이스원은 대규모 아레나급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를 전개 중이다. 국내외 팬덤의 굳건한 지지를 바탕으로 제로베이스원은 7개 지역, 총 12회 공연을 펼치며 '아이코닉' 그 자체의 존재감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김지원의 슈팅스타》김지원 텐아시아 가요팀 기자가 '슈팅스타'처럼 톡톡 튀고 시원하게 가요계를 맛보여드립니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열애설 이후 첫 라이브 방송인 만큼 간접적으로라도 관련 내용을 언급하길 기대한 팬들도 있었지만, 이번에도 정국은 침묵했다.정국은 지난 15일 오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 지난 5일 에스파 윈터와 열애설 불거진 이후 10일간 침묵한 이후 첫 소통이다. 열애설로 떠들썩했지만, 정국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정국은 라이브 방송 제목을 '컴백하고 싶다'로 설정했다. 방송에서 그는 내내 내년 봄 컴백을 앞두고 설렘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정국은 여러 곡의 노래를 부르고, 컴백 관련 이야기로 기대감을 키웠다. 새로운 취미도 공유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라이브 방송을 채웠다.댓글에서는 자연스럽게 열애설 얘기가 나왔다. 팬들은 댓글 창을 윈터 이름으로 도배하기도 했고, "우리 반응 다 보고 있지 않냐. 실망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약 1시간 40분 분량의 라이브 방송 끝날 때까지 관련 댓글이 이어졌다. 정국은 댓글 창을 확인하며 팬들과 소통했지만, 열애설 관련 댓글에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알맹이 없는 소통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열애설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건 지난 5일이다.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 정황에 힘을 싣는 여러 증거를 공개했다. 그중 가장 주요한 것은 타투다. 정국과 윈터는 각자 팔에 강아지 세 마리의 얼굴이 그려진 타투를 새겼다. 두 사람의 타투가 비슷한 모양새라는 점에서 커플 문신이 아니냐
MPMG MUSIC(엠피엠지 뮤직) 산하 레이블 pacific records 소속 신예 싱어송라이터 임지우가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18일 자신의 첫 솔로 공연을 개최한다. 2005년생 싱어송라이터 임지우는 2024년 하반기 MPMG MUSIC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산하 레이블 pacific records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11월 싱글 'Love Actually'를 시작으로, 2025년 2월 '달맞이꽃', 4월 'Dear Complex,', 6월 'IKYK (I Know You Know)', 8월 'SKIT', 10월 'STAY YOUNG'까지 약 2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싱글을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차근차근 쌓아왔다.이어 2025년 11월에는 10대의 마지막과 20대의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담은 첫 EP 'MISSING: 19'를 발매했다. 총 7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EP는 성장의 경계에 선 한 아티스트의 내밀한 감정과 시선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임지우의 음악적 정체성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었다.임지우는 데뷔 초기부터 글로벌 리스너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각 싱글마다 영어 버전 음원을 함께 발매하는 등 글로벌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러한 전략은 점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2024년 11월 'Love Actually' 발매 이전 약 1만 5천 명 수준이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현재 약 7만 명으로 증가, 약 4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리스너 상위 5개 도시가 자카르타, 호치민, 방콕, 하노이, 반둥 등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들로 구성되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반응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음원 발매 위주의 활동을 펼쳐오던 임지우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는 18일, 자신의 첫 솔로 공연
하이브가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팝스타 타일라(Tyla)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아프리칸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선다.하이브는 16일 글로벌 매니지먼트 합작법인 NFO LLC를 설립하고, 2002년생 싱어송라이터 타일라의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타일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아티스트로, 2024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아프리칸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타일라는 2023년 싱글 ‘Wa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2024년 3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TYLA’는 ‘빌보드 200’ 24위로 진입했으며, 미국레코드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아프로비츠, 아마피아노, 팝, R&B를 결합한 음악 스타일로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30억 회를 넘어섰다.하이브는 타일라의 글로벌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투어, 마케팅, 프로모션 등 아티스트 성장 전반을 통합 지원한다. 또한 레코딩, 퍼블리싱, 브랜드 파트너십, MD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하는 한편, 아프리카 지역 신예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하이브는 아프리칸 음악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브랜든 힉슨(Brandon Hixon), 콜린 게일(Colin Gayle)과 함께 NFO LLC를 설립했다. 두 사람은 하이브 아메리카 매니지먼트 대표 젠 맥대니얼스(Jen McDaniels)와 함께 합작법인의 전략과 포트폴리오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하이브 글로벌 확장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아프리카 아티스트들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2025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의미 있는 기록과 성과를 남겼다.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 인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월드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그는 총 12개국 17개 도시에서 39회 공연을 진행하며 약 82만 5천 명의 관객을 만났다.서울 앙코르 무대에서는 ‘PO₩ER’(파워)를 시작으로 ‘미치GO (GO)’, ‘크레용 (Crayon)’, ‘삐딱하게 (Crooked)’ 등 대표곡들이 이어졌고, 엔딩곡 ‘무제(無題) (Untitled, 2014)’까지 흐름이 자연스럽게 구성됐다. 공연 전반은 그간의 월드투어를 정리하는 형태로 꾸며졌다.특히 ‘HOME SWEET HOME (홈 스위트 홈, feat. 태양, 대성)’ 무대에는 태양과 대성이 깜짝 등장해 호응을 얻었으며, 앙코르에서는 ‘WE LIKE 2 PARTY’(위 라이크 투 파티), ‘눈물뿐인 바보’ 무대를 함께 선보였다. 또한 ‘TAKE ME’(테이크 미) 무대에서는 안무가 바다와 함께 ‘Smoke (스모크, Prod. Dynamicduo, Padi)’ 챌린지를 선보이며 현장 반응을 이끌었다.지드래곤은 공연 중 “8개월 만에 앙코르 콘서트로 한국에 돌아왔다. 팬들과 호흡하는 공연을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를 열심히 보냈다. 내년에는 빅뱅 20주년을 맞아 4월부터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향후 계획도 언급했다.이번 월드투어는 3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뉴어크, 라스베이거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웰메이드 신곡 'Still Here'를 선보였다.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오랜만의 완전체 신곡이자 네 번째 정규앨범 'THE LEGACY(더 레거시)'의 선공개 싱글 'Still Here(스틸 히어)'를 성공적으로 발매했다.또한, 신곡 발매 당일 오후 8시에 진행된 2025-26 전국투어 콘서트 'THE LEGACY' 대구 공연 팬클럽 선예매는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음원과 콘서트로 이어지는 포레스텔라의 겨울 열일 행보가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Still Here'는 포레스텔라 네 멤버의 보컬이 만나 이루는 유일무이한 하모니로 완성된 곡이다. 아일랜드 민요 'Danny Boy(대니 보이)'의 선율을 풀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해석,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로 세상에 의지와 희망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웅장하게 담아냈다.특히 포레스텔라 네 멤버가 각자 지나온 시간을 담은 솔로 파트부터 완전체 시너지를 입증하는 역대급 하모니까지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Still Here'의 음악 총괄 및 프로듀싱은 멤버 강형호가 소속된 아티앤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양쪽 회사와 아티스트가 같이 1년 넘게 포레스텔라의 음악을 위해 같이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포레스텔라는 'Still Here' 발매에 이어 이달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대구, 부산 등지에서 단독 콘서트 'THE LEGACY'를 개최한다. 콘서트와 더불어 2026년에는 약 5년 만에 새로운 정규앨범인 'THE LEGACY'를 발매할 계획이다.정규 4집의 첫 번째 수록곡으로 선공개된 'Still Here'가 산뜻한 시작을 알린 가운데 포레스텔라의 명반이 기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하민기와 손을 잡고 오는 1월 새 음원을 발매한다.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15일 "권민아가 소속 연습생 하민기와 함께 2026년 1월 중 캐롤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번 곡은 겨울 밤의 고요함과 포근함을 담은 캐롤송으로, 권민아가 AOA 탈퇴 이후 7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Mnet 아이랜드2 출신 김민솔이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김민솔은 웨이크원 연습생으로서 Mnet 아이랜드2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과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다.연습생 하민기는 국내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 대표의 조카로 내년 상반기 보이그룹 에어헌드레드(Air100)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자세한 발매 일정은 추후 모덴베리코리아와 CO2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그룹 엑소가 2013년으로 팬들을 소환했다. 데뷔 초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를 통해 그간의 추억을 되짚었다.엑소(EXO)가 지난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이날 팬미팅 무대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까지 총 5명이 올랐다. 당초 레이가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개인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불참했다.이번 팬미팅에서는 과거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됐다. 티징 콘텐츠에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실을 연상시키는 배경에 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데뷔곡 '늑대와 미녀' 활동 당시 착용했던 의상을 재현했다. 무대에서는 '으르렁'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었다. 이처럼 다양한 시각적인 요소들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으르렁', '히스토리', '나비소녀', '불공평해', '피터팬' 등 초기 활동 곡들로 구성된 무대는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이러한 기획은 팬덤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잠시 응원을 쉬었던 팬들도 오랜만의 단체 무대에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멤버들이 데뷔 초 곡들의 안무를 여전히 칼군무로 소화하는 모습이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명으로 시작한 엑소는 현재 인원이 절반 이상 줄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팬들로 꽉 채우며 그룹의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무대로 엑소는 그룹이 지닌 상징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아쉬운 점도 있었다. 일부 멤버가 이번 팬미팅에 나오지 못했던 게 대표적이다. 때문에 원곡에서 특정 멤버가 불렀던 부분을 이날 공연에서 다른 멤버가 대신 부르기도 했다. 그러자 일부 팬이 "
《이민경의 송라이터》현직 싱어송라이터인 이민경 기자가 음악인의 시각에서 음악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곡의 숨겨진 의미부터 들리지 않는 비하인드까지 분석합니다.그룹 아일릿, 마마무 화사로 대표되는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음악이 최근 국내 주요 음원 차트와 숏폼을 장악했다. 이런 흐름이 2026년 가요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 한 해를 관통한 키워드가 '화려함'이었다면, 연말 들어 대중의 귀가 정반대의 흐름을 택하는 모양새다.최근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는 아일릿의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낫 큐트 애니모어)가 화제다. 15일 기준 이 음원의 스페드업(Sped-up) 버전이 틱톡 내 '바이럴 50'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아일릿이 게시한 공식 음원은 틱톡 기준으로 최근까지 19만4000여개 영상에 활용됐다. 지난 11월 24일 음원을 공개한 지 단 3주 만의 일이다.그룹 아이브, 트와이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도 챌린지에 참여하며 음원의 인기가 높아졌다. 이 챌린지는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 아래 있는 사람의 머리를 잡는 구도로 시작된다. 머리를 잡힌 사람은 인형처럼 팔다리를 앞뒤로 흔들며 발버둥 치는 동작을 한다. 귀엽지 않고 싶다는 노래 제목과 달리 피사체의 귀여움을 극대화하는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주목할 점은 아일릿의 음악적 변화다. 아일릿은 기존의 화려하고 키치한 색채를 덜어내고 청각적 편안함을 택했다. 자극을 덜어내 반복 청취에도 부담 없는 이지 리스닝 음악으로 노선을 변경했다.장르적으로는 레게 팝(Reggae Pop)을 차용했다. 레게 특유의 뒷박(2, 4박)을 강조해 리듬의 '쫀득함'을
가수 이문세가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를 높은 완성도로 꽉 채웠다. 7년 만에 돌아온 아레나 투어 ‘2025 이문세 더 베스트(The Best)’가 연말을 대표하는 대형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지난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공연에는 약 2만 4천 명이 모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투어는 이문세의 대표 히트곡을 중심으로 최첨단 무대 연출과 감성을 결합한 아레나 브랜드 공연이다.무대에는 이문세밴드를 비롯해 코러스·스트링·브라스가 포함된 15인조 세션, 30인조 콰이어, 10인조 안무팀이 참여했으며, 400명 이상의 스태프가 투입돼 대규모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문세는 ‘소녀’로 공연의 포문을 열고 ‘빗속에서’,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등 명곡을 선보였다. 이후 ‘깊은 밤을 날아서’, ‘나는 행복한 사람’, ‘광화문 연가’ 등으로 분위기를 넘나들며 관객과 호흡했고, 앙코르곡 ‘붉은 노을’로 피날레를 장식했다.이문세는 팬들과 가득찬 관객석을 바라보며 “눈물날 것 같다. 관객들이 오래 기억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문세 더 베스트’는 오는 27일 대전 콘서트에 이어 2026년 1월 부산, 대구 등에서 이어진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