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 '군체'가 안무, 미술, 촬영 등 각 분야 베테랑들의 정교한 협업으로 완성된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체'는 감염사태의 발현지가 되는 초고층 빌딩 구현에 CG 사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설계된 실물 세트 작업을 통해 현실감을 높였다. '부산행'부터 '얼굴'을 거쳐 '군체'까지 연상호 감독과 9번째 작업을 함께 한 이목원 미술감독은 "공간이 리얼할수록 그 안의 초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관객에게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작업 과정에서 공간의 현실감을 구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했다. '군체'만의 공간 디자인은 고립된 빌딩 속 생존자들의 사투를 실감 나게 그리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빌딩에 고립된 생존자가 된 듯한 체험을 선사하는 '군체'의 촬영 역시 주목할 포인트다. '염력', '계시록' 등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의 6번째 협업을 마무리한 변봉선 촬영감독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핸드헬드 기법을 적극 활용해 감염사태의 긴박함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감염자들이 주는 근원적인 공포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이들을 위에서 넓게 내려다보는 부감 쇼트를 활용했으며, 생존자들의 표정이 중요한 장면에서는 클로즈업을 통해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변봉선 촬영감독이 "카메라가 고정된 시점에서 관찰만 하는 것이 아닌, 거친 흐름 속에 함께 들어가 있는 존재인 것처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듯, '군체'의 촬영은 관객을 감염사태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범죄도시4', '황야' 등을 연출한 한국 무술의 대명사 허명행 무술감독부터 '반도'의 김현정 분장감독, '얼굴'의 채민주 음악감독을 비롯해, 연상호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특수분장 팀 CELL까지 참여했다. '연니버스'의 든든한 조력자들이 총출동한 제작 라인업은 '군체'만의 압도적인 극장 경험을 기대하게 만든다.
'군체'는 오는 5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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