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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일, '더 글로리' 뜨고도 쿠팡 알바…"이젠 여유로워, 정규직 된 느낌('살인자 리포트') [인터뷰③]

    정성일, '더 글로리' 뜨고도 쿠팡 알바…"이젠 여유로워, 정규직 된 느낌('살인자 리포트') [인터뷰③]

    정성일이 배우로서 고충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출연한 배우 정성일을 만났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정성일은 연쇄살인범인 정신과 의사 이영훈 역을 맡았다.무명이 길었던 정성일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됐다. 하지만 그는 "'더 글로리' 끝나고도 쿠팡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얼마 전 예능에서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날 인터뷰에서 정성일은 "저 지금은 여유롭게 산다"며 웃었다. 이어 "대단히 부를 갖고 있는 건 아닌데, 방송에서 알바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그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그것도 사실이다. '더 글로리' 전에 살기 위해 당겨 쓴 것도 있었고 빚도 갚아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전에는 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의 벌이였다. 그렇다고 '더 글로리' 출연료가 대단히 큰 것도 아니었다. 어쨌든 생활을 해야 하니까 당시에 알바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바 끊은 지는 한 3년 됐다"며 "지금은 먹고 싶은 걸 마음껏 사먹을 수 있다. 서너 번 생각해서 샀던 운동화를 한두 번만 생각하고 살 수 있는 정도가 됐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유명세와 인기를 얻고 좋은 점은 "연기해서 앞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경제적인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오디션을 안 봐도 된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을 보고 기다리는 과정이 준비하는 것보

  • 정성일, '1살 연하' 조여정에 호칭은 '선생님'…"모난 행동 안 해"('살인자 리포트') [인터뷰②]

    정성일, '1살 연하' 조여정에 호칭은 '선생님'…"모난 행동 안 해"('살인자 리포트') [인터뷰②]

    '살인자 리포트' 정성일이 상대역 조여정을 향한 존경심을 표하며 동료 배우로서 칭찬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출연한 배우 정성일을 만났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정성일은 연쇄살인범인 정신과 의사 이영훈 역을 맡았다.정성일은 상대역 조여정이 1살 어리지만 '선생님'이라 불렀다고. 그는 "일찍 활동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는 배우들이 있지 않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여정이도 그렇고 ('전,란'을 함께한) 동원이고 그렇다. 사석에서도 '나는 너네가 대단한 것 같다'는 얘길 많이 했다. 한 길을 걸어오며 그 위치에서 꾸준히 한다는 자체가 대단한 것 같다. 그 만큼 자기 노력과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고 존경심을 표했다.정성일은 조여정과 과거 드라마 '99억의 여자'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여정이는 한결같다. 솔직하고 진솔하다. 인간적인 면에서도 많이 존경스럽다. 현장에서 누군가 모난 행동을 하거나 삐죽대면 분위기가 안 좋아지기 마련인데, 그런 게 한 번도 없었다. 서로 챙겨주고 웃기기 바빴다. 여정이와 연기 얘기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스펙하는 마음으로 농담 반 진담 반 '우리 조 선생님'이라고 했다. 정확히는 조 선생님도 아니고 '조 선상님'이었다. 조상님과 선생님을 섞어서"라며 "기분 좋게 받아 주더라. 좋은 친구다"라고 칭찬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정성일, 점심 때 밥도 안 먹고 대본 탐독…"배고픈 거 못 참는데 호감 컸다"('살인자 리포트') [인터뷰①]

    정성일, 점심 때 밥도 안 먹고 대본 탐독…"배고픈 거 못 참는데 호감 컸다"('살인자 리포트') [인터뷰①]

    정성일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또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전개가 작품 선택의 이유였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출연한 배우 정성일을 만났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 분)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정성일은 연쇄살인범인 정신과 의사 이영훈 역을 맡았다.스릴러로서 이 작품의 매력에 대해 정성일은 "한 공간에서 벗어나지 않고 전개되는 점도 매력적이었지만, 영훈과 선주 간의 수 싸움도 매력적이었다. 마치 체스, 장기, 바둑과 같이 선주와 영훈이 상대의 수를 알고 있냐 아니냐의 예측을 계속한 것 같다. 둘에 이입해서 보다 보면 '나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하면서 보게 된다. 그런 의문을 갖고 있다가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일들이 생겨나는 것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긴장감으로 꽉 찬 밀실 안에서 전개되는 영화 출연에 정성일은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정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숨을 곳이 없다는 건 명확했다. 하지만 이 대본을 받고 '내가 이걸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걱정보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두려움보다 설렘과 기대가 컸다"라고 말했다.이 영화의 원제는 '인터뷰'였는데, 공교롭게도 정성일은 뮤지컬 '인터뷰'를 연습할 당시 이 대본을 받았다고. 그는 "'인터뷰'라는 뮤지컬을 연습하고 있을 때 우연찮게 '인터뷰'라는 영화 대본이 들어왔단 얘길 들었다. '인터뷰' 연습 도중 쉬는 시간에 '인

  • 차은우, 군대 간 지 겨우 한 달인데 극장서 포착됐다…"마음의 준비 됐다면"

    차은우, 군대 간 지 겨우 한 달인데 극장서 포착됐다…"마음의 준비 됐다면"

    군 복무 중인 차은우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차은우 VR 콘서트 : MEMORIES'를 일반 2D, SCREENX, 4DX, ULTRA 4DX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만날 수 있는 '차은우 : 메모리즈 인 시네마'가 오는 9월 24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한 것. '차은우 : 메모리즈 인 시네마'의 메인 포스터와 개봉 인사 영상도 공개됐다. 지난 7월 입대해 최근 훈련병 수료식을 마친 차은우를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이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한다.지난 6월 개봉한 차은우 VR 콘서트 : MEMORIES는 연기와 음악을 넘나드는 아티스트 차은우의 첫 번째 VR 콘서트로, 공연을 넘어 관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작품이다. 차은우는 설렘, 사랑, 이별, 기억 등 다양한 감정을 담은 서사와 무대를 통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오는 9월 24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한 '차은우 : 메모리즈 인 시네마'는 차은우 VR 콘서트 : MEMORIES를 2D, SCREENX, 4DX, ULTRA 4DX 등 확장된 포맷으로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다. 웅장한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 양옆으로 펼쳐지는 화면과 생생한 모션 효과를 통해 차은우와 관객만의 밀도 높은 로맨스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차은우의 청량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푸른 꽃잎이 흩날리는 배경 위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설렘을 유발하는 의상을 갖춰 입은 차은우가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특히 기존 차은우 VR 콘서트 : MEMORIES 포스터와는 또 다른 감성을 담아, 극장에서 새롭게 선보일 특별 포맷 상영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개봉 인사

  • 정성일의 연기 포텐, 끌어올려

    정성일의 연기 포텐, 끌어올려

    배우 정성일의 종횡무진 활약이 2025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정성일이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또 한 번 얼굴을 갈아 끼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중이다.하반기 내내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정성일은 먼저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에서 극 말미 검사 역으로 깜짝 출연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전에 없던 비릿한 미소와 말투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며 특별출연다운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금호역을 지배하는 국회의원 천인호로 분해 인자한 얼굴과 묵직한 리더십 뒤 본성을 숨긴 이중적이면서도 위선적인 모습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하반기 공개 예정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서도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트린 정성일이다. 극 중 정신과 의사이자 연쇄 살인범 영훈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기자 선주(조여정 분)와 인터뷰를 이어 나간다.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정성일은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담담한 목소리와 흔들림 없는 감정선,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차갑고 냉철한 영훈에게 완전히 동화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벗어날 수 없는 밀실이 주는 압도감은 관객의 집중력과 긴장도를 자연스레 끌어올린다.이렇게 정성일이 또 하나의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완성한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

  • 조우진→정경호, 조직 '보스' 안 되려고 싸움 났다

    조우진→정경호, 조직 '보스' 안 되려고 싸움 났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의 영화 '보스'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보스' 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올 추석 웃음을 책임질 영화 '보스'가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부터 이성민,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를 예고하는 2차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스틸은 빵 터지는 웃음과 화려한 액션, 코믹 케미까지 모두 사로잡은 배우들의 다채로운 시너지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식구파 보스로서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대수(이성민)와 그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고 선 순태(조우진), 강표(정경호), 판호(박지환)의 모습에서 식구파의 끈끈한 유대감과 의리를 엿볼 수 있다.이어 험상궂게 무장한 타 조직원들 사이로 빨간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서 있는 순태와 목검을 들고 진지한 표정으로 결투에 임하는 강표, 가스통을 휘둘러 불길을 내뿜는 판호까지,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함께 극 중에서 펼쳐질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액션 장면을 기대케 만든다.한편, 식구파 2인자인 순태가 조직에서 포스 넘치는 모습과 상반되게 화려하게 조각된 음식을 앞에 두고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거나 자신이 원치 않는 보스 자리를 맡을 위기에 처하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들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으로서 자신의 손맛으로 전국 맛집을 접수하려는 남다른 추구미를 가진 순태의 앞날이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조직의 정통 후계자인 강표가 탱고 선생님 연임(정유

  • [공식] 구성환, 건물주 고백 한 달 만에 깜짝 소식 전했다…영화 '메이드 인 이태원' 캐스팅

    [공식] 구성환, 건물주 고백 한 달 만에 깜짝 소식 전했다…영화 '메이드 인 이태원' 캐스팅

    지난달 12일 유튜브를 통해 부친에게 건물을 증여받은 사실을 알렸던 배우 구성환이 영화 '메이드 인 이태원'에 출연한다. '메이드 인 이태원'은 1998년 IMF 시대의 이태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도, 우정도, 사랑도 어느 것 하나 완전하지 못한 다양성이 존중되지 못하던 시절 평범하지 못해 남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해야 했던 인물들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구성환은 '메이드 인 이태원'에서 지수(김요한 분) 아버지 아래 복싱 코치 겸 선수로 활동하다 불확실한 미래로 어두운 길에 들어서는 상만 역을 맡았다. 구성환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그는 올 한 해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리버스' 출연 소식을 알렸다. '메이드 인 이태원'은 오늘(8일)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 '범죄도시' 감독, 근황 봤더니…"세상에 떠도는 영혼 정리" 변요한과 'AI 영화' 작업('중간계')

    '범죄도시' 감독, 근황 봤더니…"세상에 떠도는 영혼 정리" 변요한과 'AI 영화' 작업('중간계')

    '파인: 촌뜨기들', '카지노', '범죄도시' 등 국내 대표 흥행 감독으로 꼽히는 강윤성이 이번에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최초 AI를 활용해 만든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중간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강윤성 감독이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임형준, 양세종, 이무생과 함께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해 탄생시킨 장편 영화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간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한 장편 영화답게 이번 공개한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은 감독, 배우, 완성도, 신선함, 재미, 가격까지 모두 놓치지 않은 육각형 재미를 예고한다.론칭 포스터는 단 한 컷으로 '중간계'의 스케일을 독특한 색감으로 담아내 영화가 보여줄 세계관을 궁금하게 한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이 무너지고 있는 모습은 마치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동시에 영화의 타이틀인 중간계를 보여주는 듯하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작품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킨다. 시작부터 하늘에서 불기둥이 떨어져 광화문 광장이 말 그대로 폭발하는 장면은 작품의 스케일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세상에 떠도는 영혼들을 다 정리하는 거지"라는 내레이션과 "우리 다 죽은거야"라고 말하는 장원(변요한)의 대사는 중간계에서 펼쳐질 저승사자와의 목숨을 건 추격전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해 12지신을 저승사자로 형상화시킨 모습과 그들이 보여주는 움직임은 배우들의 연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짧은 예고편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강

  • 교복 논란 끄떡없었다…공명, '8살 연하' 신은수와 ♥핑크빛 "풋풋한 청춘 담고 있어" ("고백의')

    교복 논란 끄떡없었다…공명, '8살 연하' 신은수와 ♥핑크빛 "풋풋한 청춘 담고 있어" ("고백의')

    1994년생 배우 공명이 2002년생 신은수와 극 중 핑크빛 호흡을 그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는 30대이지만 캐릭터를 위해 교복 차림을 소화했고, 일각에서는 "학생 같지 않다"는 유쾌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지난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가 공개 직후 글로벌 톱10에 등극하며 K-하이틴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 가운데, 극 중 '한윤석' 역을 맡은 공명 역시 청춘 로맨스에 한 획을 그으며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했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다. 공명이 그려낸 한윤석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전학 온 미스터리한 전학생으로, 한없이 밝고 해맑은 박세리와 그의 친구들과는 달리 어딘가 그늘이 있는 인물.한윤석은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바다에 빠져 죽을뻔하다가 우연히 박세리에게 구조된 그는 같은 반 학생들보다 한 살이 더 많은 것은 물론 수능마저 포기한 학생이었다. 공명은 이처럼 결이 다른 한윤석을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알맞은 온도로 풀어내며 극의 흐름을 주도했고, 마지막까지 인물과 서사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또한 공명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고백의 역사'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박세리의 고백 대작전에서 뜻밖에 핵심 인물이 되어버린 한윤석이 차츰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이를 표현해 나가는 과정을 공명 특유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눈빛과 표정으로 세밀하게 포착했고, 후반부에는 감정을 온전히 폭발시키며 그의 연기만으로 시청자

  • 공명, '학창 시절 인기' 인정했다…"장난스레 고백했다 진짜 사귀어"('고백의 역사') [TEN인터뷰]

    공명, '학창 시절 인기' 인정했다…"장난스레 고백했다 진짜 사귀어"('고백의 역사') [TEN인터뷰]

    "지금의 나로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잘 맞겠다' 싶었어요. 딱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생각했죠."배우 공명이 청춘 로맨스물 '고백의 역사'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공명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온 사연 있는 전학생 한윤석 역을 맡았다."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첫 번째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작품이었기 때문이에요. 또 청춘 로맨스 작품이 원작 없는 오리지널로 나온 게 오랜만이기도 했죠. 제가 보고 싶었던 장르인데, 내가 그 장르를 할 수 있다고 하니 더 하고 싶었죠."올해 31세인 공명은 '고백의 역사' 촬영 현장에서 상대역 신은수를 비롯해 20대인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 맏이이자 선배 역할을 했다. 그는 "내가 그간 '선배님들이 만들어주셨던 환경, 분위기 속에서 연기했구나'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번 현장에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떻게 이끌어갈지 생각했다. 그런 것들을 고민하며 현장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젊은 꼰대'는 아니었냐는 물음에 "아니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저도 또래들끼리 촬영했을 더 즐겁고 재밌게 떠들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현장이 조금 어수선하다 싶으면 '얘들아…' 그렇게 말한 정

  • 공명, '자랑 같은' 콤플렉스 고백했다…"남다른 하체, 바지통 못 줄여"('고백의 역사') [인터뷰③]

    공명, '자랑 같은' 콤플렉스 고백했다…"남다른 하체, 바지통 못 줄여"('고백의 역사') [인터뷰③]

    '고백의 역사' 공명이 학창 시절 꽤 인기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또한 두툼한 하체가 학창 시절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놓았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 출연한 배우 공명을 만났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공명은 서울에서 온 사연 있는 전학생 한윤석 역을 맡았다.극 중 세리는 학교 인기남 김민(차우민 분)에게 고백하기 위해 친구들을 총동원해 학알 접기에 돌입한다. 이에 실제로 촬영장에서 배우들을 비롯해 스태프들까지 열심히 학알을 접었다고. 특히 공명의 지분이 컸다고 한다. 공명은 "제가 엄청 접었다. 원래는 접는 법을 몰랐다"라며 "학알이라니. 진짜 처음 들었다. '학, 알?' 감독님과 시나리오 리딩할 때도 '지금 모르는 그대로의 리액션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실제 학창시절 인기는 어느 정도였냐는 물음에 "없다고 하지 않겠다. 동생(NCT 도영)이 많은 얘기를 했지 않나"라며 웃었다. 이어 "동생과 2살 터울이고 초중고를 같이 나오다 보니 동생 입장에서 그게 더 크게 보였던 거 같다. 저는 'OO데이' 같은 때에 사물함이 꽉 차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인기가 없진 않았다"고 인기남 면모를 인정했다.극 중 세리는 김민이 생머리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본인은 학창 시절 콤플렉스가 없었냐는 물음에 "하나 있었다"고

  • 공명, 뽀뽀신 어려움 토로했다…상대역은 ♥신은수 "어떻게 해야 하나"('고백의 역사') [인터뷰②]

    공명, 뽀뽀신 어려움 토로했다…상대역은 ♥신은수 "어떻게 해야 하나"('고백의 역사') [인터뷰②]

    '고백의 역사' 공명이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 출연한 배우 공명을 만났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공명은 서울에서 온 사연 있는 전학생 한윤석 역을 맡았다.극 중 윤석과 세리와 첫 뽀뽀신은 설렘이 폭발하는 장면이다. 공명은 "은수 배우와 엄청나게 많은 얘기를 나눴던 장면이다. 제일 어려웠던 신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보는 분들이 설렜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촬영할 때도 세리와 윤석의 포인트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상대역 신은수에 대해서는 "연기를 향한 열정 등 배울 게 많은 친구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도 농인 역할을 하며 수화를 열심히 배웠다는 걸 유튜브 등을 통해 봤다. 열심히 연습하고 잘 촬영해낸 걸 감명 깊게 봤다. 이번에는 부산 사투리를 하지 않았다. 처음 레슨하는 날 갔었는데, 정말 열심히 하더라. 나도 뒤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나까지 열심히 하게 만들어준 친구다. 덕분에 그 시너지가 잘 녹아들지 않았나 싶어서 은수 배우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 가서 '고백의 역사' 얘기를 하면 제가 은수 배우가 너무 열심히 했고 잘하는 배우라고 얘기한다"며 "그 정도로 촬영할 때 많이 배웠고, 호흡도 좋았다"고 전했다.'고백의 역사'는 지난 8월 2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김지원 텐아

  • 공명, '젊은 꼰대'는 아니라는 항변…"분위기 눌러준 정도"('고백의 역사') [인터뷰①]

    공명, '젊은 꼰대'는 아니라는 항변…"분위기 눌러준 정도"('고백의 역사') [인터뷰①]

    '고백의 역사' 공명이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 출연한 배우 공명을 만났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 분)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 분)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공명은 서울에서 온 사연 있는 전학생 한윤석 역을 맡았다.공명은 "첫 번째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또 청춘 로맨스 작품이 원작 없는 오리지널로 나온 게 오랜만이기도 했다. 내가 보고 싶었던 장르인데, 내가 그 장르를 할 수 있다고 하니 더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석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지금의 나로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잘 맞겠다 싶었다. 딱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배우들 사이에서 공명은 맏이이자 선배 역할을 했다. 그는 "전작들에 비해 제가 맏이고 가장 선배인 현장이었다. 전작들의 선배들 모습이 떠올랐다. 내가 '선배님들이 만들어주셨던 환경, 분위기 속에서 연기했구나'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번 현장에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떻게 이끌어갈지 생각했다. 그런 것들을 고민하며 현장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공명은 현장에서 후배들을 이끄는 선배 역할을 했지만 '젊은 꼰대'는 아니었다는 항변이다. 그는 "저도 또래들끼리 촬영했을 더 즐겁고 재밌게 떠들던 기억이 있

  • [공식] '지효와 열애설' 윤성빈, 기쁜 소식 알렸다…女아이돌 과거 연인으로 배우 데뷔 ('유령의집')

    [공식] '지효와 열애설' 윤성빈, 기쁜 소식 알렸다…女아이돌 과거 연인으로 배우 데뷔 ('유령의집')

    지난해 4월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설이 불거진 윤성빈이 배우로 데뷔, 우주소녀 추소정의 과거 연인으로 분한다. ‘유령의 집’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 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소설 ‘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이번 작품에는 김진영, 추소정, 박해린, 윤성빈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활약해온 다채로운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난해 국내 최초로 프랑스 칸 국제시리즈 경쟁 부문에 진출한 LGU+ 드라마 ‘타로’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김진영은 이번 ‘유령의 집’에서 겉은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남자 주인공 ‘윤성’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최근 드라마 ‘이혼보험’, ‘허식당’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의 입지를 다진 우주소녀 리더 추소정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취준생 세정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타로’, ‘실버벨이 울리면’에서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해린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형 캐릭터 ‘주현’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여기에 전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이 합류해 화제를 모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는 그는 세정(추소정 분)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

  • 덱스·추소정→박해린, '유령의 집' 캐스팅…내년 한일 동시 개봉

    덱스·추소정→박해린, '유령의 집' 캐스팅…내년 한일 동시 개봉

    글로벌 프로젝트 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는 김진영(덱스), 추소정(우주소녀 엑시), 박해린, 윤성빈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활약해온 다채로운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영화 '유령의 집'(감독 조창근/ 제작 영화사조아/ 공동제작 엘케이엠팩토리)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 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소설'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지난해 국내 최초로 프랑스 칸 국제시리즈 경쟁 부문에 진출한 LG U+ 드라마 '타로'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 데뷔한 김진영은 이번'유령의 집'에서 겉은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남자 주인공 윤성 역을 맡았다.최근 드라마 '이혼보험', '허식당'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우주소녀 리더 추소정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취준생 세정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LG U+ 드라마 '타로', '실버벨이 울리면'에서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박해린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형 캐릭터 주현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여기에 전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이 합류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는 그는 세정(추소정 분)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민수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