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열연 중인 배우 유연석 / 사진제공=SBS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열연 중인 배우 유연석 / 사진제공=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 여장에 이어 이번에는 개구쟁이로 변신했다. 한편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6회에서 시청률 10.0%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같은 시간대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MBC '21세기 대군부인'이 첫 방송 되면서 6%대로 하락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2회에서 유연석은 귀신 보는 변호사 신이랑으로 분했다. 이날 이랑은 어린이 귀신 윤시호(박다온 분)에게 빙의되는 데 이어,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이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열연 중인 배우 유연석 / 사진제공=SBS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열연 중인 배우 유연석 / 사진제공=SBS
이랑은 시호의 정체를 알아내던 중 조카 윤다봉(이아린 분)을 보고 반한 시호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다봉과 '하츄핑' 주제가를 부르며 춤을 추는가 하면, 놀이터를 누비면서 신나게 뛰어노는 해맑음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이랑은 자신의 행동을 보고 당황하는 한나현(이솜 분)에게 "내가 무떠워요?"라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하기도. 뿐만 아니라 빙의된 몸으로 시호가 좋아하는 피자를 배불리 먹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랑은 시호가 갖고 있던 골프공을 단서로 실종 장소인 골프장을 찾았다. 이때 그는 의문의 소리를 듣고 감금된 아이가 또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으나 동행하던 조치영(이상운 분) 경위가 순식간에 돌변해 위협을 가했다. 알고 보니 아이를 납치했던 치영이 실종 장소를 추적하는 그를 따라온 것. 그 순간 시호의 번개맨 빙의로 테이저 건을 쏘는 데 성공했으나, 이후 아이를 구출하던 중 이미 큰 부상을 입은 이랑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유연석은 유쾌한 코믹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완벽하게 이끌어 냈다. 그는 아이 특유의 천진하고 순수한 말투와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극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었고, 일촉즉발 상황 속 다급한 눈빛과 망설임 없는 태도는 이랑의 정의로운 면모를 그대로 표현하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유연석이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남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쏠린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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