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1~4화에서는 여의주(김향기 분)가 현실에서 만난 인물들을 바탕으로 BL 소설을 쓰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상상과 현실이 뒤섞인 전개가 이어지며 향후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1화는 여의주가 집필한 소설 속 BL 커플 호와 진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사랑하던 두 사람이 사실 형제였다는 반전 설정이 펼쳐진 뒤, 노잼 작가라는 이유로 경찰에 잡혀가는 꿈으로 이어졌다. 잠에서 깬 여의주는 "나는 작가다. 장르는 BL, 필명은 이묵. 내 소설은 나만 본다"고 말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평소처럼 등교한 여의주는 잘생긴 선생님들이 새로 부임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후 체육 교사 정기전(손정혁 분), 영어 교사 노다주(김재현 분), 국어 교사 윤동주(김동규 분), 수학 교사 가우수(차학연 분)가 차례로 등장했다. 여의주는 자신과 다퉜던 남자가 가우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가 자신의 반 담임이라는 점까지 확인하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등굣길에서 가우수가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놀란 여의주가 달려갔지만, 알고 보니 새똥이 얼굴에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를 닦아주던 여의주는 심폐소생술을 하려다 가우수가 깨어나며 어색한 상황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가우수의 안경이 사라졌고, 이를 찾던 중 여의주가 그의 안경을 밟아 부러트렸다. 여의주는 자신이 안경을 망가뜨렸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안경을 빠르게 사진의 가방 속에 넣었다.
하지만 안경은 가우수에게 중요한 물건이었다. 시력이 좋지 않은 그는 안경이 사라지자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했다. 컨디션이 나빠지자 가우수는 결근하게 됐고, 학교에는 그의 안경을 찾는 안내문까지 붙었다. 이를 본 여의주는 미안한 마음에 곧장 쓰레기통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수거된 뒤였고, 자전거를 타고 쓰레기차를 쫓아간 끝에 쓰레기 더미를 뒤져 안경을 찾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여의주는 앞선 상황을 되짚던 중 '우린 친구였어'가 1위를 기록한 사실을 확인했다. 조회수 2개, 댓글 0개에 머물던 삼류 작가에서 단숨에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르게 된 것. 여의주는 곧바로 2화 집필에 들어가며 의욕을 불태웠다. BL 작가로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여의주가 비밀을 들키지 않고 끝까지 집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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