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한 같은 주 개봉한 대만 지역에서도 '신과함께-죄와 벌', '파묘'의 개봉일 기록을 넘어서며 강력한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42만 7357명, 누적 관객 수 62만 7885명을 동원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개봉 이후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올여름 스크린 필람 영화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이끌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을 향한 뜨거운 반응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저녁 7시 대만 지역에서 함께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 은 '신과함께-죄와 벌',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를 돌파했다. 특히 종전 최고 기록인 '파묘'의 개봉일 수익을 넘어서며 2021년 이후 대만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개봉일 기준 최고 수익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와 대만 지역에서 이어진 흥행세는 관객들의 큰 호응과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다. 관객들은 큰 스크린 속 펼쳐지는 시원한 액션과 K-기술로 그려낸 황홀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볼거리 등 더위마저 잊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향해 호평하고 있다. 여기에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등 막강한 배우들의 팀케미도 빛을 발한다. 관객들은 "내가 좋아하던 소설이 영화가 되었다", "딱 여름에 극장에서 볼 영화", "극장에서 두 시간 시원하게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다음 편 너
"영화 보는 분들이 '조정석 씨 엄마라고 해도 손색없겠다'고 해줘서 힘을 얻었어요. 왜요? 실제로는 어려 보이나요? 꺄하하."영화 '좀비딸'에서 노인 역을 맡은 이정은이 선하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극 중 아들로 등장한 조정석은 실제로 55살인 이정은보다 10살 어리지만 둘의 모자 케미는 여느 엄마와 아들 못지않다.'좀비딸'은 감염자를 색출해 내려는 사회 분위기 속, 정환(조정석 분)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데리고 어머니 밤순(이정은 분)이 살고 있는 은봉리로 내려오면서 시작된다. 이정은은 정환의 어머니이자 좀비손녀 기강 잡는 할머니 밤순 역을 맡아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화를 보면 이정은의 연기에 피식피식 자연스럽게 웃음이 새어 나온다. 이정은은 "어느 것이 애드리브인지 대사인지 모르게끔 힘 빼고 작업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좀비를 훈련시켜서 공생할 수 있게 하는 이야기예요. 요즘말로 '무해한 영화'죠. 청량감이 있어요. 영화 신들은 본 것 같지만 안 본 것처럼 구성하는 게 어려운 일이에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쉽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감독님이 어마어마하게 공을 들여서 그걸 해냈어요."이번 '좀비딸'처럼 실제 나이보다 많은 배역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은 이정은. 이에 대한 우려는 없을까. 이정은은 "연령대보다 이야기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가님들한테 부탁은 해야하지 않겠나. 풍요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역할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우려되는 점도 있죠. 배우의 운명
배우 이정은이 취미로 K팝 댄스 커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영화 '좀비딸'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이정은을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조정석 분)의 코믹 드라마. 이정은은 좀비손녀 기강 잡는 할머니 밤순 역을 맡았다.극 중 밤순네 가족은 춤을 좋아하는 '댄싱 패밀리'. 밤순은 원조 댄싱퀸이자 은봉리 마을회관 댄스파티의 주인공이다. 이정은은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무대로 댄스 본능을 자랑했다. 댄스 장면에는 '칠곡 할머니 래퍼'들이 함께했다고.실제 나이보다 많은 노역을 소화한 55살 이정은은 "연기자가 아닌 분들이 촬영에 함께하면 신난다. 내가 배워야 되는 나이 또래에 실제 존재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 거잖나. 그 분들에게 좀 더 실제감이 들 수 있는 역할을 만들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만난 칠곡 어머니들은 저보다 더 힙하더라. 생활에서 랩을 즐기시고 잘하신다. 집집마다 사연들도 있다"며 "밤순을 근거 있는 인물로 감독님이 만들어줘서 좋았다"고 전했다.이정은은 "2년 정도 취미로 K팝 댄스를 배우고 있다"고. 그는 "가르쳐주는 선생님 말론, 날이 갈수록 안무 외우는 속도는 빨라지는데, '뽕삘'은 남아있다더라"며 웃었다. 이어 "춤이 너무 격하지만 않으면 취미 생활로 하기에 좋다. 뇌 활동에도 좋다.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스터 한 안무가 있냐는 물음에는 "요즘엔 릴스 찍을 분량 정도만 한다. 블랙핑크 제니의 'like JENNIE' 같은 것도 한다. 선생
'좀비딸' 이정은이 조정석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표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에 출연한 배우 이정은을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조정석 분)의 코믹 드라마. 이정은은 좀비손녀 기강 잡는 할머니 밤순 역을 맡았다. 감염자를 색출해 내려는 사회 분위기 속, 정환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아를 데리고 어머니 밤순이 살고 있는 은봉리로 내려간다.이정은은 조정석과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에 함께 출연했던 사이. 실제로는 10살 차이인 이정은은 이번 영화에서 조정석을 아들로 두게 됐다.이정은은 "정석 씨와 '오나귀' 때 만나고 케미를 더 이어가고 싶었는데, 작품이란 게 쉽게 다시 만나지는 게 아니잖나. 이번에 또 만나게 돼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정석 씨는 여전히 주인공으로서 현장 분위기의 강약을 잘 조절해냈다. 모두를 위해주고 판도 깔아주고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게 해주더라. 많은 동료를 돕는 배우라서 멋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극 중 아들인 만큼 이정은은 조정석이 "우리 아들이지만 참 자랑스럽다"며 웃었다.이정은은 조정석의 지난번 영화 '파일럿'에서 모자 관계였던 조정석과 오미애의 모습을 보곤 "오 선배가 어머니 역을 너무 잘했잖나. 내가 이번에 열심히 안 하면 누가 되겠다 싶더라. 어머니 역할을 잘하고 싶었다"고. 또한 "그게 이뤄졌는지는 모르지만 정석 씨와 즐겁게 작업했다. 배우들은 전작의 그런 좋은 케미를 보면 나도 좋은 케미를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
이정은이 영화 '좀비딸'은 무해하고 청량한 작품이라고 자랑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에 출연한 배우 이정은을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코믹 드라마. 이정은은 정환의 어머니이자 좀비손녀 기강 잡는 할머니 밤순 역을 맡았다.이정은은 "전방위적으로 모든 층이 즐길 만한 코미디가 나왔다는 좋은 평가가 기억에 남는다"며 관객 호평에 감사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인물들이 단순한 구조 속에 있다. 세상을 떠난 남문철 배우가 생전 그런 말을 한 적 있다. '누나, 클리셰라는 건 반드시 필요한 거 같다'고. 투병 중에 병문 복도를 지나는데 문득 형광등이 보였다더라. 영화에 꼭 나오는 장면처럼 말이다. 자신이 그 입장이 돼보니 '꼭 있어야 되겠더라'고 하더라"며 "좀비를 훈련시켜서 공생할 수 있게 하는 이야기다. 요즘말로 '무해한 영화'다. 청량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화 신들은 본 것 같지만 안 본 것처럼 구성하는 게 어려운 일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쉽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 일이다. 감독님이 어마어마하게 공을 들여서 그걸 해냈다"고 전했다.이정은은 자연스럽게 피식피식 웃음이 터져나오게 만드는 연기를 펼친다. 그는 "원작 웹툰이 있으니 거기에 근거한 분장, 헤어, 메이크업 등은 제가 안 하더라도 제작진이 신경 써서 만들어주실테니, 나는 현실성 있게 땅에 붙이는 작업을 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것이 애드리브인지 대사인지 모르게끔 힘 빼고 작업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임윤아와 성동일의 독특한 시너지를 보여주는 부녀 스틸을 공개했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공개된 스틸에서는 뽀글머리를 한 악마 선지(임윤아) 옆을 한결같이 지키고 있는 장수(성동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언뜻 보면 다정한 부녀의 모습이지만, 어딘가 해탈한 듯한 장수의 표정은 그간 장수가 선지의 비밀을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안간힘을 쓰고 있는지 드러나는 부분이다. 동시에, 마지막 스틸에서 악마 선지를 바라보는 장수의 걱정스러운 눈빛은 한편으로 자신의 딸 선지를 위하는 장수의 부성애가 엿보여 둘의 독특한 시너지가 스크린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기대되는 전망이다.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정은지, 고아라, 이혜리에 이어 성동일의 딸 계보에 오르게 된 임윤아는 "딸 역할이어서 저도 그 계보에 올려 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너무 잘 챙겨주시고 편하게 얘기해 주실 때도 많아서 아빠가 같이 나오는 신은 더 재밌게 촬영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성동일은 "현장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힘든 촬영도 전혀 개의치 않고 즐기는 좋은 후배"라며 임윤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성동일은 지난 9일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악마인 딸이 훨씬 매력 있다"라고 언급해 임윤아가 성동일의 딸 계보 중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개성 강한 딸임을 보여줬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전국
'극캉스'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좀비딸'에 최강 제작진이 합류했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에 이어 믿고 보는 제작진이 가세했다.먼저, 영화 '부산행', '반도', 시리즈 '킹덤', '뉴토피아', 예능 '좀비버스' 등 다양한 포맷을 넘나들며 K-좀비 세계관을 구축해온 전영 안무감독은 각 캐릭터의 희로애락과 직업적 특성을 반영한 좀비 무브먼트로 극의 리얼함과 긴박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극 중 케이팝 명곡 'No.1',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보는 것만으로도 흥을 끌어올리는 댄스 장면 트레이닝도 맡아 극의 활력과 에너지를 배가시켰다.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창궐', '엑시트', '인질',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작업한 채경선 미술감독은 동화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듯한 따뜻하고 정감 어린 미장센으로 '할머니집 그 자체' 같은 '밤순'의 집 세트를 완성, 영화에 온기를 불어넣었다.여기에 '광해, 왕이 된 남자', '한산: 용의 출현', '올빼미', '영웅', '노량: 죽음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참여한 조태희 분장감독은 '디테일 끝판왕'다운 섬세한 터치로 캐릭터들을 현실로 소환해 생동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광해, 왕이 된 남자', '늑대소년', '수상한 그녀', '극한직업', '공조2: 인터내셔날',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남나영 편집감독이 감각적인 편집으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언론의 호평을 담은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개봉 2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예매율 역시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배우 안효섭,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거대한 어룡이 동호대교를 덮치는 긴박한 상황을 포착했다. 이길영(권은성)을 안은 김독자(안효섭)와 그의 일행들과 끊어진 동호대교 위를 달리며 생존을 향한 사투를 벌인다. "끊어진 다리를 건너시오"라는 강렬한 시나리오 미션이 더해지며, 이 한 장의 포스터만으로도 압도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긴장감 넘치는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개봉 이후 실관람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들은 화려한 액션과 함께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 대해서도 칭찬을 주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여름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제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감개무량합니다. 하하."'엑시트', '파일럿' 등 여름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마다 흥행으로 이끈 조정석은 영화 '좀비딸' 개봉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조정석은 맹수 사육사에서 좀비딸 훈련사가 된 딸바보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개봉 시기를 제가 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공교롭게 이렇게 됐어요. 시사회 반응이 좋아서 기분 좋습니다. 배우들끼리 후기도 찾아봤는데, 나쁘지 않아서 저희끼리 '치얼업' 됐어요.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시작하는 느낌이 좋아요. '웃음과 감동을 다 잡았다.' 전형적인 표현이지만 딱 이 설명에 맞는 영화예요."조정석은 처음에 대본을 보고 "흡입력 있게 내용이 쫙 들어왔다"고. 무엇보다 실제 5살 딸을 둔 아빠인 조정석은 좀비딸을 돌보는 아빠 정환 캐릭터에 동질감도 느꼈다. 그는 "여러 작품 중 '좀비딸'을 선택한 건 제가 마침 아빠가 됐고 작품이 제 눈에 들어왔다. 부성애를 다루는 이야기가 와닿았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극 중 정환의 부성애가 드러나는 장면들에서는 감정이 북받쳐 연기가 어려워지면서, 촬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고 한다.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좋은 아빠의 기준은 모르겠다. 하지만 가정에 충실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부성애가 어떻게 생기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 영화를 찍으며 딸에 대한 부성애가 커졌냐고 묻는다면 사
'좀비딸' 조정석이 동시기 개봉작 '악마가 이사왔다'로 경쟁하게 된 '옛 동료' 임윤아와의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24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의 주인공 조정석을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조정석은 맹수 사육사에서 좀비딸 훈련사가 된 딸바보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조정석은 94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한 '엑시트'(2019)의 동료였던 이상근 감독, 배우 임윤아와 올 여름에는 다른 영화로 경쟁하게 됐다.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는 다음달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를 선보인다.'악마가 이사왔다'보다 먼저 관객을 만나게 된 '좀비딸'. 조정석은 "윤아 씨와는 가족이나 다름없다. 이상근 감독님과도 마찬가지다. '엑시트'를 같이 했잖나. 서로 잘됐으면 좋겠다는 얘길 했다. 뻔한 대화라고 할 수 있지만 진심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아 씨가 '오빠가 먼저 개봉하니까 잘 끌어주면 우리 작품도 잘 돼서 잘 밀고 나가겠다'더라.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자는 얘길 했다. 극장가가 조금은 침체된 느낌인데, 우리 둘이 잘해서 극장가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끈끈함을 드러냈다. 또한 "윤아 씨가 어느 자리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의미 있다'고 표현했더라. 저 또한 공감한다. 동시기에 개봉한다는 것이 의미 있다"며 뿌듯해했다.'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좀비딸' 조정석이 딸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24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의 주인공 조정석을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조정석은 맹수 사육사에서 좀비딸 훈련사가 된 딸바보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만 5세 딸이 있는 조정석. 그는 "여러 작품 중 '좀비딸'을 선택한 건 제가 마침 아빠가 됐고 작품이 제 눈에 들어왔다. 부성애를 다루는 이야기가 와닿았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극 중 정환의 부성애가 드러나는 장면들에서는 감정이 북받쳐 연기가 어려워지면서, 촬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고 한다.영화 내용처럼 딸이 좀비가 된 상황이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 조정석은 "너무 어렵다"면서 "저는 오히려 어떻게 하시겠냐고 되묻고 싶다. 아무리 연구하고 고민해봐도 안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내가…. 아, 그것도 안 될 것 같다. 어렵다"며 "일단 한적한, 사람 없는 곳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좀비딸'이 12세 이상 관람가지만 딸에게 보여주긴 아직 딸이 너무 어리다고. 조정석은 "지금은 '괴물 무섭다'고 할 때는 아직은 못 보여준다. 나중에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작품은 다 보여주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 4월 공개된 '약한영웅2'에서 '악의 축' 최사장 역으로 악역을 연기한 조정석은 "'약한영웅2'도 저는 자신있게 보여주고 싶다. 이런 여러 캐릭터가 있고 인간 군상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걸 알려줄 수 있잖나"라고 말했다.조정석은 자신이 생각
배우 조정석이 영화 '좀비딸'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24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의 주인공 조정석을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조정석은 맹수 사육사에서 좀비딸 훈련사가 된 딸바보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엑시트', '파일럿' 등 여름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마다 흥행으로 이끈 조정석. 기대감과 부담감에 대해 그는 "'여름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제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감개무량하다"며 웃었다. 이어 "여름과 같은 개봉 시기를 정하는 것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공교롭게 이렇게 됐는데, 시사회 반응이 좋아서 기분 좋다"며 "배우들끼리 후기도 찾아봤는데, 나쁘지 않아서 저희끼리 치얼업됐다.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시작하는 느낌은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웃음과 감동을 다 잡았다' 전형적인 표현이지만 딱 이 설명에 맞는 영화"라고 자랑했다.조정석은 처음에 대본을 보고 "흡입력 있게 내용이 쫙 들어왔다"고. 이어 "하고 싶다고 강렬하게 어필했더니 '이건 내껀데'라고 와전돼서 기사가 났더라. 그 만큼 시나리오 보고 마음에 들어서 강력히 표현했다는 거다"라며 웃었다.'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인터뷰 시간 50분 내내 영진호라는 캐릭터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품에서 서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에 취재진은 영진호를 이해하지 못했고, 서현우는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다.최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84제곱미터'에 출연한 배우 서현우와 만났다. '84제곱미터'는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서현우는 극 중 우성과 함께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 나서는 수상한 윗집 남자 영진호 기자로 분했다.극 중에서는 영진호 '기자'라고 나오지만 실제 기자의 모습과는 달랐다. 사이버렉카에 가까웠지만 그러기엔 잔인한 폭력성을 가지고 있었다. 취재를 위해서라면 살인까지도 무릅쓰는 영진호였기 때문.이날 서현우는 영진호에 대해 "과거에 종군 기자였다. 물론 종군 기자라고 표현하기에는 변질된 느낌이 있다. 테러나 전쟁, 전투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영진호의 몸에는 총알을 맞은 자국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그의 캐릭터 설명 첫 마디부터 취재진은 알쏭달쏭했다. 작품에는 영진호의 과거가 전혀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가 '종군 기자'였다는 사실은 서현우의 입에서 처음 들었기 때문.이에 서현우는 "작품에서는 영진호의 과거 이력이 설명돼 있지 않다.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등장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이라며 "충격을 안겨주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예견을 못 하게끔 만들었다"고 감독의 입장을 대변했다. 서현우의 비하인드 설명에 다른 방식으로 충격을 받은 취재진이었
배우 서현우가 자신의 캐릭터를 혼자만의 영웅심리를 가진 사람으로 분석했다.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84제곱미터' 서현우(영진호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84제곱미터'는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서현우는 극 중 우성(강하늘 분)과 함께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 나서는 수상한 윗집 남자 진호로 분했다.이날 서현우는 영진호에 대해 "기자도, 기레기도, 사이버 렉카도 아니다. 혼자만의 영웅심리를 가진 사람이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강하고. 세계관이 강력하지만 헛된 영웅 심리를 가진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영진호의 목적이 돈은 아니다.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부실시공과 관련한 장부를 손에 넣으면 영웅이 될 수 있고,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다고 여겼다"고 바라봤다.한편 '84제곱미터'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서현우가 캐릭터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84제곱미터' 서현우(영진호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84제곱미터'는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서현우는 극 중 우성(강하늘 분)과 함께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 나서는 수상한 윗집 남자 진호로 분했다.이날 서현우는 "이 정도로 과격함과 폭력성이 탑재된 캐릭터는 여태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이렇게 소리 지르고, 발광하고, 미쳐 날뛰는 캐릭터로 긴 호흡을 한 건 처음"이라며 "준비할 게 많았다. 감독님이 산전수전 다 겪은 파이터의 모습을 원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처음엔 스포츠머리로 밀어보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팬티만 입고 등장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도 있었다. 캐릭터를 위해 복싱도 3개월 동안 계속했다. 작품에서는 편집됐지만 섀도우 복싱하는 장면도 촬영했다"라고 밝혔다.한편 '84제곱미터'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