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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성, 비호감 다 뛰어넘는 역활...나도 놀랐다[TEN포토]

    김의성, 비호감 다 뛰어넘는 역활...나도 놀랐다[TEN포토]

    배우 김의성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로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하정우, 급성 맹장염으로 '로비' 언론시사회 불참[TEN포토]

    하정우, 급성 맹장염으로 '로비' 언론시사회 불참[TEN포토]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로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로비' 하정우 표 코미디 끝판왕

    '로비' 하정우 표 코미디 끝판왕

    영화 '로비'가 오늘(25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로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지는 배우들의 티키타카'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개성 강한 대세 배우들이 '미친'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하정우부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까지. 뛰어난 연기력과 넘치는 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갖춘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앙상블을 한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로비'는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극 중 김이사 역을 맡은 곽선영의 "인물들의 개성 있는 티키타카가 매력인 영화"라는 말처럼 각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적재적소에 캐스팅을 한 하정우 감독. 그는 "10명의 캐스트들이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지게 만드는 캐릭터 영화이기에 구도적인 미장센보다 인물들이 잘 보이고, 인물의 감정이 잘 표현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고 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처럼 10명의 배우들은 이전에는 보지 못한 색다른 캐릭터로 분해 눈을 뗄 수 없는 유쾌한 연기를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 생동감 넘치는 대사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하정우 스타일 코미디이라 할 수 있는 대사들의 향연이다. '로비'는 배우 출신 감독 하정우가 구상한 대사들의 티키타카 재미가 넘치는 영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기대되는 영

  • 연상호, 결실 못 맺은 ♥로맨스…"연니버스 언젠간 벗어나고파"('계시록') [TEN인터뷰]

    연상호, 결실 못 맺은 ♥로맨스…"연니버스 언젠간 벗어나고파"('계시록') [TEN인터뷰]

    "지금은 취향의 시대입니다. 넷플릭스에도 '취향 분석'이 있죠. 개별성을 강조하는 시대예요. 인간이 가진 특징 중 하나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하고, 보고 싶어 하는 거예요. 고도화된 사회는 더욱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끔 하죠. 그런 취향을 고려해 만들어보자고 한 것이 '계시록'입니다."종교와 믿음을 소재로 한 작품, 장르적 특징이 큰 작품을 왕왕 선보여온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을 내놓으며 한 말이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게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좇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배우 류준열·신현빈·신민재가 출연했으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협업했다."교회에 방점이 찍혀 있진 않아요. 교회가 가진 문제가 나오긴 하지만 크게 보면 그 자체에 집중돼 있진 않죠. 욕망하는 것만 보는 현실과 그것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가 요지입니다."배우 류준열은 목사 성민찬 역을, 신현빈은 형사 이연희 역을, 신민재는 전과자 권양래 역을 맡았다. 류준열의 종교는 실제로 개신교이기도 하다. 연 감독은 "류준열이 신실한 신자이기도 하고 이 이야기에 많이 공감한 것 같다"며 "성민찬이라는 인물에 대해 디테일하게 이야기하다 보니 완성도도 올라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실제 교회에서 듣다 보면 목사님의 목소리에 연기톤이 있어요. 류준열 씨가 그 톤을 미묘하게 잘 해내더라고요. 준열 씨가 이 역할을 맡고 실제 목사님이 기도하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듣

  • "연상호 표 로맨스, 구상은 있다"…세상에 나오지 못할 비운[인터뷰③]

    "연상호 표 로맨스, 구상은 있다"…세상에 나오지 못할 비운[인터뷰③]

    연상호 감독이 차기작에 대해 귀띔했다.2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의 연상호 감독을 만났다.'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가 출연했으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협업했다.연 감독은 이번 작품을 판타지적 요소와 CG를 줄이고 사실적인 연기와 전개가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로 만들려고 했다. 연 감독은 "리얼한 톤으로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예를 들어 '악마의 형상으로 번진다'를 연출할 때, 악마 형상이 움직이기보다는 진짜처럼 보일 수 있도록 하자고 CG팀과 얘기했다. 엔딩 장면의 형상도 명확하기보다 관객들이 '저게 뭐지?'라고 생각하게끔 하는 거다. 이번 영화는 CG로 무언가를 과시하기보다 진짜처럼 보이는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연 감독은 시리즈 '지옥' 시즌1~2, '괴이',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정이', '계시록',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서울역', '프린세스 아야'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는 "많이 해야겠다는 강박이 있진 않다. 작품을 쓰고 만드는 게 제 반복적인 생활 패턴이다. 그걸 유지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말했다.로맨스, 코미디처럼 그간의 필모그래피와 다른 장르를 작업할 계획은 없냐는 물음에 연 감독은 "연상호 표 로맨스, 구상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올 수는 없다. 얘기해봤는데

  • 연상호, 신민재와 도플갱어썰 부인…"닮은꼴? 믿을 수 없어"('계시록') [인터뷰②]

    연상호, 신민재와 도플갱어썰 부인…"닮은꼴? 믿을 수 없어"('계시록') [인터뷰②]

    '계시록' 연상호 감독이 배우 신민재와 닮은꼴 외모를 부인했다.2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의 연상호 감독을 만났다.'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가 출연했으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협업했다.류준열은 극 중 신의 계시를 목격했다고 믿는 목사 성민찬을 연기했다. 실제 종교가 개신교인 류준열에 대해 연 감독은 "신실한 신자이기도 하고 이 이야기에 많이 공감한 것 같다"며 "성민찬이라는 인물을 디테일하게 이야기하다 보니 완성도도 올라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교회에서 목사님의 목소리에 연기톤이 있다. 그 톤을 미묘하게 잘해내더라"고 전했다. 또한 "이 역할을 맡게 되고 실제 목사님이 기도하는 목소리를 녹음해서 듣고 하더라. 목사님들에게 쇼맨십이 들어간 말투가 있는데 그걸 구현하더라. 많이 연구했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전과자 권양래 역의 신민재와 연 감독은 닮은꼴 외모로 화제가 됐다. 도플갱어라면 서로 만나지 말아야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연 감독은 "도플갱어가 아니라는 강한 믿음이 있다. 그럴 리 없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사람이 자신의 얼굴은 어릴 적부터 거울로 마주해서 입체적으로 보지 못 하고 대부분 2D로 인식한다. 그래서 저도 제가 입체적으로 봤을 때 어떻게 생긴 줄 잘 모른다. 사람들은 입체적으로 보기 때문에

  • 연상호 "인간, 보고 싶은 것만 봐"('계시록') [인터뷰①]

    연상호 "인간, 보고 싶은 것만 봐"('계시록') [인터뷰①]

    연상호 감독이 '계시록'은 종교 영화는 아니라고 강조했다.2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의 연상호 감독을 만났다.'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가 출연했으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협업했다.'계시록'에 대해 연 감독은 "교회에 방점이 찍혀 있진 않다. 교회가 가진 문제가 나오긴 하지만 크게 보면 그 자체에 집중돼 있진 않다. 욕망하는 것만 보는 현실과 그것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가 요지"라고 설명했다.'계시록'을 비롯해 '지옥'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등 종교와 믿음을 소재로 한 작품, 장르적 특징이 큰 작품을 왕왕 선보여온 연 감독. 그는 "지금은 취향의 시대다. 넷플릭스에도 '취향 분석'이 있다. 개별성을 강조하는 시대다. 인간이 가진 특징 중 하나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보고 싶은 것이다. 고도화된 사회는 더욱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끔 한다. 그런 취향을 고려해 만들어보자고 한 것이 '계시록'"이라고 말했다.'계시록'은 지난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진격의 거인 완결편' 11일 만에 40만…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최고 기록

    '진격의 거인 완결편' 11일 만에 40만…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최고 기록

    메가박스가 단독 상영작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단독 상영중인 영화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누적 관객 40만 1672명으로 집계된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지난해 30만 관객을 돌파한 ‘룩백’을 뛰어넘고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시리즈를 완결하는 극장판이다.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장면과 보강된 작화가 추가됐다.‘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의 흥행 청신호 조짐은 개봉 전부터 있었다. 개봉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것. 거대한 스케일과 역동적인 액션의 매력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4D 특별관 ‘MEGA | MX4D’ 관람 은 관객들에게 특히 인기다.메가박스는 지난해부터 단독 상영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쇼생크 탈출’, ‘룩백’, ‘러브레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영화들부터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태연 콘서트 - 더 텐스’ 등 뮤지컬, 콘서트, 라이브뷰잉 등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메가박스 측의 설명이다.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김주홍 팀장은 “관객 분들이 극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작품을 수급하기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 팀 '로비' 하정우 vs 박병은…묘한 긴장감

    팀 '로비' 하정우 vs 박병은…묘한 긴장감

    영화 '로비'가 신입 로비 팀과 베테랑 로비 팀의 모습을 담은 '팀별 VS 화보'를 공개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로비'가 아홉 배우의 호흡을 엿볼 수 있었던 단체 화보에 이어 '팀별 VS 화보'를 공개했다.한국 영화로서 아홉 명의 배우들이 한 화보에 참여한 사례가 드물었던 만큼 화제를 모았던 지난 단체 화보. 여기에 이어 시리즈로 공개된 팀별 VS 화보는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구성한 신입 로비 팀과 그의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가 이끄는 베테랑 로비 팀의 모습이 담겨 두 팀의 각기 다른 매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수트와 정장 원피스를 맞춰 입은 신입 로비 팀 멤버 하정우와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곽선영은 작품 속 이들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듯한 시선 처리와 표정을 나타내어 과연 이들이 영화에선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앞선 신입 로비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갑고 시크한 이미지를 풍기는 베테랑 로비 팀의 멤버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의 모습이 담긴 화보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네 명의 배우들의 미묘한 분위기는 극 중 능숙한 로비력만큼이나 각자의 욕망이 뚜렷한 캐릭터로서 이들이 선사할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로비'는 오는 4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이민정♥' 이병헌 "아들이 선정한 1위 작품"…'유아인 리스크' 딛고 일어난 '승부'에 "행복"[TEN인터뷰]

    '이민정♥' 이병헌 "아들이 선정한 1위 작품"…'유아인 리스크' 딛고 일어난 '승부'에 "행복"[TEN인터뷰]

    "아들이 극장에서 본 제 첫 영화가 '광해, 왕이 된 남자'였어요. 그다음이 얼마 전 25주년을 기념해 특별 상영된 '공동경비구역 JSA'였죠. '승부'가 세 번째예요. 아들에게 '재밌게 봤냐'고 했더니 지금까지 본 제 영화들의 순위를 매겨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승부'가 1위였어요. 하하하."배우 이병헌이 영화 '승부'의 재미를 이같이 귀띔했다. '승부'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 이병헌은 세계 프로바둑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프로바둑기사 최초 우승자인 조훈현 역을 맡았다.'승부'는 개봉까지 부침이 많았다. 이창호 역의 주연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 2020년 말, 2021년 상반기경 촬영된 이 작품은 도중에 넷플릭스 공개 결정이 번복됐다가 마침내 이번 달에 극장 개봉하게 됐다. 유아인은 마약 논란 후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 현재는 석방된 상태다. '승부' 측은 예고편, 스틸, 포스터 등 각종 홍보 활동에서 유아인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병헌은 "어떤 영화든 개봉 때마다 떨린다. 이번 영화는 특히 우여곡절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 자체가 신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님이 가장 힘들었겠죠. 영화 '보안관'을 찍고 몇 년 만에 정성껏 만든 영화가 혹시나 관객을 못 만나면 어쩌나 우려했을 테죠. 지금 상황에서 가장 힘든 건 그 친구, 유아인 씨일 겁니다. 마음이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영화에는 조훈현이 자신이 키워낸 제자

  • 이병헌, '레전드' 조훈현 직접 만났는데…"투머치토커, 난 듣기만 해"('승부') [인터뷰③]

    이병헌, '레전드' 조훈현 직접 만났는데…"투머치토커, 난 듣기만 해"('승부') [인터뷰③]

    배우 이병헌이 영화 '승부' 준비 과정에서 조훈현 국수를 실제로 만났던 일화를 전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승부'의 주인공 이병헌을 만났다.'승부'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 이병헌은 세계 프로바둑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프로바둑기사로는 최초 우승자인 조훈현 역을 맡았다.'승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이병헌은 "실존 인물이 있는 사람 연기는 늘 부담이 있다. 게다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분이지 않나"라고 털어놓았다. 2003년 드라마 '올인'에서는 프로 바둑기사 겸 프로 도박사인 차민수를 모델로한 김인하를 연기한 이병헌. 그는 "'올인'에서도 그런 케이스가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두 분이 절친한 사이다. 그런 두 분의 생애 한 부분을 제가 모두 연기했다는 것도 묘한 인연"이라며 기해했다.실존 인물 연기에 대해 이병헌은 "기댈 수 있는 부분과 자유롭지 못한 부분, 양면적으로 존재한다. 그 분을 직접 만나 얘기하면서 눈빛이나 버릇 등 그 사람의 것들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허구의 인물은 내가 창조하면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병헌은 영화를 준비하며 실제로 조훈현 내외를 만나기도 했다. 그는 "국수님과 사람 사는 얘기부터 당시 굵직한 대국들과 그에 임했던 마음가짐, 국수님의 스승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오신 사모님은 국수님이 자칫 더 깊은 속얘기를 하려고 들면 말리셨다"며 웃었다. 또한 "저는 이야기 자체보다는 국수님의 성격,

  • '이민정♥' 이병헌 "장인어른, 내 연기 칭찬 안 해"('승부') [인터뷰②]

    '이민정♥' 이병헌 "장인어른, 내 연기 칭찬 안 해"('승부') [인터뷰②]

    이병헌이 영화 '승부' 개봉을 아내 이민정을 비롯해 가족들도 응원해줬다며 관람 후 반응을 전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승부'의 주인공 이병헌을 만났다.'승부'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 이병헌은 세계 프로바둑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프로바둑기사로는 최초 우승자인 조훈현 역을 맡았다.이병헌은 "아들이 극장에서 본 제 첫 영화는 '광해, 왕이 된 남자'였다. 그 다음은 얼마 전 25주년을 기념해 특별 상영된 '공동경비구역 JSA'였다. '승부'가 세 번째"라고 전했다. 이어 "아들에게 '재밌게 봤냐'고 했더니 지금까지 본 제 영화들의 순위를 매겨주겠다더라. '승부'가 1위였다"며 미소 지었다.바둑돌 두는 동작을 체화하기 위해 이병헌은 출연을 결정하자마자 바둑판을 샀다고. 그는 "바둑알이 놓여 있는 가운데, 다른 바둑알을 건드리지 않고 거침없이 능숙하게 두는 모습이 중요했다. 아들에게 오목 두는 법을 가르쳐주고 둘이 오목하면서 돌 놓는 법을 연습했다"고 전했다. 오목 승률을 묻자 "내가 다 이겼다"면서 웃었다. 또한 "가끔 체스를 하는데, 체스는 제가 100전 100패"라고 했다.아내 이민정은 VIP 시사회 포토월에도 참석하며 이병헌 내조에 나섰다. 이병헌은 "아내와 아들도 영화 보며 몇 번 울었다고 하더라. '내가 그렇게 슬프게 연기한 적 있었나' 싶었는데, 극 중 제가 창호를 야단칠 때, 창호가 혼자 울 때, 그리고 창호가 함께 살던 집을 떠나갈 때 울었다더라. 다 제 장면은 아니었다"

  • 이병헌, 유아인과 같이 노미네이트 됐는데…"망연자실, 그 감정"('승부') [인터뷰①]

    이병헌, 유아인과 같이 노미네이트 됐는데…"망연자실, 그 감정"('승부') [인터뷰①]

    배우 이병헌이 우여곡절 끝 영화 '승부'의 개봉을 기뻐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승부'의 주인공 이병헌을 만났다.'승부'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 이병헌은 세계 프로바둑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프로바둑기사로는 최초 우승자인 조훈현 역을 맡았다.'승부'는 개봉까지 부침이 많았다. 이창호 역의 주연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 2020년 말, 2021년 상반기경 촬영된 이 작품은 도중에 넷플릭스 공개 결정이 번복됐다가 마침내 이번 달에 극장 개봉하게 됐다.이병헌은 "어떤 영화든 개봉 때마다 떨린다. 오히려 우여곡절을 겪어서 그런지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는 자체가 신나고 행복하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개 플랫폼은 사업적 부분이다. 다만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영화를 만들 땐 똑같은 극장용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공개 방식은 나중의 문제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OTT 공개는 전파력이 크다는 장점이 있는데, 영화를 하는 사람 입장으로는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의미는 확실히 남다른 것 같다. 일반 관객들과 만나는 기분 좋은 순간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이병헌은 그간 마음고생했을 감독을 걱정했다. 그는 "감독님이 가장 힘들지 않았겠나. 영화 '보안관'을 찍고 몇 년 만에 정성껏 만든 영화가 혹시나 관객들을 못 만나면 어쩌나 우려했을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상황에서 가장 힘든 건 그 친구, 유아인 씨일 것"이라며 "많이

  • '로비'하려고 9명이나 모였네…중심에 선 하정우

    '로비'하려고 9명이나 모였네…중심에 선 하정우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가 배우들의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단체 화보를 공개했다.올봄 극장가의 다크호스 '로비'가 9인 배우들의 호흡이 빛나는 단체 화보를 선보였다. 영화관에서 촬영된 화보는 "올봄 극장에서 '로비'를 만난다"라는 콘샙트 아래,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곽선영까지 아홉 명의 배우들이 특별히 자리했다.보 한 컷, 한 컷 아홉 배우들의 넘치는 개성과 빛나는 존재감을 모두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 영화로서 아홉 명의 배우들이 한 번에 화보에 참여한 사례가 없어, 더욱 특별하다. '로비'의 단체 화보 시리즈는 이번 편을 시작으로 하정우 팀, 박병은 팀 화보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화보 속 배우들의 화기애애하고도 아우라 넘치는 모습은 스크린 밖에서도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팀 '로비'의 단합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상영관 내에서 모던한 수트부터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무드의 착장을 입고 색다른 분위기를 뿜어내는 아홉 배우들의 모습은 저마다의 매력을 나타내는 동시에 넘치는 시너지를 보여준다. 이들이 영화 속에서 선보일 유쾌한 티키타카와 환상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오는 4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하정우, '로비'하고 다닌다고?…뒷거래 현장 포착

    하정우, '로비'하고 다닌다고?…뒷거래 현장 포착

    영화 '로비'가 은밀한 모습을 담은 뒷거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로비 골프 세계의 은밀한 뒷거래 현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뒷거래 현장 스틸 3종이 공개됐다.로비 골프 세계에 발을 들이기 위해 로비 알선 기자 박기자(이동휘)와 접선한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과 그의 조력자 김이사(곽선영)의 모습이 눈에 띈다.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사업 결정권자인 최실장(김의성)과의 로비 골프를 성사시키려는 창욱의 이러한 노력이 영화 속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골프 캐디에게 사람 좋은 미소로 돈 봉투와 무언가 가득 담긴 파우치를 건네는 김이사의 모습이 담긴 스틸에는 로비 골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자 하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과연 스틸 속 캐디가 이들의 조력자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마지막으로 도감청 장치들이 배치된 공간에서 묵주를 쥔 채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중인 의문의 신부 가르시니(현봉식)의 모습이 담긴 스틸 역시 시선을 압도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세 배우로 등극한 현봉식은 앞서 공개된 캐릭터들과 접점이 없어 보이는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해 어떤 임팩트 있는 모습을 이끌어낼 것인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로비'는 오는 4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