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콘추리》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시대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조정석 주연 영화 '좀비딸'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전 예매량 35만장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최고 흥행작 '파묘'의 사전 예매량(28만 132장)을 넘었다. 이 영화에서 조정석의 물오른 코믹 연기와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부성애 연기가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정석의 연기에는 유머와 페이소스(연민·동정을 유발하는 감정적 요소)가 모두 담겨있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사춘기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조정석은 딸바보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감염자를 색출해 내려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정환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어머니가 있는 고향 마을 은봉리로 내려간다. 정환은 맹수를 길들이던 사육사로서의 실력을 발휘, 좀비딸이 인간 사회에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한다.조정석은 '좀비딸'에서 어김없이 코믹 연기라는 자신의 주특기를 발휘한다. 유쾌함과 진지함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웃음과 감동을 균형감 있게 가져간다. 조정석은 실제로도 딸을 키우고 있다. 가장 소중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위험한 존재가 돼버린 딸을 향한 정환 캐릭터의 마음을 조정석을 더 생생하게 표현해낸 이유다. 영화 속 조정석의 눈빛에서 '딸바보의 찐사랑'이 느껴진다.조정석은 '엑시트'(2019), '파일럿'(2024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좀비딸'이 오늘(30일) 개봉을 맞아 원작자 이윤창 작가가 직접 그린 싱크로율 포스터를 공개했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좀비딸'의 메인 포스터 속 배우들의 모습을 원작 네이버웹툰 캐릭터들로 재현한 특별 버전이다. '누적 조회수 5억뷰'인 웹툰을 '찢고 나온' 배우들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이윤창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그림체로 완성된 이번 포스터에는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맡은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웹툰 팬들에게 익숙한 감성과 영화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결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언제 어디서든 좀비딸 길들이기에 진심인 정환(조정석)을 비롯해, 트레이드마크인 효자손을 든 할머니 밤순(이정은), 해맑게 웃음을 터뜨리는 연화(조여정), 투박한 매력의 동배(윤경호), 무서운 척하지만 귀엽기만 한 좀비딸 수아(최유리), 그리고 시크한 표정의 고양이 애용이까지. 원작 캐릭터와 실사 배우들을 비교하는 재미는 물론, 원작 특유의 정서와 유머 코드까지 고스란히 담아내며 영화 개봉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좀비딸'은 오늘(30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어쩔수가없다'의 이병헌이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한 구직자 만수 역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남산의 부장들', '백두산', '콘크리트 유토피아', '내부자들'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진한 인상을 남기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병헌. 최근작 '승부'에서 천재 바둑기사 조훈현을,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귀마의 목소리 연기까지 소화하며 도전을 거듭해 왔다. 관객들은 '어쩔수가없다'의 만수 역을 통해 배우 이병헌의 새로운 얼굴을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될 것이다.25년간 헌신한 제지 공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만수.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며 어렵게 장만한 집까지 내놓아야 할 처지에 몰리자, 절실한 심정으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한다. 삶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이 넘치던 모습부터, 해고 이후 어쩔 수 없는 불안감에 점점 변해가는 모습까지, 이병헌은 벼랑 끝에 내몰린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극단적인 상황을 어떻게 하면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을 가장 신경 쓰면서 연기하려 애썼다"라고 만수 역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전하고,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활약을 예고한 이병헌. '공동
"저도 사춘기 딸을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이 이야기가 와닿았어요."딸이 좀비가 됐다는 영화 '좀비딸'의 연출·각본을 담당한 필감성 감독은 이같이 밝혔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필 감독이 원작을 보고 연출을 결심한 건 원작 속 메시지와 슬픈 이야기와 대조되는 유쾌한 톤이었다."원작이 가진 질문이 좋았어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좀비가 된다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점이 와닿았죠. '과연 좀비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이 작업 내내 들었어요. 또한 저도 사춘기 딸 아빠인데, 사랑하는 이가 좀비가 됐다는 슬픈 이야기를 유쾌하고 페이소스 있는 톤으로 풀어낸 것이 매력적이었어요. 영화화를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필 감독의 전작 두 편은 영화 '인질'(2021)과 드라마 '운수 오진 날'(2023)로, 모두 스릴러 장르. 이 작품들로 스릴러 연출력을 입증했지만, 이번에 도전한 장르는 코미디였다."사실 코미디를 좋아해요. '인질' 전에도 코미디 영화를 준비했었어요. '코미디를 해봐야지' 하고 '좀비딸'을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제안을 받고 원작 이야기에 매료됐어요. 원작이 가진 톤이 유쾌하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연출로 이어졌죠."'좀비딸'에서는 주인공 조정석이 딸바보 아빠 정환 역을, 이정은이 정환 어머니 밤순 역을, 윤경호가 정환 친구 동배 역을, 조여정이 정환의 첫사랑 연화 역을 맡았다. 좀비가 된 딸 수아 역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영화 &
필감성 감독이 '좀비딸'에 등장하는 고양이 '애용이' 캐릭터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의 필감성 감독을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원작 웹툰에서 주요 인물만큼이나 중요한 캐릭터이자 '좀비딸'의 마스코트는 고양이 '애용이'. 영화에서도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훈련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애용이를 실사화하는 일은 제작진에게 큰 도전이었다. 제작진은 애용이와 닮은 치즈태비 고양이를 찾기 위해 전국을 수소문했다. 최종적으로 네 마리 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오디션에서 '금동이'가 뽑혔다.필 감독은 "애용이는 오디션으로 뽑은 정식 배우"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는 애용이가 '좀비딸'의 정체성이자 소울이라고 생각해서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고양이는 훈련이 어려워서 주위에선 우려가 컸다. 하지만 저도 집사라서 보란 듯이 잘 해내고 싶다는 오기가 있었다. 우리 집도 '개냥이'라 '고양이들이 우리 집 고양이 같지 않을까'라는 무모한 자신감이 있었다. '고양이 캐스팅을 잘하면 된다'고 해서 주위를 불안하게 했다"며 웃었다.필 감독은 "촬영 경험이 있는 고양이들을 전국에서 섭외했고, 네 마리가 최종 오디션을 보게 됐다. 오디션이라고 해봤자 적응력을 보는 거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려놓자마자 다른 고양이들은 숨거나 도망갔다. 당연히 그럴 거다. 그
'좀비딸' 필감성 감독이 조정석 등 출연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을 표했다. 또한 윤경호를 제지했던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의 필감성 감독을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필 감독은 "조정석이 아닌 정환은 상상하기도 싫었다"며 조정석을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원작 볼 때부터 조정석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매 순간 정석 씨를 생각하며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다행히 흔쾌히 하겠다고 해서 좋았다. 연애편지 보낸다고 생각하고 제안했다. 다행히 정석 씨가 '정말 나 같다'고 해주셔서 날아갈 듯한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조정석은 실제로 딸을 둔 아빠. 필 감독은 "아빠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연기가 많았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장면은 수아를 훈련시키던 중 나온 (아빠로서) 표정이다. 그 표정이 이 영화를 다 설명해준다고 생각했다. 정석 씨가 뛰어나고 대단한 배우인데, 거기에 아빠라는 코드가 얹어지면서 더 좋은 연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때 '최고다'라고 했다. 정석 씨도 제 어깨를 잡고 '다행이다'고 했다. 그때 크게 교감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에 대해서는 "다행히도 배우들이 다 제 원픽인데, 바로바로 캐스팅에 응해주셨다. 행복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석 씨 다음으로 이정은 선배가 캐스팅됐다. 밤순 역에 선배님이 아니면 이 영화를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다른 배우는 생각나지 않았다. 다행히 저와 전
필감성 감독이 실제 사춘기 딸을 둔 아빠로서 슬프면서도 유쾌한 '좀비딸'에 매료됐다고 밝혔다.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의 필감성 감독을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데뷔작인 영화 '인질'(2021)과 드라마 '운수 오진 날'(2023) 등 두 편의 스릴러로 연출력을 인증한 필감성 감독은 이번에 '좀비딸'로 코미디 연출에 도전했다. 필 감독은 "사실 코미디를 좋아한다. '인질' 전에도 코미디 영화를 준비했었다. '좀비딸'을 '코미디를 해봐야지' 하고 시작한 건 아니었다. 제안을 받고 원작 이야기에 매료됐다. 원작이 가진 톤이 유쾌하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필 감독이 원작에서 매료된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라고. 그는 "원작이 가진 질문이 좋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좀비가 된다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점이 와닿았다. '과연 좀비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이 작업 내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좀비가 된 딸이라는 소재에 대해 필 감독은 "굉장히 슬픈 이야기다. 저도 사춘기 딸을 키우고 있다. 이 이야기가 와닿더라"고 말했다. 이어 "슬픈 이야기를 유쾌하고 페이소스 있는 톤으로 풀어낸 것이 매력적이었다. 영화화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와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담은 케미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촬영장 속 배우들의 유쾌하고 가족 같은 팀워크가 돋보이는 케미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배우들의 끈끈한 케미와 쾌활했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들은 극 중 시나리오를 깨나가는 스펙터클하고 긴박한 상황과는 다르게 서로를 향한 장난기 어린 미소와 다정한 제스처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독자 역의 안효섭과 이현성 역의 신승호는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캐릭터 속 냉철함과 강인함은 잠시 내려놓은 채, 카메라 너머로 환하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끈끈한 팀워크를 엿보게 한다. 소설 속 주인공인 유중혁 역의 이민호는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는 달리 카메라 밖에서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이길영 역의 권은성을 바라보고 있다.강렬한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유상아 역의 채수빈과 정희원 역의 나나는 체력적으로 힘든 촬영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휴식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신승호, 채수빈, 나나 세 배우는 함께 지하철 유리창 너머로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짓고 있어 체력이 많이 소진되는 액션 촬영 중에도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귀여운 마스코트 권은성
영화 '좀비딸'가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원작인 네이버웹툰 '좀비딸'의 스페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웹툰 완결 이후 5년 만이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코믹 드라마. 배우 조정석,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 등이 출연했다. '좀비딸' 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원작 팬들과 예비 관객들을 위한 네이버웹툰 '좀비딸' 스페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이번 스페셜 에피소드는 영화 개봉을 기념해 기획된 오리지널 콘텐츠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하루 한 편씩 순차적으로 연재된다. '좀비딸' 웹툰 완결 이후 5년, 애니메이션 기념 특별편이 공개된 지 3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원작자 이윤창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공개될 에피소드에서는 웹툰 속 캐릭터들이 직접 영화 '좀비딸'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영화 주요 촬영지인 남해에 얽힌 뒷이야기와 이윤창 작가의 카메오 출연 비하인드까지 진솔하게 담긴다. '좀비딸'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독립적인 구성을 갖춰, 원작 팬들과 관객 모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영화 '좀비딸'에는 이윤창 작가의 특별출연이 예고됐다. 이윤창 작가는 극 중 놀이공원 장면에서 캐리커처 작가로 깜짝 등장해 조정석, 윤경호, 최유리와 유쾌한 호흡을 선보이며 원작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좀비딸'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올여름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선사하는 매콤달콤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가 캐릭터들의 대비되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존쎄 VS 기존약' 스틸을 공개햇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임윤아, 안보현이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그동안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가장 충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공개된 스틸은 기가 너무 센 중독성 악마 선지와 기가 너무 약한 청년 백수 길구의 대비되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스틸에서는 어두운 밤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악마 선지의 오싹한 모습과 후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쓰레기봉투를 꼭 안고 있는 소심한 길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과연 영화 속에서 두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악마가 이사왔다' 속 인물들의 대비되는 매력은 홍보 콘텐츠 속에도 담겼다. 이에 예비 관객들을 "임윤아 이런 모습 처음이다", "안보현 덩칫값 못하네" 등 반응을 보이며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악마가 이사왔다'는 오는 8월 13일 극장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좀비딸' 윤경호가 조정석은 눈빛에 여러 감정이 담긴 연기를 보여준다며 칭찬했다. 또한 조정석도 멤버로 있는 모임 '팔공산'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28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에 출연한 배우 윤경호를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윤경호는 정환(조정석 분)의 좀비딸 훈련에 동참하는 친구이자 약사 동배 역을 맡았다.윤경호는 평소 절친한 사이이기도 한 조정석에 대해 "조정석에게는 특유의 코미디와 특유의 감성 연기가 있다. 다양한 걸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저는 그 배우의 눈빛을 참 좋아한다. 눈으로 대사를 하는 듯한 느낌이 있다. 눈빛에 한 가지 감정이 아니라 항상 두 가지 이상의 감정이 중의적으로 섞여 있는 것 같다"며 "나도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친구지만 훌륭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앞서 '엑시트', '파일럿' 등 여름에 개봉한 영화 두 편을 성공시켰던 조정석에 대해 "원톱 배우로서 여름 시장에서 2번이나 크게 흥행한 사례가 있다는 건, 제가 느끼는 걸 저만 느낀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만나면서 그 눈빛을 직접 보고 싶었다. 마주했을 때 역시나 눈으로 전달하는 에너지를 느꼈다. 지금까지 해온 배우들에게도 다 좋은 에너지를 느꼈지만 조정석만의 눈으로 말하는 힘은 뜨거웠다. 같이 연기하는 내내 신났다. 컷하고 나서는 친구로 돌아가 서로 낄낄대면서 '이렇게 하면 어땠을까' 얘기도 하
'좀비딸' 윤경호가 토르 분장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28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에 출연한 배우 윤경호를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윤경호는 정환(조정석 분)의 좀비딸 훈련에 동참하는 친구이자 약사 동배 역을 맡았다.윤경호는 동배를 연기하며 "주로 제지를 많이 당했다"는 의외의 사실을 밝혔다. 자신도 모르게 코미디라 웃겨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었던 것. 이를 알아차린 감독이 윤경호의 톤을 조절해준 것이었다.윤경호는 "저도 조정석과 불꽃 튀는 연기를 해보려고 하면, 불꽃이 과했는지 감독님이 저를 좀 많이 눌러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이 지향하는 코미디가 무엇인지 물어보며 '제가 지향하는 코미디는 어떤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러니가 발생해서 웃음이 나는 코미디다. 웃기려는 애드리브나 과한 동작을 할 자신이 없다'고 했다. 감독님은 자신의 생각과 맞다고 하더라. 웃기려고 하지 않아도 되고 그런 요구를 하지 않을 테니 그 상황에 맞게끔 해달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하다 보니 제가 몸이 근질거렸나 보다. '정말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저변에 깔렸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내가 자꾸 뭘 하더라. 감독님이 '경호 씨, 얘기가 다르잖아요' 하더라. 제가 몹쓸 애드리브를 하기도 했다. '경호 씨, 그거 안 하실게요'라고 하더라. 처음엔 웃었는데 반복되니 의기소침해지면서 주눅들었다. '나를 못 믿으시나', '내가 못
배우 윤경호가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28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좀비딸'에 출연한 배우 윤경호를 만났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윤경호는 정환(조정석 분)의 좀비딸 훈련에 동참하는 친구이자 약사 동배 역을 맡았다.'좀비딸' 개봉을 앞둔 윤경호는 "조마조마하고 설렌다. 예매율을 보니 반응이 뜨겁다는 게 느껴져서다. 기쁘고도 조마조마하고, 조심하게 되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인공 조정석이 여름 코미디 영화 흥행 성적이 좋았던 만큼 윤경호는 "이게 '여름의 남자' 조정석 효과인가 싶기도 하다"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들떠있는데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초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항문외과 의사 한유림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윤경호. 거기에 이어 이번 작품도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제 지분이 없진 않은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항블리'라는 별명이 생기기 전에도 작품에 열심히 기여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이번 만큼은 제 기여도가 티켓으로 반영되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 뿌듯함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중의 큰 사랑에 "들뜨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언제까지 좋게 봐주실지, 언제까지 기대해주실지 싶어서다. 이러다 내가 실수하진 않을지 염려된다. 반면 기쁘기도 하다"고 했다.작품 홍보 차 웹예능 '핑계고'에도 출연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는 "주변에서도 반응
"'항블리'라는 별명이 생기기 전에도 작품에 열심히 기여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이번만큼은 제 기여도가 티켓으로 반영되지 않을까 싶어요. 스스로 뿌듯함이 있어요. 하하하."영화 '좀비딸' 개봉을 앞둔 윤경호는 최근 자신을 향해 부쩍 늘어난 대중의 사랑을 실감하며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30일 개봉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 분)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코믹 드라마. 윤경호는 정환의 고향 친구이자 약사 동배 역을 맡았다. 윤경호는 '좀비딸' 예매율 1위의 기록에 "조마조마하고 설렌다. 예매율을 보니 반응이 뜨겁다는 게 느껴져서다. 기쁘고도 조마조마하고, 조심하게 되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윤경호는 올해 초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항문외과 의사 한유림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항블리', '유림핑', '쁘띠유림' 등 별명도 얻었다. 좋은 기운을 '좀비딸'로 이어가게 된 윤경호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에 대해 "제 지분이 없진 않은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도 "들뜨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언제까지 좋게 봐주실지, 언제까지 기대해주실지 싶어서다. 이러다 내가 실수하진 않을지 염려된다. 반면 기쁘기도 하다"고 했다.윤경호는 동배를 연기하며 "주로 제지를 많이 당했다"는 의외의 사실을 밝혔다. 자신도 모르게 코미디라 웃겨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었던 것. 이를 알아차린 감독이 윤경호의 톤을 조절해준 것이었다. 윤경호는 "저도 조정석과 불꽃 튀는 연기를 해보
영화 '좀비딸'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압도적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배우 조정석, 이정은, 윤경호, 최유리 등이 출연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박스오피스 1위 '전지적 독자 시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장기 흥행 중인 'F1 더 무비'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뛰어넘은 결과. 더불어 2023년 여름 흥행작 '밀수'(19만 8980장), '콘크리트 유토피아'(13만 9665장)와 작년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은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17만 6003장)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은 수치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10만 1974장)과 '파묘'(16만 4675장), 그리고 올해 최고 흥행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0만 4883장)의 동시기 예매량까지 돌파한 기록이다.'엑시트', '파일럿' 등 여름 대표 흥행작을 통해 입증된 조정석의 티켓 파워가 다시 한번 통해 눈길을 끈다. '좀비딸'에서 특유의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부터 애틋한 부성애까지 다양한 면모를 과시한 조정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여름의 정석' 평행이론을 이어갈 전망이다.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먼저 '좀비딸'을 접한 언론, 셀럽, 일반 관객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져 기대감을 높인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까지 원작을 찢고 나온 싱크로율 캐스팅과 이들이 펼친 환상의 연기 앙상블은 물론, 기발한 설정과 무해한 웃음, 뭉클한 감동, 그리고 좀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