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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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멜로 연기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휴민트'에 출연한 조인성을 만났다.

'휴민트'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충돌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인성은 극 중 국정원 블랙요원 조 과장으로 분했다. 조인성이 연기한 조 과장은 국정원 블랙요원이라는 냉철함뒤에, 사람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는 조 과장 캐릭터로 분해 영화 전반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이날 조인성은 '휴민트'에서 신세경과의 호흡에 대해 "멜로가 없는 게 좋았다. 어렸을 때 멜로를 많이 했고 멜로라는 게 참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저같이 많이 한 배우들은 자기 복제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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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멜로를 한다고 했으면 드라마에서 했을 거다. 드라마와 멜로는 떼어놓을 수 없다. 영화는 장르적으로 도전해보기 쉽기 때문에 영화를 하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랑도 중요한 인간사의 문제이지만 사랑을 포함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 어떤 사람이었는지 한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과장이라는 캐릭터에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인성은 향후 드라마에서의 멜로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그는 "어른으로서 해야할 멜로는 따로 있고, 그런 시나리오는 많지가 않다. 노희경 작가님같은 내공이 있어야지 중년의 남자 멜로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영화 '휴민트'는 11일 개봉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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