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이 개봉 4일 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17'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31만 6115명의 관객을 추가, 이날까지 누적 관객 130만 3007명을 기록했다.'미키17'은 지난 2월 28일 개봉 이후, 삼일절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라는 '미키17'의 기록은 2024년 외화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2',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기록한 '탑건: 매버릭', 2023년 여름 극장가 흥행을 견인했던 '밀수'와 견주는 기록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보다도 빠른 속도로 100만을 돌파한 '미키17'의 기록은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와 메시지가 이번에도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그리고 마크 러팔로가 출연했다.박스오피스 2위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였다. 일일 관객 수 3만 2562명, 누적 관객 수 158만 4177명을 기록했다.3위는 '퇴마록'이었다. 하루 동안 2만 8115명을 동원해 누적 30만 1405명을 모았다.4위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5위는 '힘내라 대한민국'이다.4일 오전 8시 30분께 예매율은 '미키17'이 45.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14.6%), 3위는 '콘클라베'(5.7
"원작에 대한 생각을 아예 지우기 시작했어요."배우 진영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이하 '그시절') 대만 원작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중화권에서 대흥행한 원작을 두고 진영은 "다섯 번쯤 봤을 때 한국판 섭외 연락을 받았다. 하고 싶었지만 팬으로서 '잘해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걱정도 됐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출연하기로 한 건 나만의 색깔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그시절'은 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 작품. 진영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장난꾸러기 남고생 진우 역을 맡았다.첫사랑이라는 처음 겪는 감정에 모든 것이 서툴고 투박한 진우.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은 답답하다. 진영은 "기회가 있을 땐 잡아야 하고 후회해도 소용없다. 그래서 저도 답답했다. 하지만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나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했다"며 진우의 모습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연애 스토리를 들려줬다."첫사랑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어요. 전학 온 친구를 좋아하게 됐죠. 한 마디를 제대로 못 하다가 메신저 버디버디를 알아내서 메신저를 통해 얘기했어요. 신기하게도 메신저에서는 대화가 잘 됐는데, 다음날 실제로 만나면 지나가다 마주쳐도 서로 인사도 안 했어요. 좋아하는데 말로 표현을 하는 건 쉽지 않았죠. 그러곤 집에 가서 메신저로 얘기해요. 데이트를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어요. 겨우 1번 했던 것도 우리를 본 친구가 너무 답답해하면서 돈가스집에 데려간 거예요. 가장 어이없는 건,
진영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속 동성 키스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27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출연한 배우 진영을 만났다.지난 21일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오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구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 작품. 진영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남고생 구진우 역을 맡았다.동명의 대만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집에서 발가벗고 다니는 등 노출신이 있는데, 한국판에서 노출은 순화됐다. 노출신에 대해 진영은 "작품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원래는 노출이 셌다. 그걸 잘 승화해내는 게 저와 감독님의 목표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높은 수위로 찍은 신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뺀 게 더 낫지 않았나 싶다. 적당한 선에서 표현한 게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드라마나 영화였다면 확실히 몸을 키웠겠지만 고등학생이지 않나. 몸으로 너무 표현할 필요는 없어서 적당한 선에서 멈췄다"고 전했다.영화에서 진영은 동성과 키스신도 있다. 진영은 "사실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엔 걱정도 많이 하고 '어떡하나' 싶었다. 상대 배우와 한숨도 쉬고 웃기도 했다. 막상 하니까 할 만했다. 생각보다 격렬했다"고 말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진영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함께 촬영한 트와이스 다현을 천사이자 모범생이라고 칭찬했다.27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출연한 배우 진영을 만났다.지난 21일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오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구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 작품. 진영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장난꾸러기 남고생 구진우 역을 맡았다.진영은 상대 배우인 다현에 대해 "천사"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착하고 정석대로 일한다. 선아라는 캐릭터 그 자체다. 단정하고 모범적이다. 많이 준비해온다. 성격도 그렇고 다 똑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로 말이 잘 통했고 편했다. 서로 모날 것도 없었고 잘 지냈다"고 자랑했다.둘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선배로서 건넨 조언이 있냐는 물음에 "다현 씨가 준비해온 연기들을 보니 옛날의 제가 떠올라서 오히려 부끄러워졌다. '난 저렇게 못했는데 어떻게 저게 되나' 싶어서 부러웠다"고 답했다. 수능을 끝내고 선아가 우는 장면에 대해서 "하기 전부터 다현 씨는 이미 몰입돼 있었다. 촬영에 들어가자 오열했다. 해야할 리액션, 대사가 있었는데 지문처럼 제가 실제로 당황해서 오히려 저도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다. 저렇게 몰입할 수 있나 싶었다. 끝나고도 감정을 쉽게 추스르지 못하더라"고 전했다.진영과 다현은 영화 OST를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서로에게 설레던 순간부터 첫사랑의 아련함을 그려낸 듯한 가사가 돋보
진영이 학창시절 연애담을 회상했다.27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출연한 배우 진영을 만났다.지난 21일 개봉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 분)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 작품. 진영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장난꾸러기 남고생 진우 역을 맡았다.첫사랑이라는 처음 겪는 감정에 모든 것이 서툴고 투박한 진우.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은 답답하다. 진영은 "기회가 있을 땐 잡아야 하고 후회해도 소용없다. 그래서 저도 답답했다. 하지만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나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했다"며 진우의 모습에 공감했다.진영은 자신의 연애 스토리도 들려줬다. 그는 "첫사랑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전학온 친구를 좋아하게 됐다. 한 마디를 제대로 못하다가 메신저 버디버디를 알아내서 메신저를 통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하게도 메신저에서는 대화가 잘 됐는데, 다음날 실제로 만나면 지나가다 마주쳐도 인사도 서로 안 했다. 좋아하는데 말로 표현을 하는 건 쉽지 않더라. 그러고 집에 가면 메신저로 얘기한다. 거기선 또 얘기가 잘 된다. 사귀자는 말도 버디버디로 했다"며 웃었다. 또한 "데이트를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다. 겨우 한 번 했던 것도 우리를 본 친구가 너무 답답하면서 돈가스집에 데려간 거다. 사귀고 나서도 학교에서 인사도 서로 못했다. 표현은 못하고 다른 애들이 장난칠 때 같이 장난치는 정도만 했다. 그런 경험을 생각하니 진우가 이해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일 어이 없는 건,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가 설 연휴 기간 흥행 승자가 됐다.영화진흥위원회는 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올해 1월 전체 매출액은 85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106억 원) 늘었고, 전체 관객 수는 89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9%(115만 명) 증가했다. 현빈 주연 '하얼빈'(12월 24일 개봉)과 권상우 주연 '히트맨2'(1월 22일 개봉),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1월 24일 개봉) 등 한국영화 7편이 1월 전체 박스오피스 흥행 10위 내에 들어가며 한국영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 ◆ 1월 한국영화 매출액 4년 연속 증가…1월 한국영화 매출 점유율 76.6% 차지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65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1%, 관객 수는 680 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8% 증가했다. 지난 12월 개봉한 대작 '하얼빈'이 1월에 매출액 199억 원(관객 수 207만 명)으로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설 연휴에 개봉한 중급영화 '히트맨2'가 매출액 156억 원(관객 수 165만 명), '검은 수녀들'이 매출액 123억 원(관객 수 127만 명) 등을 기록하며 1월 박스오피스를 주도했다. 1월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한국영화 매출 점유율은 76.6%를 차지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2022년 220억 원 , 2023년 449억 원, 2024년 450억 원, 2025년 653억 원으로 4년 연속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설 연휴 기간 흥행 승자는 '히트맨2'설 연휴 시기를 앞두고 '히트맨'(2020) 의 속편 '히트맨2'와 '검은 사제들 '(2015)의 스핀 오프 영화인 '검은 수녀들', 대만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이 개봉하면서 경쟁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설 연휴 기간 (1월 28일~30 일) 흥행 승자
배우 강하늘이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트리밍'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조장호 감독과 강하늘이 참석했으며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트리밍'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조장호 감독과 강하늘이 참석했으며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강하늘이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트리밍'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귀엽게 브이조장호 감독과 강하늘이 참석했으며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구독최고좋아요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강하늘이 엄청난 대사량에 놀랐다.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트리밍’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강하늘, 조장호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강하늘은 "영화에서 만날 수 없었던 대사량이었다. 공연은 독백이 많아 대사가 좀 있지만 영화는 이 정도로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첫 테이크 대사만 A4용지 두 장이더라. 이걸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하니까 하게 됐다. 원테이크 장면도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한편으로는 그 장면을 찍을 때는 진짜 실시간 방송을 하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연기를 해보니 배우 보다 스트리머들이 더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스트리머는 매회 다른 콘텐츠로 시청자를 만나야 한다.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만들어야 하더라"고 털어놨다.‘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로,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방송인 박경림이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트리밍'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조장호 감독과 강하늘이 참석했으며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트리밍'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조장호 감독과 강하늘이 참석했으며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조장호 감독이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트리밍'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조장호 감독과 강하늘이 참석했으며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강하늘이 2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트리밍'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새로운 형식의 영화<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실시간 방송중조장호 감독과 강하늘이 참석했으며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허세 가득한 미소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영화 '승부'가 인생을 건 도전과 대결이라는 스토리와 연기 고수들의 캐릭터 해석을 담은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 이병헌, 유아인,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이 출연했다.공개된 영화 '승부' 1차 보도스틸은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바둑 신동 이창호(김강훈 분)를 제자로 맞이하는 장면과 각양각색 캐릭터를 소화한 연기 고수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걸어가는 조훈현의 모습은 그가 당시 전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았던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바둑 레전드 조훈현과의 대국에서 담대하게 한 수를 두는 이창호의 스틸에서도 볼 수 있듯, 김강훈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이병헌과의 레전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고창석은 극 중 바둑 기자 겸 프로 기사인 천승필로 변신, 스승 조훈현과 제자 이창호의 승부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며 그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시대적 배경을 잘 표현한 뽀글머리를 하고 미소 짓고 있는 현봉식은 조훈현과 이창호의 사제지간을 이어준 이용각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다. 다정하게 이창호를 바라보는 문정희는 조훈현의 아내로 열연, 한 지붕 아래 스승과 제자 사이의 묘한 긴장감과 남편인 조훈현이 겪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견디는 정미화 캐릭터를 과연 어떻게 입체적으로 그려낼지 흥미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