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감독 이종필)에 출연한 고아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영화다. 고아성은 극 중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으로부터 숨은 여자 '미정' 역을 맡았다.
이날 고아성은 함께 호흡을 맞춘 변요한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변요한 배우는 언젠가는 꼭 (작품에서) 한 번 만날 것 같다는 느낌이 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통하는 결이 있을 것 같았고, 그분이 가진 유머러스함과 진중한 에너지를 오래전부터 좋아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뜻밖의 인연도 있었다. 고아성은 "한 번도 뵌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 저를 기억하냐고 묻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저는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2009년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작품을 찍으러 간 적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당시 수업을 마치고 교복을 입은 채 한예종에 갔었다. 영화 '괴물' 이후라 저를 알아보신 분들이 장난으로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며 "그 자리에 변요한 배우와 박정민 배우가 있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우연처럼 스쳐간 인연이 시간이 흘러 작품으로 다시 이어졌다. 고아성은 "그래서 더 신기했고, 인연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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