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 사진제공=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652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첫 천만영화의 탄생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왕과 사는 남자'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일 관객 수는 30만 9574명으로, 전날보다 약 11만 명 이상 관객이 늘었다. 이는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시설 할인·무료 이용을 제공하는 제도)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누적 관객 수는 652만 8519명을 기록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5일 차에 100만, 12일 차에 200만, 14일 차에 300만, 15일 차에 400만, 18일 차에 500만, 개봉 20일 차에 600만 등 빠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설 연휴 많은 관객을 모았다. 2024년에는 '파묘', '범죄도시4' 등 두 편의 천만영화가 탄생했으나, 지난해에는 천만영화가 없었다. 한국영화로는 '좀비딸'이 유일하게 500만을 넘겼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가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NEW, 외유내강
사진제공=NEW, 외유내강
박스오피스 2위는 '휴민트'(감독 류승완)다. '휴민트'는 일일 관객 수 3만 7892명, 누적 관객 수 167만 5645명을 모았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 강렬한 액션과 묵직한 정서가 결합된 작품으로 호평 받고 있다. 배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이 출연했다.

3위는 이날 개봉한 일본 영화 '초속 5센티미터'(감독 오쿠야마 요시유키)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1만 7947명, 누적 관객 수는 1만 9020명을 기록했다.

'초속 5센티미터'는 어린 날 추억으로부터 조금씩 다른 속도로 나아간 타카키와 아카리의 사랑과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실사 영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실사화된 작품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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