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윤 텐아시아 기자가 흥미로운 방송계 이슈를 한끗 다르게, 물 흐르듯 술술 읽히도록 풀어냅니다.tvN이 사극에서 독보적인 흥행 성과를 내고 있다. '철인왕후'를 비롯해 '슈룹'…
'돌싱' 서장훈(51)이 다른 결혼관으로 고민을 토로하는 17살 나이차 커플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3회에는 17살의 나이 차이로 주위의 시선을 걱정하는 국제 커플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43세 한국 남성과 26세 대만 여성으로, 두 사람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약 34일간 800km에 달하는 여정을 함께 걸으면서 친구로 가까워졌고, 순례가 끝난 후에도 함께 여행을 이어가며 특별한 감정을 쌓았다. 먼저 한국으로 돌아간 남성은 여성에게서 “한국에 가서 당신 집에서 지내겠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러나 남성은 “스페인에서 제 별명이 ‘양아버지’였다. 챙겨주는 관계였기 때문에 친구로 받아들여야 할지, 여자로 바라봐야 할지 고민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고백은 남성이 먼저 했다고 밝혔고, 이에 서장훈은 “걱정했다더니 날름 먼저 고백을 했냐”라며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걱정은 잠시뿐”이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연애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주변의 시선이었다. 남성은 “함께 떡볶이를 먹으러 갔는데 주인 할머니가 ‘딸이 참 예쁘다’라고 하셨다”라며 난처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때의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린 뒤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올라가면서 수백 개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그러나 여성은 “대만에서는 나이 차이를 잘 따지지 않는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부모님은 남자친구를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ldqu
'신발 벗고 돌싱포맨' 손담비가 둘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1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퀸 이즈 백' 편으로 가수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이 출연했다.이날 손담비는 아이를 원하지 않는 '딩크족'에서 한 아이의 부모가 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인생의 절반은 혼자 살았으니, 남은 절반은 둘이 살자는 얘기를 했었다. 아기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 1년쯤 남편이 아기 얘기를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 밝혔다.늦은 결혼에 아이 생각이 없었던 손담비는 "사랑하는 남편을 닮은 아이를 낳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임신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지난 4월 득녀한 손담비는 '둘째 계획'에 대해 "43살에 하나도 겨우 낳았다"면서 더 이상 아이는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들게 낳았다. 시험관도 하고 전치태반에 걸렸다. 자연 분만 불가해서 전신마취 해야 했다. 조산 가능성이 컸다"고 회상했다.손담비 딸 딸 해이는 남편 이규혁과 붕어빵 비주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임신 시기에 초음파를 보는데, 선생님이 '아기가 담비씨 얼굴이 없네요'라고 하시더라. 너무 놀라서 섣부른 거 아니냐고 했다"고 전했다.출산 후 신생아실 커튼 열고 딸을 마주한 손담비는 "감동해서 울었다. 남편이 '우리 딸 예쁘지?' 묻는데 '오빠 너무 닮았다'고 했다. 그랬더니 '나 닮아서 우는 거냐?'고 묻더라. 아니다. 감동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손담비 딸 해이 사진을 본 이지혜는 "아빠랑 닮았는데 예쁘게 풀렸다. 복이다"라며 "우리 딸들은 '아빠 닮았다'고 하면 운
조슈아가 요리 실력을 뽐냈다.슈퍼주니어 규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에서는 '세븐틴 조슈아가 우리집 냉장고를 털었다 천재요리사 조슈아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규현은 조슈아에게 요리 같은 걸 좀 하냐고 물었고 조슈아는 "저는 된장찌개 같은 찌개 아니면 뭐 제육볶음 아니면 뭐 비빔국수, 잔치국수 이런 걸 먹는다"고 했다. 이에 규현은 "너가 해 먹는 게 내가 자주 해 먹는 류의 음식들이다"며" 나도 한식 그런쪽으로 진짜 많이 먹는다"며 반가워 했다.이어 규현은 "언제든지 내가 해 먹고 싶은 거를 장 안보고 바로 먹고 싶어서 그렇게 한다"고 했다. 규현은 조슈아에게 배고프냐고 물었고 조슈아는 "저 사실 밥 안 먹고 왔다"며 "사실 저는 방송에서 음식이 준비 되어 있을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조슈아는 요리를 하기 위해 냉장고를 뒤져 다양한 식재료를 꺼냈다. 규현은 "와 내가 조슈아의 요리를 맛보다니"라며 감탄했다. 조슈아는 손을 씻고 제대로 요리를 시작했다. 규현은 조슈아에게 "너 지금 혼자 살지 않냐"며 "배달을 자주 안 시켜 먹냐"고 물었다.이에 조슈아는 "제가 배달을 많이 시켜먹다가 거기 동네에 있는 배달음식 다 먹어봐가지고 질려가지고 요리를 시작한거다"고 했다. 그렇게 조슈아는 능숙한 솜씨로 된장찌개를 완성했고 이를 본 규현은 맛보더니 "미쳤다"고 했다. 조슈아는 "솔직히 말해달라"며 "진짜냐"고 물었다. 이에 규현은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맛있다"고 하면서 연신 감탄사를
박규영이 홍석천과 김똘똘을 만났다.방송인 홍석천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서는 '여자 질색하는 쌍게이 끌어당기러 온 공주님 박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그간 등장한 남성 연예인이 아닌 여배우 박규영이 등장했다. 박규영은 호흡이 잘 맞았던 남자 배우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다 잘 맞았는데 가장 또래이기도 하고 남매 또는 형제 느낌이다"고 하면서 차은우를 언급했다. 이에 홍석천은 차은우 면회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박규영은 "아직 없긴 하다"고 말했고 이에 홍석천은 "그럼 기회를 만들자"며 박규영에게 "차은우한테 연락만 하라"고 하면서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규영은 "그럼 오늘 저 예쁘게 촬영해 주시라"고 했고 홍석천과 김똘똘은 박규영이 예쁘다며 찬양했다.이어 김똘똘은 "그리고 저희가 또 외모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언제부터 예뻤냐"고 했다. 이에 박규영은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홍석천은 "그럼 원래 연기가 전공이었냐"고 물었고 박규영은 "저는 사실 전공이 연기는 아니고 의류환경학과 출신이고 옷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이때 김똘똘은 박규영의 학교가 연세대학교임을 언급하며 "예쁜데 공부도 잘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박규영에게 연예계 데뷔계기를 물었다. 박규영은 "제가 '대학내일'이라는 잡지 표지 모델로 활동했다"며 "그걸 보고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왔다"고 밝혔다. 앞서 박규영은 외고에 이어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연예계 대표 '엄친딸'로
'나는 SOLO'(나는 솔로) 28기 솔로녀들이 리얼 프로필을 낱낱이 공개한다. 17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남들에 이어 솔로녀들이 '눈물의 자기소개 타임'으로 베일을 벗는 현장이 그려진다.이날 솔로녀들은 '자기소개 타임'을 통해 저마다 가슴 속에 숨겨온 절절한 속내를 밝힌다. 한 솔로녀는 "이혼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이혼하고 저를 다시 찾게 된 거 같다"고 고백한다. 이어 다른 솔로녀는 "아이랑 늘 둘이 지냈다"며 이혼을 결심한 충격적 에피소드를 털어놔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또 다른 솔로녀는 "난 지금의 제가 너무 좋다. 너무 잘했어. 너무 잘하고 있어…"라고 자신을 일으키는 '셀프 칭찬'을 해 먹먹함을 더한다.급기야 솔로녀들은 밝고 희망찬 '깜짝 장기자랑 무대'를 보면서도 눈물을 쏟아낸다. '솔로나라 28번지' 입성 전 가슴 속에 묻어둔 아픔들을 드러낸 '자기소개 타임' 후 28기의 러브라인 판도는 뒤집어 진다. 각자 숙소 방으로 돌아간 가운데, 한 솔로남은 "난 어쩔 수 없는 아빠인가 봐"라며 '남자'인 동시에 '아빠'로 느낀 자기소개 후기를 다른 솔로남들에게 털어놓는다. 한 솔로녀 역시 "자녀가 없으신 분들은 내 마음 속에서 다 아웃"이라고 '유자녀' 솔로남만 알아보겠다고 달라진 속내를 전한다. '자기소개 타임' 후 180도 달라진 28기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28기 솔로녀들의 '폭풍 눈물' 속 자기소개는 17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지혜가 수영복 기자회견 이유를 밝혔다.1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퀸 이즈 백' 편으로 가수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이 출연했다.이날 손담비는 "출산 4개월 차다. 너무 오래 쉬어서, 다시 일하려고 살 열심히 뺐다"며 전성기 시절 비주얼을 자랑했다.그는 함께 영화 촬영한 탁재훈, 영화제 진행을 했던 임원희와의 만남을 기억하지 못하며 "전신마취 이후 그런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나도 제왕절개 해서 전신마취 했는데, 왜 너만 그러냐"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지혜는 "노래하는 거 보고 싶다"는 손담비의 말에 "돈이 안 된다"고 현실적인 이유를 밝혀 안타까운 웃음을 안겼다.'대한민국 3대 기자회견'으로 손꼽히는 나훈아 '벨트 기자회견', 이상민 '이혼 기자회견'에 이어 이지혜의 '수영복 기자회견'이 언급됐다.지난 2006년 수영복을 입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이지혜는 "상체 발육이 상당해서 가슴 수술했다는 오해가 생겼다. '다른 곳은 했어도 가슴은 안 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다."얼굴 (성형) 했는데 몸은 자연이다"라고 강조한 이지혜는 "그때는 겨드랑이 보여주면 가슴 수술한 게 티 난다. 원래 보수적인데 겨드랑이를 오픈했다"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이지혜는 샵 활동 중간에 승무면 면접을 봤다고 밝히며 "가수 활동할 때 너무 힘들었다. 연예인 생활을 오래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전업을 생각했고, 승무원 면접을 봤는데 광탈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내가 거짓말을 못 하잖냐. 취미를
김숙이 정지선 셰프를 만나 중국 MZ 문화를 제대로 누렸다.개그우먼 김숙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는 '정지선 셰프와 버킷리스트 여행 역대급 분장 왕홍 체험+청두 핫플 뿌시기+식당 도장 깨기'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숙과 정지선은 왕홍 체험을 하게 됐다. 중국 MZ들 사이에서 화제라는 말에 김숙은 메이크업을 받게 됐다. 수많은 중국 미녀 콘셉트의 메이크업과 의상이 있었지만 김숙의 선택은 경극이었다.김숙은 "좀 경극 심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예쁘게 메이크업 하는 곳이라 너무 심하게 하면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정지선 얼굴을 보고 빵 터진 김숙은 "누가 여기 예쁘게 한다고 했냐"고 했다. 이어 김숙은 자신의 메이크업을 보더니 정지선에게 "오늘 나 신내림 받는다"고 장난쳤다.의상과 메이크업을 마친 두 사람은 화려함을 자랑했다. 정지선을 본 김숙은 "너 이러고 다녀라"고 했고 정지선은 김숙에게 "언니는 화장 되게 잘 됐다"고 하며 사진을 찍으려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스냅사진을 찍었고 그렇게 김숙과 정지선은 성공적으로 왕홍체험을 마무리 했다.이후 김숙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장 만들기와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역사를 엿보는 공연을 관람하며 정지선과 김숙은 계속해서 서빙되는 중국 코스요리를 즐겼다. 특히 비둘기 요리가 나오자 김숙은 "여기 중국은 비둘기가 고급 요리라 하더라"며 먹방을 펼쳤다. 그렇게 1시간 30분 동안 공연 보고 식사를 하는 반복된 루틴을 소화하던 김숙은 배가 부르다며 만족했다.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충격적인 화정 전 후 영상을 공유했다.최준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만 있고 리치는 없음 ㅋㅋ🤦♂️🍎"이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최준희가 그룹 에스파의 신곡 'Rich Man' 도입부에 맞춰 립싱크를 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화장 전과 후가 큰 차이를 보여 누리꾼들은 "비포 ai죠.. 이렇게 이쁜데 생얼이 그럴 리가 없어.."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최준희는 "네ㅋㅋ"라고 답해 누리꾼들의 마음을 쓸어내리게 했다.한편 2003년생인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투병으로 96kg까지 쪘다가 최근 41kg까지 감량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이찬원(28)이 도요토키 히데요시의 불임설을 확신하는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는 배우 지승현, 역사학자 임용한 박사가 '백전무패의 명장' 이순신 장군과 그와 대적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두 사람의 생로병사를 공개했다. '확신의 장군상' 지승현은 농민이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기용한 영주 오다 노부나가의 이중적인 면모를 찰떡같은 연기로 소화해 MC들의 극찬을 받았다. 임용한 박사는 "진짜 무서운 영주였다. 아랫사람 헷갈리게 하는 스타일이었다"라며 열연에 박수쳤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오다 노부나가가 측근에 의해 죽자, 기회를 얻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다 가문의 권력을 잡았다. 그리고 오다 노부나가의 딸과 조카를 첩으로 들이고 황금 다실을 만들며 권력을 과시했다. 그런데 천민에서 일본 최고 권력자 '관백'이 된 그에게 딱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다. 그는 첩만 16명을 두었고, 조공으로 바쳐진 이들까지 200여 명이 넘는 여인들이 있었지만 쉰이 넘도록 오랜 기간 후사가 없었다. 이 상황에 대해 이찬원은 "전에 몸 약하다고 나간 측실 있잖아. 딴 남자랑 결혼하자마자 바로 임신했대"라고 '불임설'에 확신을 더하는 실감 나는 연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승현도 "난리 났네, 난리 났어"라며 "씨없는 수박"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불임설을 일축한 첫 아들이 태어났지만, 아들이 두 돌을 못 넘기고 죽자 그는 대신 '조선 점령'의 꿈에 불을 지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손석희의 질문들'이 이번 주에 만날 손님은 배우 이영애다.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는 가끔 얼굴을 비쳤던 이영애가 토크쇼에 출연한다. 진행자인 손석희는 "무려 25년 전에 섭외에 실패한 후 결국 4반세기 만에 만나게 되었다"며 감회를 전했다.'질문들'은 배우 이영애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면서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사의 전성기를 집대성해낸다. 그가 오래전에 남긴 대사는 지금도 대중들에겐 일상어로 남아 생명력을 발휘한다. 그 유명한 '라면 먹을래요?'('봄날은 간다')와 '너나 잘하세요'('친절한 금자씨')등이 그렇다. 이영애는 손석희가 '너나 잘하세요'를 부탁하자 마지못해 던지고는 무척 미안해했다고.올해는 특히 이영애가 출연했던 '공동경비구역 JSA' 상영 25주년, '친절한 금자씨' 상영 20주년을 맞는 해다. 게다가 이영애는 '대장금'을 비롯해 여덟 편을 MBC와 함께 했으니, 드라마 왕국을 자처했던 MBC로서는 자신의 아카이브 만으로도 이영애의 전성기를 그려낼 수 있다. 이제 50대 중반에 접어든 '산소 같은 여자'는 여전히 새로운 드라마에 도전하고 있고, 손석희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한 농으로 이 배우가 여전히 대중에게 산소를 불어넣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시킨다. 이영애는 "만일 드라마와 영화의 타임캡슐에 꼭 한 작품을 넣어야 한다면 무엇을 넣겠느냐?"는 손석희의 질문에 "당연히 '대장금'이지만 그래도 이 시간 이후에 나올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위해 공간 하나쯤은 남겨두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나이를 더할수록 식지 않는 연기에 대
그룹 세이마이네임이 따뜻한 공감 요정으로 활약했다.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은 지난 15일 밤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청춘 지옥'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오은영 리포트 MC들과 함께 청춘 지옥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주엽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만났다.학생들을 위한 특별 스테이지로 깜짝 등장한 세이마이네임은 학생들의 열띤 환호 속에 'ShaLala(샤랄라)' 무대를 꾸미며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현장을 매료시켰다. 먼저 히토미는 문세윤과 함께 '청춘 확성기, 네 마음을 외쳐봐' 코너 MC를 맡아 깔끔한 진행 솜씨를 뽐냈다. 특히 히토미는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자연스러운 토크를 이끌어내기도.멤버 도희는 친구가 무리에서 자신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게 고민인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고등학교 1학년 때 똑같은 일을 겪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도희는 이어 "그 상황을 회피하라거나, 인정하라는 건 아니다. 내 잘못이 아닌 걸 확실하게 알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진심이 가득 담긴 위로로 감동을 안겼다. 세이마이네임은 나아가 학생들의 고민에 함께 화내주기도 하고, 부모님의 반대 속에 가수의 꿈을 꾸고 있다는 학생에게는 아낌없는 응원을 전하는 등 따뜻한 공감의 마음으로 힘을 보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배우 전여빈이 '카더라' 묻는 친구에 화를 냈다고 전했다.16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토크예능 '살롱드립2'에는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배우 전여빈, 장윤주, 주현영이 출연했다.이날 전여빈은 비연예인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모임'은 별로 하지 않는다. 비연예인 친구들과 서로 모르는 일상이 많이 생겼고, 나도 일하는 거 알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친구들과 주로 학창 시절 추억 이야기를 나눈다는 전여빈은 "우리가 30대지만 10대처럼 이야기를 한다"며 즐거운 미소를 보였다.전여빈은 비연예인 친구들의 무례한 질문에 불쾌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반에 드라마 할 때 상대 배역에 대해 '둘이 뭐 있지?'라고 많이 물어봤다. 그래도 친구들이 내 성격을 아니까, 괜한 질문하면 한 소리 들을 걸 아니까 잘 물어보지 않더라"고 밝혔다.그러나 전여빈은 "'카더라' 말해달라는 친구한테는 찐으로 화낸 적 있다. 네가 물어보는 가십을 나는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내 동료에 대해 그렇게 물어보면 나는 불쾌하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에 장윤주는 "우리는 모여도 가십 얘기는 안 한다. 그런 걸로 스트레스 푸는 분들도 있더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가십 얘기가 할 때는 재미있는데, 끝나고 나면 찝찝하다"며 공감했다.한편, 장윤주는 주현영이 드라마 팀 전 배우, 스태프에 이니셜 새긴 텀블러를 선물했다고 미담을 전하며 "우리팀 스태프들이 너무 잘생겼다. 젊고 파이팅 넘친다. '몇 살일까?' 궁금해지게 스타일리시하다. 그래서 이니셜을 알고 싶었구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
최수호가 타쿠야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1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서는 1대 1 즉흥 선발전 무대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MC신동엽은 참가자들에게 1대 1 즉흥 선발전 무대를 예고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대결 순서를 정하기 위해 모였다. 이는 100% 실시간 선택이었다. 치열한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 2 일본 2 점수를 기록하며 치열한 대결을 이어갔다.일본팀이 선공을 하게 된 가운데 누가 무대를 꾸밀 것인가에 대한 회의를 이어갔다. 일본 팀에서는 타쿠야가 출전했다. 한국팀에서는 최수호가 출격했다. 타쿠야는 인터뷰에서 "전 5인조 보컬 그룹으로 활동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중단됐고 혼자 노래 부르고 있다"고 했다. 타쿠야는 "지금까지는 제 방식대로 해왔는데 객관적으로 제 실력이 궁금했다"고 밝혔다.이어 타쿠야는 "제 실력을 확인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도전했다"고 하면서 에일리의 'U&I'를 선곡했다. 뛰어난 타쿠야의 무대가 끝나자 최수호가 나섰다. 최수호는 "아버지 찬스로 놀랄만한 선곡을 했다"며 "일본 분들 진짜 깜짝 놀라게 해드릴 것"이라고 하면서 시잔 올스타즈의 'EROTICA SEVEN'을 선곡했다.이곡은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 시잔 올스타즈의 최대 히트곡 중 하나로 감정에 대한 솔직한 가사와 라틴 리듬이 특징이다. 하지만 무대 중 돌발 상황이 벌어졌고 최수호가 피를 흘렸다. 놀란 타쿠야가 괜찮냐며 최수호에게 다가갔으나 이는 퍼포먼스를 위한 가짜 피였다. 결과는 최수호의 승리였다.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한석규가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16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신경수/극본 반기리)2회에서는 신사장(한석규 분)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조필립(배현성 분)은 신사장에게 "아 근데 그놈들 경찰에 신고 안 할거냐"며 "딱 봐도 뒤에 걔네 신고하면 되지 않냐"고 했다. 신사장은 이에 "아 신고하면 트럭 번호판은 가짜일테도 운전자도 날랐지 않냐"고 했다.조필립은 "아 그렇다고 그냥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이건 살인 행위 아니냐"고 했다. 이말에 신사장은 "누가 가만히 있냐"며 "난 목숨 갖고 장난친 새끼들 절대 가만 안 둔다"고 했다. 이어 신사장은 "두 배 세 배로 지옥 맛 보게 해줄거다"며 USB를 꺼내더니 "내가 죽음을 무릅쓰고 꺼내 온거다"고 했다.USB 속 영상을 확인한 이시온(이레 분)은 "그때 그 편의점 앞에 왔던 놈들 아니냐"며 "이 사람 맞네"라고 말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조필립이 경찰에 알리자고 하자 신사장은 "리조트 짓겠다고 원주민 쫓아내고 너랑 나 트럭을 갈아버리려고 한 놈들이다"며 "뒤 봐주는 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해 쉽지 않은 싸움을 예고했다.한편 신사장은 유튜버 꼬끼오의 '치킨 먹방'을 보며 또 다른 욕망을 드러냈다. 10만 명이 시청하는 방송을 본 신사장은 "누군 백날 뜨거운 기름 앞에서 닭 튀기고 겨우 월세나 버는데"라며 부러움을 표한 뒤 "나 이번에 진짜 큰 깨달음 얻을 거니까 낙하산 준비해"라고 말해 조필립과 이시온을 당황하게 했다.곧이어 말끔한 수
가수 장우영이 "박진영 PD가 최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데에 대해 놀라워했다.장우영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미니 3집 'I'm into'(아임 인투)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우영은 "형(박진영 PD) 소식을 듣고 너무 깜짝 놀랐다"며 "평생 예술만 해오던 사람이 공직 제안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좋은 일이라기엔 큰 책임이 따르니 말이다"고 했다. 그는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아무리 경험이 많다고 해도 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장우영은 "저로선 감히 상상이 안 된다. 진영이 형한텐 '축하드립니다'와 같은 인사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배 또는 제자로서 '안 두려우셨어요?', '안 무서우셨어요?'라고 물어보고 싶다. 그 속내는 제가 어떻게 알겠냐만 자신 있으니 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장우영의 미니 3집 'I'm into'에는 타이틀 곡 'Think Too Much(Feat. 다민이(DAMINI)'(씽크 투 머치)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Think Too Much'는 장우영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가진 곡이다. 가사를 통해선 깊은 잡념에 사로잡힐 필요 없다는 담백한 메시지를 전한다.한편, 장우영의 미니 3집 'I'm into'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