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이 '타짜: 벨제붑의 노래' 주인공을 맡았다. / 사진=CJ ENM, 텐아시아DB
변요한이 '타짜: 벨제붑의 노래' 주인공을 맡았다. / 사진=CJ ENM, 텐아시아DB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가 주요 인물과 방대한 세계관을 한눈에 담은 최종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허영만 원작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만큼 변요한부터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조우진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총출동했다. 붉은빛으로 완성된 포스터는 글로벌 도박판에서 펼쳐질 복수의 한 판과 시리즈의 피날레를 예고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해 복수의 승부를 벌이는 범죄 영화다.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일러스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CJ ENM, 싸이더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일러스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CJ ENM, 싸이더스
공개된 일러스트 포스터는 붉은빛을 중심으로 지난 20년간 이어진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비장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타고난 끗발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장태영과 노력형 수재지만 질투에 잠식되는 박태영을 중심으로 각자의 욕망과 목적을 품은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대한 도박판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짙은 눈썹과 올백 스타일, 콧수염을 더한 거친 인상까지 장태영 캐릭터와 변요한의 높은 싱크로율, 만화 같은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도박판을 설계하는 가네코(미요시 아야카 분)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모든 것을 쥔 일본 거물 회장 사사키(이하라 츠요시 분), 베트남 최고의 플레이어 타오 회장(홍다오 분), 장태영의 인생 스승 곽동욱(조우진 분)도 등장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청부업자 조중환(윤경호 분), 두 태영의 시간을 오랫동안 지켜본 친구 하마(김민호 분), 두 사람을 품어준 울타리 장태희(임세미 분), 잔혹한 무법자 아브라함(문지훈 분), 매혹적인 브로커 린다박(스테파니 리 분)도 합류해 촘촘한 캐릭터 관계를 완성한다. 각 인물이 품은 사연과 욕망이 최후의 승부판에서 어떻게 충돌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CJ ENM, 싸이더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CJ ENM, 싸이더스
이번 포스터는 패션과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워크와 브랜드 협업을 이어온 일러스트레이터 EIM(강준휘)이 작업했다. EIM은 캐릭터마다 다른 감정과 서사를 섬세한 묘사로 표현하며 영화의 세계관을 한 장의 이미지에 압축했다.

EIM은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을 제 그림으로 장식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를 일러스트로 옮기는 과정에서 허영만 화백에 대한 존경을 담아 그렸다"고 밝혔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올 추석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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