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은 '와일드 씽'에서 변도미 역을 맡았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박지현은 '와일드 씽'에서 변도미 역을 맡았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지현이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에서 센터 역할을 맡으면서 생긴 아쉬움을 토로했다.

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 손재곤 감독이 참석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 현우(강동원 분)가 재기를 위해 멤버들을 찾아 나서는 코미디물이다. 박지현은 트라이앵글의 메인보컬이자 센터 변도미 역을 맡았다.
박지현은 '트라이앵글'에서메인보컬이자 센터를 맡았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박지현은 '트라이앵글'에서메인보컬이자 센터를 맡았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말에 박지현은 무대 촬영 당일을 떠올렸다. 그는 "오랜 기간 준비해서 무대에 섰는데 촬영 날 강동원, 엄태구가 생각보다 더 잘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동원은 옆에서 어려운 춤을 추고 있고 엄태구는 무대에 올라서면 다른 사람이 돼서 끼를 부렸다"고 설명했다.

박지현은 센터로서 더 잘하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동료 배우를 떠올리며 "내가 밀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내가 센터인데 옆에서 윙크를 많이 하셔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2000년대 초반 아이돌을 재현하기 위해 당시 활동한 그룹을 참고했다. 그는 "예전에 '무대에서 폭발적으로 가창해 보고 춤도 추고 싶은데 능력이 안 돼서 어려울 것 같다'고 한 인터뷰를 봤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그 경험을 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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