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는 '와일드 씽'에서 상구 역을 맡았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엄태구는 '와일드 씽'에서 상구 역을 맡았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엄태구가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을 함께하게 된 선배 강동원에게 문자로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 손재곤 감독이 참석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 현우(강동원 분)가 재기를 위해 멤버들을 찾아 나서는 코미디물이다. 엄태구는 트라이앵글의 래퍼이자 막내 상구 역을 맡았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엄태구는 "대본이 재미있었다. 또 현우 역을 강동원이 맡았다는 걸 알고 작품 선택할 때 큰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엄태구는 선배 강동원에 대한 애정을 보였지만 연예계 대표 내향인의 면모도 고스란히 보였다.

두 사람은 영화 '가려진 시간' 이후 10년 만에 작품으로 만났다. 강동원은 "당시에도 대화를 많이 안 해봤다. 지금도 말이 별로 없어서 많은 대화를 하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엄태구는 "10년 만에 봐서 좋았다"고 수줍어했다. 이어 "문자로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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