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해린, 혜인, 민지, 다니엘, 하니는 항소…
그룹 앤팀(&TEAM)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격한다.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14일 일본 도쿄 NHK 방송센터에서 열린 '제76회 NHK 홍백가합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앤팀은 "목표 중 하나였던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데뷔 후 3년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방송되는 NHK의 대표적인 연말 음악 프로그램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초대되는 일본의 상징적 무대다.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지니며, 출연 자체가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는 지표다.앤팀은 올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들의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는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넘겨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밀리언' 인증(2025년 7월 기준)을 획득했다. 또한 오리콘 차트(5월 5일 자) '주간 합산 싱글 랭킹'과 '주간 싱글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당시 획득한 포인트는 올해 남성 아티스트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한국 데뷔 앨범 'Back to Life'도 발매 첫 일주일(10월 28일~11월 3일) 동안에만 122만 2022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 한국과 일본의 주요 음반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Back to Life’는 한국어 앨범임에도 일본레코드협회 '더블 플래티넘' 인증(10월 기준)을 받았다. 이로써 앤팀은 데뷔 앨범부터 현재까지 발표한 모든 피지컬 음반을 일본레코드협회 인증 리스트에 올렸다.2022년 일본
그룹 큐티스트리트가 한국 일정 참석 차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입국했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일본 음악 씬에서 활동해 온 Lehee(강래희)와 남매 듀오로 힘을 합친다.강성훈과 Lehee(강래희)로 구성된 남매 듀오 강남매(Gangnammae)는 15일 0시 전 세계 온라인 음원 플랫폼에 일본 DJ 긴타(GINTA)와 협업한 새 디지털 싱글 'JAEMINA'(재미나)를 발매한다.'JAEMINA'는 동명의 타이틀 곡 'JAEMINA'와 수록곡 'JUMPIN'' 두 곡을 담는다. 타이틀곡 'JAEMINA'는 중독적인 EDM 그루브와 댄스 비트를 기반으로 한 노래다. 일본어와 한국어를 결합한 훅이 특징이며 언어 장벽을 넘어 리스너 층을 확장하는 크로스오버 구성이 돋보인다.수록곡 'JUMPIN''은 하드스타일 장르를 기반으로 한 강도 높은 트랙이다. K-POP 사운드의 강한 킥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상케 한다. 양국 언어를 교차로 사용하는 랩과 코러스는 곡의 에너지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특히 일본 유명 DJ 긴타가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긴타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UCHIDA1'을 발매한 가수다. 그는 'UCHIDA1'로 틱톡 재팬 뮤직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양한 나라에서 'UCHIDA1'을 새로운 버전으로 발매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 받았다.강남매는 지난해 'UCHIDA1'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긴타와 'UCHIDA1 Korea Remix'를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강남매와 긴타는 이번 'JAEMINA'를 통해 다시 한번 특별한 협업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강남매의 새 디지털 싱글 'JAEMINA'의 뮤직비디오는 14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음원은 15일 0시 전 세계 온라인 음원 플랫폼에 발매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1996년생 배우 김현진이 1972년생 이정재와 극 중 형제 케미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그는 레드벨벳 조이와 함께 '유이루이 로맨스'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알려졌다.지난 11일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4회에서 김현진은 임현준(이정재 분)의 이부형제 '임선우’로 등장해 현실 형제 모멘트는 물론 의대생이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반전을 선보였다.선우는 연기 학원 친구인 위홍신(진호은 분)과 합심하여 자기 형과 누나를 소개해 줄 계획을 세웠다. 선우는 친형이 배우 임현준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소개팅을 주선했고 홍신의 누나이자 기자인 위정신(임지연 분)과 또 한 번 인연을 만들어주며 얼떨결에 오작교 역할을 했다.이후 선우는 소개팅 사건으로 연기학원에 다니고 있는 사실을 현준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는 연기학원을 다니기 위해 가족 몰래 휴학까지 해버린 상황. 선우는 동생을 위해 자신이 얼마나 희생했는지 말하며 완강하게 반대하는 현준에게 "우리 형편에 비싼 학원 다니게 해준 것도 알고, 친구들 앞에서 기죽지 말라고 좋은 옷에 좋은 신발 사준 것도 알아. 형이 아버지 노릇 해준 덕분에 나 아쉬움 없이 컸어"라고 솔직하게 고마움을 인정하면서도 "속인 건 미안해. 근데 나 정말 연기하고 싶어"라며 꿈에 진심인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기도.그런데도 연예인 가족의 고충에 관해 말하는 현준에게 선우는 "형한테 기댈 생각 추호도 없어. 그리고 우리 사이가 어디에다 밝힐 만큼 떳떳한 것도 아니잖아. 아버지가 다른 이부형제가 뭐 자랑이라고"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형제의 속 사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정현이 10년 만에 가수 무대로 복귀한다.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정현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1999년 파격적인 데뷔곡 ‘와’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대한민국 테크노 여전사에 등극한 이정현. “항상 무대가 그리웠다”라는 이정현이 10년 만에 무대에 서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스케치북에 무언가를 열심히 그렸다. 알고 보니 무대 의상을 직접 스케치하고 있었던 것. 이정현은 지난 10월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레전드로 출격했다. 이정현은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은 2005년 ‘무한도전-토토가’ 이후 10년 만인 것 같다”며 “항상 무대가 그리웠다”고 들뜬 마음을 고백했다.이정현은 1999년 데뷔곡 ‘와’부터 의상, 무대 등 모든 콘셉트를 직접 구상했다. 이정현의 무대들은 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로 파격적인 콘셉트들로 가득하다. 이정현은 “그때 그 의상을 재현하려고 시장 가서 원단 다 사서 제가 제작했다”고 말했다. 본인은 물론 안무팀까지 의상 15벌을 직접 디자인하고 소품들까지 직접 바느질해 만들었다고.드디어 ‘불후의 명곡’ 촬영일. 의상 준비는 물론 노래와 안무 연습, 4kg 다이어트까지 하며 불꽃 투혼을 발휘한 이정현은 순식간에 1999년 테크노 여전사 시절 모습 그대로 변신했다.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가수로서 10년 만에 무대에 섰다. 이정현은 “심장이 두근두근 긴장됐다”라며 “성인이 된 팬들이 찾아와 주셨다. 눈물 났다”라고 소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이 퇴직 위기에 놓인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ACT 아산공장을 지배하는 김낙수(류승룡 분)와 이주영(정은채 분)의 생존을 건 기싸움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본사 출신의 김낙수와 이주영의 관계는 첫 만남부터 제대로 꼬였다. 본사에서 강제 인사 이동된 김낙수가 요플레 하나로 이주영과 갈등을 빚었기 때문.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전에 직원들의 무관심이 이어진 만큼 김낙수의 마음속 불만은 쌓여갔다. 아산공장에서 일하는 동안 강제 인사 발령된 본사 사람들을 만나온 이주영 역시 김낙수의 존재가 떨떠름하기만 했다. 때문에 김낙수가 아산공장에 온 이후로 두 사람은 내내 거리감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김낙수가 공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소한 대화가 오가기 시작했다. 언제 어디서나 사건이 생기면 가장 빠르게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주영의 리더십을 눈여겨보던 김낙수는 이주영과 따로 만나 비결을 묻는 등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이주영도 김낙수의 헛헛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만큼 작업반장으로서 김낙수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끈 떨어진 연 신세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다시 본사로 돌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김낙수의 노력이 부질없게 느껴졌던 터. 밤새 논두렁을 뛰어다니는 김낙수의 고성을 들으며 "얼마나 속이 타겠냐"고 이야기하는 이주영의 목소리에는 김낙수를 향한 한심함과 딱함이 묻어났다.이런 가운데 인사팀의 칼바람이 아산공장에 휘몰아치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짧지만 확실한 재미. 단시간 내 소비할 수 있는 다량의 콘텐츠. TV와 스크린에서 모바일로. 대중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디즈니+도 새 전략을 짰다.디즈니+가 지난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미디어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디즈니+는 자기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라인업과 포부를 밝혔다. 에릭 슈라이어 디즈니 TV 스튜디오 및 글로벌 오리지널 TV 전략 부문 사장,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통합 마케팅 및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참석했다.디즈니+는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 중 '숏폼'과 '하이브리드 포맷'에 특히 주목했다. 슈라이어 사장은 "흥미로운 변화가 많다. 예전에는 대작 사극이 유행했지만, 지금은 짧고 몰입도 높은 포맷, 예컨대 '더 베어' 같은 30분 내외의 드라마가 각광받고 있다"고 트렌드를 짚었다.'더 베어'는 죽은 형이 남긴 싸구려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러 시카고로 돌아온 유명 셰프 카르멘이 혼돈의 주방으로 뛰어드는 이야기. 시즌1부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기록, 이후에도 평균 90% 이상의 수치를 꾸준히 이어온 바 있다. 에미상 코미디 부문 최다 수상,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등 유수 시상식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며 디즈니+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편당 30분 내외로 가볍고 재밌다는 점은 시청자들이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 숏폼, 미드폼이 선호되는 이유는 현대인들이 바쁜
개그맨 강재준이 축구 선수 손흥민과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14일 방송되는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춘천세끼’ 특집을 맞아 생선 정식 백반, 막국수, 닭갈비 먹방이 펼쳐진다. 이날 제작진은 “춘천 출신 가이드를 모셨다”라고 밝히며 춘천역에서 직접 찾으라는 오프닝 미션을 제안한다. 이에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은 춘천 출신으로 알려진 손흥민, 빠니보틀, 뉴진스 민지 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진짜 가이드는 개그맨 강재준. 이를 발견한 멤버들은 곧바로 등을 돌려 자리를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춘천에서 30년 넘게 살았다. 손흥민과 초등학교 동문”이라며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이어 “손웅정 감독님과 우리 아버지도 아는 사이”라며 “아버지가 학교 선생님이었고 손웅정 감독님도 그 학교에 계셨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날 강재준은 춘천의 생선정식집으로 멤버들을 안내하며. “이곳은 40년 넘은 노포 맛집으로, 평소 대기 줄이 길어 소문으로만 듣던 곳”이라고 소개했다. 고등어, 가자미, 갈치구이 등 푸짐한 한상차림이 펼쳐지고 이를 본 강재준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자리에서 일어서다 넘어지는 황당한 행동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THE 맛있는 녀석들'은 오늘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김지윤이 김헌과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윤은 MIT 정치학 박사, UC 버클리 공공정책 석사, 연세대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TBS ‘이브닝쇼’와 MBC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헌은 서울대에서 학석사를 취급,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으로 소속되어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역사 이야기꾼들’에서는 ‘파국의 주제’를 주제로 한 김지윤의 ‘괴물을 낳은 부부’와 최한나의 ‘조선판 이혼숙려캠프’ 강연이 공개됐다. ‘역사 이야기꾼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2.7%, 전국 2.6%, 분당 최고 시청률은 3.9%를 기록했다.‘역사 이야기꾼들’은 측은 "이날 방송으로 파일럿 회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고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력직 ‘사(史)기꾼’ 김지윤은 ‘괴물을 낳은 부부’라는 주제로 세계 최초의 SF 소설이자 고전 명작인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비화를 파헤쳤다. 메리 셸리는 불과 16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유부남이었던 시인 퍼시 셸리와 사랑의 도피를 감행할 정도로 급속도로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남편 퍼시 셸리는 끊임없는 불륜으로 메리 셸리에게 좌절감을 안겼고 심지어 메리 셸리는 남편과 이복 여동생 사이 불거진 염문설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잇따른 자녀들의 죽음까지 메리 셸리에게 끝없는 시련을 전했다고 한다. 김지윤은 메리 셸리의 이러한 고통스러운 삶을 통해 탄생한 걸작이 ‘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하며 ‘괴물을 낳은 부부’라는 주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어 등장한 신입 ‘사(史)기꾼’ 최한나는 ‘조선
연극 '비밀통로'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내년 2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중극장에서 공연된다는 소식을 알렸다.11일, 제작사 콘텐츠합은 공식 sns를 통해 연극 '비밀통로'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비밀통로'가 내년 2월13일(금)부터 5월3일(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중극장에서 관객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연극 '비밀통로'는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 얽힌 기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생과 사, 사이 작은 틈새에서 읽게 된 인연과 죽음, 반복된 생에 대한 복습을 다루는 이야기다.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는 언제부터인지 익숙한 시간을 보내온 듯한 남자 '동재' 역을,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는 낯선 공간에서 질문을 퍼붓기 시작하는 남자 '서진' 역을 맡았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빛과 어둠만이 아스라이 존재하는 잿빛 풍경 너머 2005, 1973, 2023 등 현재와 과거의 시제가 어지럽게 교차하듯 적힌 책들 틈바구니에서 헤매는 낯선 남자의 뒷모습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다.여기에 책장 속 한 구절처럼 적힌 "도대체 우리는 언제 완전히 죽을 수 있는 걸까?" 카피는 아주 오랫동안 반복된 삶과 죽음을 경험해 온 '동재'와 '서진'의 시간들을 관통하는 질문이자 각자 혹은 함께로서 존재하는 삶에 대한 통찰이고, 이는 곧 관객을 향한 작품의 메시지이기도 하다.연극 '비밀통로'는 일본 최고의 연극상인 요미우리연극대상 최우수연출가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일
'형수다' 시즌2에서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든 캄보디아 사태에 대해 조명한다.14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15회는 이지훈 경감, 오익준 경정, 윤외출 경무관이 출연한다. 이들과 함께 안정환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한다. 안정환은 "마음에 계속 걸려서 잠을 못 잤다"며 '마피아 형수다'에 출연해 MVP로 획득한 출연권으로 출연하게 된 웃픈 비하인드를 전한다.이날 윤외출 경무감은 오익준 경정과 이지훈 경감에 대해 "코리안 데스크를 만들고 두 사람을 선발해서 보냈다"고 소개하며 '원조 투탑'이라 칭했고, 두 사람은 첫 코리안 데스크로 가게 된 비하인드도 공개한다.'형수다2'에서는 최근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캄보디아 사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오익준 경정은 최근까지 캄보디아 주재관으로 근무했던 동료에게 들은 사례를 전하며 지난 7월 캄보디아 경찰이 범죄 단지를 전면적으로 단속하면서 검거된 59명과 개별적으로 탈출한 5명까지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로 송환된 사건을 소개한다.일종의 '범죄 도시'인 캄보디아 내 범죄 단지와 함께, 휴대전화를 숨기고 있는 사람들이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구조를 요청하는 긴박한 경우에 대해서도 전한다. 한 사람은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주재관에게 다짜고짜 "감금됐으니 구하러 오라"고 연락했고, 주재관이 전송 받은 위치 정보를 따라 범죄 단지로 직접 진입해 극적으로 구출한 일화도 공개한다.또한 캄보디아가 범죄의 중심지로 변한 배경도 짚는다. 중국의 카지노 규제 이후, 중국 자본이 동남아로 대거
작곡가 김형석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제25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김형석은 1400여 곡의 저작권을 보유한 창작자로, 해외 징수 체계 개선, 회원 복지 확대, 투명 경영 강화,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를 핵심으로 한 '4대 혁신 비전'을 발표했다. 김형석 후보는 신승훈, 성시경, 임창정 등 다수의 가수와 작업하며 K-POP 사운드 형성에 기여해 왔다. 그는 "협회는 단순한 징수 기관이 아니라 창작자의 권리를 국제 기준에 맞게 보호하고, 수익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비전으로는 해외 저작권료 누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K-MLC 글로벌 징수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해외 스트리밍, SNS, OTT 등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수익을 체계적으로 회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비전은 회원 복지 강화다. 김 후보는 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의료·생활 지원 확대, 창작자 멘토링 체계 구축, 회원 전용 창작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협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다. 회장 중심 구조를 개선해 전문경영인 제도를 도입하고, 회계와 예산 등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네 번째는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다. 김 후보는 분배·정산 자동화, 창작 데이터베이스 강화, 글로벌 플랫폼과의 실시간 연동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형석은 "음악은 생업이자 삶의 기반"이라며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배우 박용우(54)가 '메이드 인 코리아' 출연을 확정 지었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박용우는 극 중 백기태의 상관인 중앙정보부 황국장 황국평 역을 맡는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조직을 장악하려 하면서도, 외모에 강한 집착을 드러내 극에 색다른 임팩트를 더한다.2025년 박용우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그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은수 좋은 날'에서 경찰서 마약수사팀 팀장이자 흑막이었던 장태구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또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는 시체를 실로 꿰매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으로 분해 활약했다.그뿐만 아니라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넌센스'에서는 수상한 웃음 치료사 강순규 역을 맡아 유머러스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다음 달 24일 2개, 31일 2개, 1월 7일 1개, 1월 14일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14일 방송되는 채널A '마스크 셰프'에서는 불꽃 튀는 중식 특집 대결이 펼쳐진다.이날 방송에서는 세 명의 도전자가 웍과 중식 화구가 준비된 조리대 위에서 본격적인 불 맛 대결을 펼친다. 준비된 조리 도구를 본 MC 서장훈은 "오늘 날 잡은 것 같다"며 "굉장한 고수분들이 오셨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여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가장 먼저 흥이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한 마이크 마스크는 요리가 시작되자 침착한 손놀림과 안정적인 불 조절을 보여줘 반전을 더한다. 촉박한 요리 시간으로 인해 "(나) 요리 완성 못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면서도 긴장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 마이크 마스크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지하철 노선도가 그려진 독특한 마스크로 시선을 사로잡은 을지로 마스크가 등장한다.을지로 마스크는 첫 등장부터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내가 여기 오늘 온 이유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정지선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또한 "중식의 기본은 불과 기름 향"이라며 정통 중식 기법으로 두 가지 요리를 빠르게 완성해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판다 마스크는 남다른 포스와 함께 중식도로 묘기를 부려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판다 마스크가 만든 중식 요리를 맛본 서장훈은 역대급 리액션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고수 포스의 도전자들이 펼치는 요리 대결을 본 MC와 셰프들은 "어느 한 사람을 고르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며 유례없는 접전을 예고한다. 특히 정지선은 "도전자들이 단순히 요리를 하는 게 아니라 자신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서울대 출신' 손빈아에게 패배하며 절교까지 선언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는 '멋찐 남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세월을 노래하는 남자 김범룡, 영원한 청춘의 목소리 이상우가 합류한 가운데, 치열한 노래 대결 끝에 김범룡을 필두로 한 '찐 남자'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범룡은 진(眞) 김용빈,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바람 바람 바람'을 열창하며 "음원이랑 똑같은 라이브"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 직후 김용빈은 "몇 년 전엔 선배님께 다가가지도 못했다. 지금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존경심을 드러냈고, 김범룡 역시 "이제는 용빈이가 내 어깨에 손도 올리더라"며 흐뭇하게 웃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이상우는 선(善) 손빈아, 미(美) 천록담, 춘길과 함께 대표곡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선보였다. 이상우 특유의 청량한 미성과 TOP7 멤버들의 탄탄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단숨에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 후 이상우는 '멋 남자' 팀의 라인업에 흡족한 반응을 보이며, 특히 천록담을 향해 "음악적 밑천이 상당하다.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변진섭보다 이상우를 좋아했다고 밝혔던 춘길은, 천록담을 향한 칭찬에 살짝 토라진 듯 "다시 생각해 보니 변진섭파였던 것 같다"고 말을 바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첫 번째 대결은 천록담과 추혁진의 맞대결이었다. 천록담은 백난아의 '찔레꽃'을 깊이 있게 풀어내 93점을 기록했고, 이에 맞선 추혁진은 김범룡 작곡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