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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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리아즈 출신 효경이 아이돌 활동 당시 겪은 경험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효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팝 업계에서 겪은 일과 들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데뷔 이후 활동 과정에서 느낀 점과 함께 업계 구조에 대한 언급이 담겼다.

그는 한 사례를 언급하며 “어떤 그룹의 센터 자리는 실력이나 인기가 기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 기획사 대표와 연애 관계에 있는 멤버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일은 소규모 기획사에서는 공공연한 일이다. 팬들은 그 멤버가 왜 센터인지 이해를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산과 관련한 경험도 전했다.
사진 = 효경 유튜브 채널
사진 = 효경 유튜브 채널
효경은 “2년 반 동안 활동하고 첫 정산서를 받았는데 빚뿐이었다”라고 말하며 “소속사는 우리가 데뷔 전 쓴 트레이닝 비용, 의상비, 숙소비, 밥값까지 전부 우리 빚으로 계산했다”라고 설명했다.

활동 과정에서 그는 “영화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소속사가 거절했다. 이유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게 너무 많았다. 아이돌은 직업이 아니라 소유물처럼 취급받는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해당 내용은 실명이나 특정 그룹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됐으며, 영상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업계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로 받아들이는 반면, 구체적인 확인이 어려운 만큼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효경은 “이걸 말해야 하나 오래 고민했다. 하지만 나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는 게 더 싫었다”라고 밝히며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효경이 속한 아리아즈는 지난 2019년 스타제국 소속 레이블 라이징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한 걸그룹이다. 이후 팀은 여러 사정을 겪은 뒤 지난 2022년 활동을 중단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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