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고윤정 데리고 2%대 시청률 찍었다…박해영 작가 4년 만에 신작, 정점 예고 ('모자무싸')
입력 2026.05.02 21:59수정 2026.05.02 21:59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고윤정이 단계별 '파워 업'을 통해 구교환을 진짜 영화감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사진제공=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고윤정이 단계별 '파워 업'을 통해 구교환을 진짜 영화감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 작품은 2022년 흥행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이후 박해영 작가의 4년 만의 신작이자, 구교환과 고윤정의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다만 방송 이후 4회 연속 2%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주말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 황동만(구교환)과 변은아(고윤정)가 서로에게 선사한 파워로 무가치함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다. 특히 '낫띵' 황동만을 '영화감독'으로 끌어올린 변은아의 파워 업 3단계가 눈길을 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고윤정이 단계별 '파워 업'을 통해 구교환을 진짜 영화감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사진제공=JTBC
첫 단계는 정서적 허기를 채워주는 것. 황동만이 8인회 모임마다 손에 잡히는 대로 음식을 입에 넣으면서도 늘 허기에 허덕였던 이유는 지난 20년 동안 단 한 편의 영화도 찍지 못한 데서 오는 무가치함에 있었다. 최필름 최동현(최원영) 대표에게 "그만두라"는 비수 같은 말을 들었을 때도 황동만은 끊임없이 음식을 욱여넣었다. 그런 그에게 변은아는 할머니(연운경)가 정성껏 만든 반찬을 선물했다. 황동만이 그토록 원하는 '안온함'이 가득 담긴 반찬은 황동만의 정서적 허기까지 채우며 힘껏 날아오를 수 있는 힘을 줬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고윤정이 단계별 '파워 업'을 통해 구교환을 진짜 영화감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사진제공=JTBC
변은아는 황동만의 사회적 자존감도 채웠다. 황동만의 심장이 요동치는 트라우마의 단어는 바로 '무직'. 감정 워치 테스트에 자신이 발탁된 카테고리가 영화감독이 아닌 '무직의 남성군'이라는 사실에 그의 심장 박동수는 '격한 수치'로 치솟았다. 그러니 경찰이 직업을 묻자 입조차 떼지 못했다. 그렇게 그가 주춤하던 찰나, 변은아가 망설임 없이 그를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했다. 황동만의 귀에 울려퍼진 변은아의 확신의 목소리는 황동만에게 구원과도 같았다. 황동만은 호흡곤란을 일으킬 정도의 강렬한 전율을 느꼈다.
오늘(2일) 방송될 5회에서는 변은아의 파워 충전이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변은아는 온종일 세상에 치이고 망가진 황동만에게 "옆에서 제가 봐줄게요"라며 응원한다. 유일하게 그의 존재를 증명하는 '드립' 장광설에 기꺼이 반응해줄 '1호 관객'을 자처하는 것. 변은아가 20년째 제자리걸음인 황동만에게 어떤 폭발적인 동력을 선사하게 될지, 황동만은 그가 불러준 빛나는 직함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