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박나래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상반기 일본 첫 투어에 이어, 하반기 첫 팬 콘서트에서도 10만 관객을 모았다.베이비몬스터는 6~7일 양일간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에서 베이비몬스터 '러브 몬스터즈'(LOVE MONSTERS) 일본 팬 콘서트의 피날레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양일 모두 조기 매진됐으며, 지난해 고베 팬미팅보다 더 큰 규모의 아레나에서 진행돼 그룹의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소속사 측이 전했다. 이번 팬 콘서트는 치바·도쿄·나고야·고베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총 8회 진행됐고, 오프라인 관객만 10만 명에 달했다. 특히 도쿄 공연은 TBS 생중계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에게 전달됐으며, 도시별로 운영된 팝업스토어는 연일 긴 대기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피날레 공연장은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베이비몬스터는 'WE GO UP'(위 고 업) 'SHEESH'(쉬시) 'DRIP'(드립) 등 히트곡으로 무대를 열며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핸드마이크 라이브, 역동적인 동선,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어우러져 공연장을 완전히 사로잡았다.일본 첫 오리지널 곡 'Ghost'(고스트) 미니 2집 수록곡까지 폭넓은 세트리스트가 구성됐으며, YG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특수효과가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팬들과의 일본어 소통, 댄스 챌린지, 무빙카와 사인볼 이벤트 등 팬서비스도 풍성하게 준비됐다.베이비몬스터는 “몬스티즈 덕분에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일상에 저희 음악이 작은 행복이 되길 바란다. 모든 순간이 특별했다. 이 자리를 가득 채워준 몬스티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베이비몬스
뉴이스트 출신 1995년생 백호가 오는 29일 입대한다.팀 백호(TEAM BAEKHO)는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백호의 입대 관련 안내문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백호는 29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팀 백호 측은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입소 현장 방문은 삼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백호는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했고 2017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인지도를 키웠다.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확립했고, 음악뿐 아니라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최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면서 13년간의 동행을 끝낸 백호는 '팀 백호'라는 이름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뉴이스트는 민현, 아론, JR, 렌, 백호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미국 국적인 아론을 제외한 1995년생 멤버들은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황민현은 오는 20일 소집해제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백호만 미필인 상황이라 일각의 팬들 사이에서 "군대 면제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입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미성년 시절 중범죄를 인정한 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 과거 조진웅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7일 허철 감독은 자신의 SNS에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다"라고 운을 뗐다.허 감독은 "옆에 앉아있던 조 배우가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자기 가격했다"며 "난 그날 이 배우를 처음 만났고 도무지 이해를 못했다. 모 감독의 영화 성공 기원하는 제를 지낸 후 차량으로 이동 중 차 안에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중학교 때 친구랑 주먹다짐을 한 이후로 어른이 돼서 처음으로 누구한테 맞아봈다.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하지 않았다. 아무 죄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조진웅은)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 난 그의 얼굴만 보이면 화면을 껐다. 자꾸 그 순간이 생각나고 분노가 치밀었기에 트라우마가 됐다. 그런데 주변 영화인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모두들 '왜 그랬지?' 허허 하며 넘어간다. 그래서 그냥 묻고 지내왔다"고 했다.허 감독은 "그런데 오늘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 그런데 희한하게 '그랬었구나' 하며 용서의 마음이 올라왔다"고 했다. 또 "이 배우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 대한 화가 치솟는다. 은퇴를 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질"이라고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 첫 EP로 컴백한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8일 오후 6시 올데이 프로젝트의 첫 EP 'ALLDAY PROJECT'가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EP에는 지난 11월 17일 선공개된 'ONE MORE TIME'과 타이틀곡 'LOOK AT ME'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신곡 일부는 앞서 공개된 샘플러 영상에서 처음 소개됐고, 선공개곡 'ONE MORE TIME'은 발표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데뷔곡 'FAMOUS'와 'WICKED'에서 보여준 강한 분위기와는 다른 색을 드러내며 그룹의 음악적 폭을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타이틀곡 'LOOK AT ME'가 어떤 구성으로 완성됐는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번 EP를 통해 다섯 멤버의 개성을 담았다는 설명을 전했다. 첫 EP 'ALLDAY PROJECT'는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또한, 오는 12월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EQL 매장과 에스팩토리에서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그룹 이븐이 유승언과 지윤서가 원 소속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감에 따라 5인 체제로 활동한다.8일 이븐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026년부터 이븐은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 5인"이라며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이어 "유승언, 지윤서와는 오랜 논의 끝에 팀 계약을 종료하고, 원 소속사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2023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이븐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멤버였기에, 당사 또한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이븐은 2023년 4월 종영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출신으로 구성됐다. CJ ENM 산하 웨이크원 소속 4인(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2인(유승언, 지윤서), 레인컴퍼니 소속 케이타까지 7인 활동해 왔다.이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이븐(EVNNE)을 향해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엔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븐의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2026년부터 이븐은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 5인은 젤리피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젤리피쉬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이븐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유승언, 지윤서와는 오랜 논의 끝에 팀 계약을 종료하고, 원 소속사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2023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이븐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두 멤버였기에, 당사 또한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내린 두 멤버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의 장성호 코치가 브레이커스의 타격감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레이커스의 잔소리 담당인 장성호 코치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브레이커스의 타격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브레이커스 타격 순위와 지표에 대해 묻자 장성호 코치는 “타격이 약했다는 건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격이 터지지 않았던 건 타격코치인 내 문제가 컸다”라고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더니 “선수들과 소통해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브레이커스의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기일전했다.특히 장성호 코치는 애정 가득한 잡도리 소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로 잡도리 타깃이 되는 건 브레이커스 4번 타자 최진행. 최진행에게 특별히 더 많은 잔소리를 하는 이유를 묻자 장성호 코치는 “진행이가 타자 최진행으로서 팬 여러분의 향수를 이끌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잔소리가 많아졌다”라고 털어놨다. 최진행과 한화 이글스에서 같이 선수 생활을 한 장성호 코치는 “워낙 친하고 다시 같이 야구를 하며 교감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뜻밖의 사랑을 고백했다.이어 그는 브레이커스 상대로 출전중인 덕수고, 한양대, 독립리그 대표팀의 선수들에 대한 애정 어린 코멘트도 전했다. 장성호 코치는 “어린 선수들에게 승패를 떠나 내가 알려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경기 중에 좋은 이야기를 나눈 거 같아서 큰 보람
그룹 샤이니 태민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FKI 타워 컨퍼런스 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HC 신제품 '풀 리프트 아이크림 포 페이스'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백종원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8일 넷플릭스 측은 '흑백요리사2: 요리 계급 전쟁2'의 제작발표회 참여 명단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오는 17일 오전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되는 '흑백요리사2' 제작발표회 명단에는 PD들과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들만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으로 알려진 백종원과 안성재는 참석하지 않는다.'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심사위원인 백종원은 그동안 원산지표기법 위반을 비롯해 축산물위생관리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여러 혐의로 현재 형사 입건과 신고 등을 당한 바 있다. 이에 침묵을 이어 오던 백종원은 지난 5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MBC 예능 '남극의 셰프'에서는 남극 세종기지 식사에 대해 혹평해 논란이 일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이민정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FKI 타워 컨퍼런스 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HC 신제품 '풀 리프트 아이크림 포 페이스'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가수 폴킴이 연말 공연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폴킴은 6~7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Pauliday(폴리데이)’의 전반부 무대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오는 13~14일까지 이어지는 4회 공연의 첫 주차로, 약 150분 동안 27곡을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에 최적화된 무대를 완성했다. 따뜻한 감성, 유머, 안정적인 레퍼토리가 조화로운 공연이었다.‘폴리데이’는 폴킴(Paul Kim)과 홀리데이(Holiday)의 의미를 결합한 이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쉼표’ 같은 시간을 담았다. 오프닝에서는 폴킴에게서는 보기 드문 스타일링과 선글라스로 등장해 반전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캐럴 무대도 폴킴만의 감성으로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선사했다. 라이브 밴드의 탄탄한 사운드 역시 공연에 깊이를 더했다.폴킴 특유의 감성적인 무대는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눈’, ‘안녕’ 등 대표곡은 물론 오랜만에 부른 ‘너도 아는’은 진한 울림을 남겼다. 특히 ‘모든 날, 모든 순간’ 무대에서는 직접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성시경의 ‘두 사람’, 아이유의 ‘무릎’ 등 커버곡 역시 폴킴만의 해석이 더해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폴킴은 공연 말미에 “행복한 이 순간들을 마음에 간직하겠다. 여러분의 추억 속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30년 더 함께하자”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번 공연은 연인, 친구, 가족 등 다양한 관객층으로 객석을 가득 채우며 폴킴의 폭넓은 호감도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진솔한 감성, 깊이 있는 가사, 편안한 유머와 따뜻한
코미디언 박나래가 방송 중단을 선언하면서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에도 비상이 걸렸다.박나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에 박나래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나래식' 등에 빈자리가 생겼다.박나래가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출연이 예고된 '나도신나', '운명전쟁49'도 차질을 빚게 됐다.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등의 이유로 최근 고소당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개인적인 심부름을 지시하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했다고 주장했으며, 진행비 지급 문제도 제기했다.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매니저들이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를 요구했다며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박나래가 전 매니저와 둘러싼 각종의 의혹 속 방송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MBC '나 혼자 산다' 측이 박나래가 출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5일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8일 제작진은 "우선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나래 씨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주장에 대하여 공정성을 중점에 두고 사안을 판단하고자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다"라며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하여,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제작진은 "다시 한번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린다. '나 혼자 산다'는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 A씨와 B씨가 제기한 박나래의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여러 불법행위 의혹에 2차 입장을 전했다.박나래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여러 분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얘기했다.이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
배우 이엘이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알츠하이머를 진단 받은 의류업계 CEO로 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는 자림 어패럴의 대표 서지연 역을 맡은 이엘이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그가 동생 서지우(원지안 분)를 지키기 위해 이경도(박서준 분)에게 전략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2회에서 서지연은 단 한 회 만에 캐릭터의 결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남편 강민우(김우형 분)와 단둘이 마주 앉은 식사 자리에서 "저는 아직 결혼 생각은 없어서요"라고 결혼 전으로 돌아간 듯 현실과 어긋난 말을 꺼내 서지연의 기억에 이상이 생기고 있음을 조용히 암시했다.이어 카페로 이경도를 불러낸 장면에서는 동생을 지키고자 하는 언니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경도와 서지우의 사진이 찍힌 기사를 자신이 터뜨린 것임을 고백하며, 지우의 영국행을 막고 자림 어패럴로 데려오기 위해 일부러 스캔들을 만들었다고 털어놓은 것. "자림 어패럴은 내가 아니라 지우가 더 잘할 거예요", "지우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이경도 씨밖에 없어요"라며 회사와 동생의 앞날을 위해 본인의 병까지 밝히며 부탁하는 지극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엘은 동생 앞에서는 최대한 솔직하고 유쾌하게, 이경도와 남편에게는 차분하고 지적인 태도로 서로 다른 얼굴을 드러내며 두 얼굴의 서지연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과장된 감정보다 디테일한 변화를 통해 서사를 끌고 가는 이엘의 연기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자매의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경도를 기다리며'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아내 홀대 논란이 있었던 양준혁이 아내 없인 뭐 하나 제대로 해내는 게 없는 허당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34회는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18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사당귀’의 코너 ‘걸어서 보스 집으로’에서 박명수는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과 함께 최규성 보스가 운영 중인 디저트 전문점을 찾았다. 최규성 셰프는 19살에 프랑스로 건너가 국립제과제빵학교를 졸업한 후 디저트계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피에르 에르메’ 밑에서 4년간 일하며 동양인 최초로 ‘셰프’ 타이틀을 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최규성 셰프는 “베이커리를 배우면서 유명한 호텔에서 일을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고 동네 베이커리에서 일을 하게 됐다. 이후 운 좋게 호텔에 들어갔는데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했지만 좋은 총괄 셰프를 만나서 좋은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연습할 수 있었다”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 봤다.최규성 셰프는 박명수와 최유정에게 본인의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인 ‘이스파한’과 ‘오랑주리’를 선보였다. 라즈베리와 장미, 리치를 조합한 디저트인 이스파한을 맛본 박명수는 “정말 맛있다. 아이스크림에서 장미향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오렌지의 과육을 이용해 만든 오랑주리를 맛본 뒤에도 계속 “달지 않고 맛있다”며 고급스럽고 화려한 맛에 비해 단조로운 맛표현으로 MC들의 불만을 사기 시작했다. 급기야 오랑주리의 맛을 구체적으로 묻는
'최강야구' 불혹의 나주환이 몸이 기억하는 본능 야구를 보여준다. 8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최강야구' 129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최강 컵대회 예선 4차전 브레이커스와 한양대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일 방송된 '최강야구' 128회는 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127회 0.9%보다 더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최강야구'는 4주 연속 0%대 시청률 굴욕을 맛봤다. 지난 경기에서 최강 컵대회 첫 안타를 기록한 나주환의 본능이 깨어난다. 한양대의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될 위기에서 나주환이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을 보여준 것. 본능적으로 몸을 날려 타자 태그 아웃을 시도한 나주환의 모습에 브레이커스 더그아웃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 이종범 감독은 "역시 센스 있어"라며 나주환의 야구 본능에 미소를 띄우고 포수 허도환은 "원래 야구 본능이 있는 친구"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나주환은 "'본능적으로 이런 플레이가 되네?' 싶었다"라며 부상을 아랑곳하지 않고 몸을 던졌음을 밝힌다.그런가 하면 나주환은 "나 오늘 홈런 칠 것 같다"라며 신들린 예언까지 이어가 눈길을 끈다. 자신의 타석을 준비하는 내내 나주환은 "나 오늘 홈런 친다. 오늘 느낌이 왔다"라고 예언하더니 새싹 선수 정민준에게 "오늘 딱 보고 있어 형이 홈런 칠 것 같으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오주원은 "주환이형이 허언증이 있네?"라며 나주환의 홈런 예언에 의심을 품는다. '최강야구' 129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