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하가 내년 1월 해병대에 입대한다. 3일 이정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이정하는 해병대에 지원해 최근 합격 통보를 받았다"며 "내년 1월 26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
그룹 스페이스A 출신 가수 김현정이 목사인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2일 유튜브 채널 'CGN'에는 "90년대 대표 가수에서 사모로, 그리고 다시 가수로 재취업(?)한 사연 | 가수 김현정 (스페이스A) | THE NEW 하늘빛향기 7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김현정은 데뷔 후 가수 활동을 멈추고 보컬 트레이너로 지내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누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의심도 없이 빌려줬는데, 결국 떼이게 됐다"며 당시 겪었던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불안과 실망이 겹치던 그때, 마음을 붙들기 위해 찾은 곳이 교회였고,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됐다고.김현정은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남편이 그때 교육 전도사였는데, 문구를 보내준다는 핑계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서로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제 사실을 주변에 알리자 "지인들도 '너 그러다가 벌 받는다'고 했고, 엄마도 반대했다"며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그럼에도 김현정은 남편의 형편을 알게 된 뒤 사랑에 대한 확신이 더 커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엄마에게 '사랑과 형편 중에 뭐가 더 중요할까'고 물었는데, 엄마가 결국 '돈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는 거다. 사랑을 따라가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또한 김현정은 "'이 남자와 함께라면 단칸방에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괜찮겠더라. 돈은 '내가 벌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옥탑방' 최초로 방송인 김종국의 미담이 공개된다.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은 지난 7년간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을 뇌에 채웠던 문제아들이 다시 뭉쳐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펼치는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으로,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대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오는 4일(목) 방송에서는 배우 유선과 오민석이 손님으로 찾아와 옥탑방을 풍성한 토크와 웃음으로 채운다.이날 김숙은 유선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숙이 "유선 씨는 제가 팬이면서 친한 사이"라고 자랑하자, 유선은 "김숙 언니한테는 너무 고마웠던 적이 있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끈다. 이어 유선은 "드라마 '이브' 방영 내내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더니, 심지어 마지막회까지 응원해주더라"라며 왈칵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든다.무뚝뚝함의 대명사, 김숙의 의외의 세심함이 드러난 순간. 이에 '옥문아' 동생 김종국이 "나한테는 안 해주냐"라며 은근히 기대하자, 김숙은 "10년에 한 번씩 안부 전화 돌리는 거다. 종국이 너는 더 기다려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김숙에 이어 '옥탑방' 최초로 김종국의 미담까지 밝혀진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유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오민석은 자신도 김종국에게 고마웠다며 "제가 예능 초보일 때, 종국이 형이 저를 챙겨줬다. 계속 제 멘트 타이밍을 챙겨주더라"라고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그도 잠시, 훈훈한 분위기를 참지 못한 주우재가 "종국이 형은 본인이 메인 MC인 줄 알
'나는 SOLO'(나는 솔로) 29기 영철이 "샤넬백을 든 사람은 마음속에서 전원 아웃이다"라고 말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29기의 첫 데이트가 시작부터 후끈 달아오른다.3일 방송되는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결혼 커플의 탄생을 예고한 29기가 첫 데이트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를 내뿜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솔로녀들은 "나 외로워~"를 외치는 솔로남들 중 마음에 드는 상대를 선택해 데이트에 돌입한다. 직후 데이트에서 한 연하남은 "저는 감정 표현을 잘하는 편이다. 미안하다, 고맙다 이런 말 잘한다"라고 어필한다. 그러자 연상녀는 "스킨십하는 거 좋아한다고 했나?"라고 묻는다.연하남은 "좋아하냐고요? 왜요? 저랑 하시게요?"라고 받아쳐 연상녀의 볼을 빨갛게 만든다. 당황한 연상녀는 "전 키스 빼곤 다 좋아한다"라고 아찔한 발언을 던지는데, 이 연하남은 "저는 뽀뽀를 좋아하니까, 참고하세요"라고 능청스레 말해 현장을 후끈 달군다.이후로도 연하남의 화끈한 플러팅은 계속된다. 연하남은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더니 "그런 사람을 놓치지 않는 게 좋다. 꼭 제가 아니더라도"라고 해 연상녀를 빵 터지게 만든다. 나아가 그는"왜 절 선택하셨냐?"라고 물은 뒤 상대 연상녀의 답을 듣자 "말씀하시는 것만 들으면 이상형을 만난 거네"라고 허세를 떤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이경은 민망해 표정 관리에 실패하고, 송해나는 "살짝 건방지네?"라고 지적한다.'나는 SOLO'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가 한층 독해진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8회에서는 4라운드 TOP 10 결정전이 시작됐다. 번호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내걸 수 있는 TOP 10을 향한 관문인 만큼, 그동안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낸 무명가수들의 진검승부는 도파민을 폭발시켰다.16인의 무명가수들은 MC 이승기의 추첨을 통해 4개의 조로 나뉘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각 조의 상위 2인은 TOP 10 진출이 확정, 하위 2인은 자동으로 탈락 후보가 된다. 탈락 후보 8인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TOP 10의 최종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조 추첨은 이승기가 현장에서 직접 했다. 윤종신은 "죽음의 조 4명이 나오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했고, 규현은 "승기 형이 모든 책임을 져야지"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승기가 "모두 다 실력자라서 조 추첨이 무슨 큰 의미를 가질까 싶다"라고 하자 백지영은 "뭔 소리야. 오늘 잘못되면 다 이승기 씨 탓"이라고 강조했다. 1조는 개성 강한 음색을 가진 ‘고막 남친’ 28호, ‘다크호스’ 17호, ‘첫 올 어게인의 저력’ 19호, ‘호소력 음색’ 61호가 맞붙었다. 28호는 힘든 시절 위로가 되어준 박원의 ‘all of my life(올 오브 마이 라이프)’를 선곡했다. 규현은 “이야기를 저희한테 들려주는 느낌”이라면서 가사 전달력을 칭찬했다. 이해리는 “다른 무대보다 감정 표출이 많았는데 좋았다”라고 평했다. 어김없이 자신과 잘 맞는 선곡과 달콤한 음색으로 모두를 사로잡은 28호는 6 어게인을 획득했다. 이어진 무대는 1라운드에서
'빌런즈' 천재 설계자 유지태가 완벽한 욕망의 판을 펼친다. 앞서 유지태는 2011년 12월 김효진과 결혼 후 두 자녀를 품에 안았다.오는 18일(목)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측은 1일,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판 위에서 속고 속이는 게임을 펼칠 나쁜 놈들의 전쟁이 극강의 몰입감을 자아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일본 등에서 동시 공개되는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슈퍼범죄 액션이다. 위조지폐를 진짜로 맞바꾸려는 자들, 그들이 맞바꾼 돈을 다시 뺏고 뺏으려는 ‘센’ 놈들의 예측 불가한 두뇌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시지프스'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성공 신화를 쓴 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스릴러 영화 '용서는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집필을 맡아 차원이 다른 범죄 액션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특히 유지태, 이민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장르적 쾌감을 한층 더 극대화한다.1976년생 유지태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승률 100%의 범죄 설계자이자, 베일에 가려진 ‘코드명 제이(J)’로 변신한다. 세상을 발칵 뒤집은 ‘카지노 딜러 위조지폐 사건’을 설계해 욕망의 판을 깐 인물. 이범수는 전 국정원 금융 범죄 전담팀 팀장 ‘차기태’역으로 분해 활약한다. 과거 ‘카지노 위조지폐 사건’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었던 그는 다시 나타난 위조지폐, 그리고 신출귀몰한 설계자 ‘제이’를 잡기 위해 집요한 추적을 시작한다. 최고
'알캉스' 출연진이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K-문화를 전파하라'는 특강 아르바이트를 위해 직접 홍보 영상 제작에 투입된다.3일 방송되는 MBC '알바로 바캉스(알캉스)' 3회에서는 이수지·정준원·강유석·김아영이 홍보 영상을 위한 폭풍 아이디어 회의에 돌입한다. 하지만 "차라리 몸 쓰는 게 낫다", "이거 캔슬하고 해초 캐러 갈래"라며 패닉에 빠진다. 정준원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마구 쏟아내며 노래부터 콘셉트까지 촬영 방향을 주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본격 홍보 영상 촬영이 시작되자 지난주 폭군의 셰프로 멤버들에게 불호령을 내리던 정준원은 폭군의 연출가 '정 감독'이 돼 현장을 이끌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연출에 완전히 몰입한 정준원은 평소 술 먹고 추는 춤까지 공개했고, 이를 본 강유석이 "형 다 내려놨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멈추지 않는 웃음과 연이은 NG로 인해 촬영은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정준원은 "알바가 장난이야?", "이게 안 되나? 정신 차려!"라며 열정을 보였고 급기야 이수지가 정준원 앞에 무릎을 꿇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해, 과연 이들이 무사히 홍보 영상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MBC '알바로 바캉스'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돌부처' 별명으로 유명한 오승환 전 야구선수가 아내의 둘째 임식 소식을 알린다.오늘(3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tvN STORY 이영자, 박세리의 '남겨서 뭐하게' 20회에서는 트윈스 영구결번 박용택, 1세대 메이저리거 김선우, '끝판왕' 클로저 오승환이 등판, 야구 레전드들을 위한 '불멸 신화, 수고 한 상'과 함께 레전드 입담이 펼쳐진다.예약 손님 박용택과 김선우를 위한 첫 번째 대접 한상으로는 1세대 메이저리거 김선우의 미국 생활 시절 향수를 일으키는 전통 텍사스식 바비큐 한상. 돼지와 소, 닭을 LOW & SLOW 방식으로 3시간에서 최대 12시간 훈연해 부드러운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이는 시그니처 플래터로 소식가 김선우의 입맛 취향 저격에 성공한다.'맛선자' 오승환을 위해서는 한국음식명장 인증까지 받은 랍스터 명장의 맛집을 찾는다. 거북손, 뿔소라, 전복, 참치 뱃살 등 귀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곁들인 시그니처 메뉴 랍스터회와 버터 그릴 랍스터, 각종 해산물과 한약재로 깊은 감칠맛을 낸 랍스터 라면까지 차려진 초호화 한상으로 최근 은퇴한 막내 오승환의 수고를 치하한다.오랜 인연을 간직한 야구 레전드 선후배들의 불붙은 입담이 펼쳐진다. 박용택은 본인은 연세대 스타일이지만, 선망하던 고등학교 선배 김선우를 따라 고려대 진학까지 했는데 김선우가 자신을 남겨두고 미국으로 떠났다고 푸념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까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박용택과 김선우 두 사람의 선후배 케미가 분위기를 장악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맛선자'인 오승환은 '은퇴둥이' 둘째가 생겼다며 은퇴 후의 반가운 근황을 전해 관심을
김희선이 러블리한 로코부터 먹먹한 현실 딜레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시청률 상승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8회에서 김희선(조나정 역)은 복합적인 감정을 디테일하게 소화했다. 나정은 남편 원빈(윤박 분)의 불륜 의혹 소문을 듣고 혼란에 빠진 것도 잠시, 이상한 기류를 감지했다. 나정은 결국 원빈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선민(서은영 분)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고, 의식불명 상태의 선민 곁에서 오열하는 예나(고원희 분)를 마주했다. 그 순간 남편을 둘러싼 소문이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누군가를 돕다 벼랑 끝에 몰린 결과’일 수 있음을 직감했다. 흘려보냈던 장면들이 퍼즐처럼 맞물리며, 남편의 고통과 책임감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었다.이 과정에서 김희선은 회피와 침묵 속에서 무너져가는 부부의 관계를 깊은 눈빛과 절제된 감정으로 밀도 있게 표현했다. 이어 홀로 모든 상황을 감내했을 남편에게 “자책하지 마”라고 먼저 손을 내미는 나정의 따스함까지 담아내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단단히 채웠다.방송 말미, 나정의 현실적 딜레마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원빈에 대한 오해는 풀었지만 현실의 고민은 남아있었다. 나정은 “우리 민우, 민준이 부모야. 난 우리 가족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해. 우리 가족 위해서 이 일 손 떼면 안 될까?”라며 원빈에게 부탁했다. 떨리는 목소리, 죄책감 어린 눈빛 속에서 진실을 밝힐 경우 가족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두려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이날 원조 로코 여신’ 김희선의 저력도 폭발했다. 원빈과의 결혼 전 연애 서사가 공개된 것. 티격태격하
예정화와 결혼한 마동석이 출연하는 '아이 엠 복서'가 2주 연속 화제성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tvN 예능 '아이 엠 복서'는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설계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이다. 첫 번째 파이트부터 우승을 노리는 90인의 참가자가 체급, 나이, 직업 구분 없이 1:1 복싱으로 맞붙으며 짜릿한 명승부를 탄생시켰다. 이어 두 번째 파이트인 6:6 펀치 레이스에서는 실력파 참가자들이 팀 단위로 대거 탈락했다.복싱을 대하는 참가자들의 진정성과 우승을 향한 불꽃 튀는 신경전에 힘입어 '아이 엠 복서' 프로그램 화제성은 2주 연속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아이 엠 복서'가 11월 4주 차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 금요일 TV 비드라마 중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아이 엠 복서'는 글로벌 OTT 플랫폼 콘텐츠의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도 1일 기준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월드와이드 7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집계된 주간 동영상 조회수는 9천8백만 뷰를 돌파했다.제작진은 "대본도 없고, 사전에 서로 어떤 합도 맞추지 않아 더욱 솔직하고 원초적으로 느껴지는 스포츠 종목이 복싱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에너지가 강하고 드라마틱한 복싱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짜릿한 경험을 선사해 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아이 엠 복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배우 유호정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로 약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26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유호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역을 맡았다. 유호정이 연기하는 한성미는 쾌활한 성격의 가족 솔루션 전문가이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가족사를 지닌 인물이다.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을 통해 극의 핵심 서사를 이끌 예정이다.1991년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베테랑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호정이 2015년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약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기대가 높아진다. 유호정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로 여러분을 찾아 뵙게 됐다. 2026년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가족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촬영 현장에 있으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유호정은 1995년 배우 이재룡과 결혼해 2002년 아들 태연 군을 얻었으며, 2005년 딸 예빈 양을 품에 안았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 출연해 "미국에서 7년 있었다. 시작은 아이들이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해서였다. 7년간 아이들 뒷바라지만 했다. 목표가 그거였다"고 밝힌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심은경이 영화 '여행과 나날'로 일본 닛칸스포츠영화대상과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으로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5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심은경은 이이경의 '어글리 면치기' 때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로부터 6개월 뒤, 이이경이 해당 장면에 관해 "연출진의 지시였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이경의 하차 구설이 불거지면서 당시 당황하던 심은경의 모습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심은경의 소속사 '팡파레'는 2일 "심은경이 영화 '여행과 나날'로 일본에서 저명한 시상식 중 하나인 38회 닛칸스포츠영화대상과, 아시아의 혁신적인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는 36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여행과 나날'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거장 감독 미야케 쇼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한국과 일본, 2개국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심은경과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기대작이다.영화 '여행과 나날'은 이미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제73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22회 레이캬비크 국제영화제, 제33회 함부르크 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됐으며, 지난 11월 일본에서 개봉과 동시에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한국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경쟁 부문 최고 평점 기록하며 일찌감치 입소문을 시작했고, 이번 서울독립영화제
송혜교가 아닌 전도연, 한소희가 아닌 김고은이 '자백의 대가'가 새 그림을 그린다. 캐스팅 변경이 있었던 이 작품이 시청자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 등이 참석했다.‘자백의 대가’(연출 이정효 극본 권종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 분)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 본래 '자백의 대가'는 송혜교, 한소희가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이응복 연출이 하차한 후 이정효 감독이 합류하면서 전도연과 김고은의 캐스팅이 완성됐다.전도연과 김고은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날 전도연은 "작품으로는 10년 만에 만났지만, 중간 중간에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기는 했다. 작품적으로는 궁금하긴 했다. 김고은 양은 너무너무 성장해 있었다. 나는 상대적으로 성장이 멈춘 것 같았다. 이번 작품에서 김고은 양에게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이에 김고은은 "10년 만에 작품으로 만나서 기뻤다. 10년 전엔 내꺼 소화하느라 벅차고 정신이 없었다. 밤에 선배한테 전화하기도 했다.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 주시기도 했다. 감독님한테 혼났을 때도 감독님께 내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주셨다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이번 작품은 분량적으로 내가 여유가 있었다. '자백의 대가'에
ENA가 다시 한번 월화드라마 시장을 장악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첫 회 시청률 2%로 시작해 매주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난 2일 방송된 6회에서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방송 초반부터 윤계상, 진선규 등 배우들의 호연과 코미디와 스릴러가 절묘하게 결합된 복합 장르의 매력, 속도감 있는 전개를 무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SNS,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확산된 입소문은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ENA 윤성식 콘텐츠전략센터장은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첫 회 대비 약 110%에 달하는 이례적인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ENA 드라마들이 최근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시청자들로부터 ‘드라마 명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둔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매회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극적인 엔딩으로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2025년 ENA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가 흥미로운 방송계 이슈를 한끗 다르게, 물 흐르듯 술술 읽히도록 풀어냅니다.고(故) 김새론의 유족과 배우 김수현 측이 SBS 교양 '궁금한 이야기 Y'의 방송 취소와 관련해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고 김새론 측은 "조작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주장하고, 김수현 측은 "상대가 언론 플레이 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SBS 측은 "양측의 주장을 단순 재구성하는 게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해 방송을 취소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논란에는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가 지난 1일 냈던 해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이다. 부 변호사는 "SBS 탐사프로그램이 지난달 8일 갑자기 이 사건 관련 인터뷰 요청을 했다"며 "수사기관이 언론 접촉 자제 권고를 한 상황이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부 변호사는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를 내가 이 인터뷰에서 방송 제작진에게 일부 제공했다"며 "중립적으로 방송해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그러나 방영을 이틀 남긴 지난달 12일 돌연 방송 취소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부 변호사는 SBS PD와 나눈 대화를 일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SBS PD가 부 변호사에게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 측이 교제의 근거를) 진짜로 조작한다고 믿고 있다"며 "(김수현 측이) 되게 조바심을 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수현 변호인 측이 우리 작가에게) '이거 내 커리어가 달린 문제다' 이런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부 변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오는 23일 213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2021년 7월 첫 방송된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대한민국 대표 돌싱남’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준호가 뭉쳐 주목 받았다. 정형화된 세트가 아닌 게스트들이 신발을 벗고 4MC의 집에 초대되어 토크하는 방식은 ‘돌싱포맨’만의 시그니처였다. 이에 힘입어 ‘돌싱포맨’은 매회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11%(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기록하기도 했다.최근 이상민과 김준호가 ‘새혼’을 하며 행복한 소식을 전했던 ‘돌싱포맨’ 종영에 대해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마지막 방송 역시 ‘돌싱포맨’다운 마무리로 끝까지 웃음을 드릴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한편, '돌싱포맨'은 지난 5월부터 오후 9시가 아닌 오후 10시 40분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자리를 바꾼 후 '돌싱포맨'은 눈에 띄는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 9주 연속 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최근 고정 멤버인 김준호, 이상민이 연이어 재혼하면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잃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을 향한 하차 여론이 쏟아졌지만, '돌싱포맨' 측은 지난 9월 "두 분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이야기가 더 확장됐다. 이혼의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찾고,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하차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돌싱포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