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키가 의료 면허 논란과 관련해 모든 활동에서 하차한다.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
배우 서지혜가 '얄미운 사랑'에서 불도저 같은 직진력과 흔들리는 감정선을 오가며 열연하고 있다.지난 15일,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11, 12회에서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 역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얄미운 사랑'은 6주 연속 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화영은 임현준(이정재 분), 위정신(임지연 분), 이재형(김지훈 분)과 불편한 사자대면을 가지며 묘한 기류의 중심에 섰다. 화영은 정신을 견제하면서 전 연인 재형의 옆자리에 잽싸게 앉는가 하면, 그의 커피 취향까지 꿰고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화영은 불의의 사고로 재형에게 차갑게 이별을 고했던 과거와 달리,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상대방의 혼란을 유도했다. 현준이 정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재형에게 의도적으로 흘리기도 했다. 이러한 화영의 행보는 목표를 위해 거칠 것 없는 캐릭터의 면모를 드러내 극의 재미를 더했다.그런가 하면 아들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흔들리는 화영의 모습도 그려졌다. 화영은 재형과 함께 병원으로 향하며 강인함 뒤의 연약함을 드러냈다. 또 화영은 자신의 사생활을 궁금해하는 재형에게 날 선 태도를 유지하다가도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 귀여워"라며 그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화영은 정신이 현준의 촬영장에 다른 기자를 보내달라고 부탁하자, 현준이 정신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을 단숨에 눈치채기도 했다. 서지혜는 캐릭터가 지닌 거침없는 직진 매력과 절제된 카리스마, 촉 좋은 기자 본능 등 다양한 감정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윤화영 역을 본인만의 매
정경호와 13년째 장기 연애 중인 최수영이 '환승연애' 출연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지난 16일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는 배우 최수영, 김재영이 출연했다.장도연은 두 사람에게 취미를 물었다. 김재영은 "요즘에 운동하거나 유튜브 본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알고리즘 하나씩 이야기하자. 요즘 내 가장 큰 관심사는 뭔가"라고 질문했다. 최수영은 '환승연애'를 꼽았다. 반면 김재영은 "조금 보다가 말았다. 더 외로워지더라. 내 미래 같다"라며 씁쓸해했다.최수영은 "저는 '환승연애'를 처음 봤다. 그 전엔 아예 안 봤다. 이번 시즌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재밌더라"고 이야기했다.'환승연애' 섭외가 오면 출연하겠냐는 질문에 최수영은 "나라면 나갈 거냐… 안 나간다. 굳이?"라며 거절의 의사를 표했다. 반면 김재영은 "나가면 재밌을 것 같다. '내가 나가면 몇 명이 날 좋아할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라며 폭소케 했다.장도연이 "연애 프로그램 출연해 몇 표나 받을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김재영은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나를 알고 나면 모든 표를 받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김재영은 과거 예능 '인간의 조건2' 출연 이후 절약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그 영향으로 휴대폰도 '알뜰 요금제'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영은 "다른 통신사 요금제와 용량 등이 똑같다. 주우재도 바꿨다. 주변에서 다 바꾸더라. 3만원으로 무제한 사용 중인데 돈보다 조리 있는 삶에 만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영, 장도연도 관심을 보였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송강이 서울 성수동 소재 고급 아파트를 67억원에 매입했다. 이로써 그는 데뷔 초 '닮은꼴' 스타로 거론되던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와 이웃사촌이 됐다. 1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송강은 지난 6월 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서울숲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227㎡ 한 세대를 사들였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지난달 마쳤다. 매입가는 67억원으로, 해당 단지 공급 이후 역대 최고가 거래로 기록됐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약 46억 원으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은행이 대출금의 110~120%를 채권최고액으로 잡는 관례를 고려할 때, 송강이 실행한 대출 규모는 약 42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매매가의 60%에 달하는 금액이다.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축소됐으나, 송강은 대책 발표 당일 계약을 체결해 규제 적용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공장 지대였던 성수동을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 단지다. 현대건설이 2006년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처음 론칭하며 선보인 곳으로, 차별화된 평면 설계와 조경 등 고급화 전략이 적용됐다. 고층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입주민 명단도 화려하다. 배우 남궁민, 이상윤, 가수 에릭,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 다수의 유명 인사가 이곳을 매입했거나 거주한 바 있다. 한편, 송강은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데뷔 초 육성재와 흡사한 외모로 화제를 모으며 '얼굴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스위트홈', '마이 데몬'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배우 엄지원이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팀을 만났다.엄지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독수리야 날아올라~"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엄지원이 지난 8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출연 배우들과 만나 식사 자리를 가진 모습. 특히 엄지원은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배우 윤박의 계정을 태그하며 "보고있니?"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엄지원은 지난 8월까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했었다. 해당 드라마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 마광숙(엄지원 분)이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20%를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다음생은 없으니까' 한혜진이 평범한 하루의 행복과 함께 완생을 향한 여정을 마무리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3년 8살 연하의 기성용과 결혼헤 딸을 품에 안았다.지난 16일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주영(한혜진 분)은 남편 상민(장인섭 분)과의 관계 회복에 이어 오래도록 바라던 가정의 평범한 행복과 변함없는 친구들과의 우정 속에서 더없이 따뜻한 해피엔딩을 맞았다.인형과 대화하는 남편 상민의 비밀로 인해 균열이 생기고 결국 이혼에 이르렀던 주영은 오해와 상처를 지나 진심을 마주한 끝에 다시 사랑을 되찾았다. 상민이 인형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상처를 알게 된 주영이 이해와 공감으로 상민의 마음을 두드리며 굳었던 부부관계를 다시 부드럽게 풀어낸 것.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시작한 주영은 그동안 쌓인 오해를 천천히 풀며 임신이라는 새로운 기쁨을 얻었다. 더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속 평범한 행복을 그려 나가는 주영의 보통날이 엔딩을 장식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었다.한혜진은 직장인, 아내, 딸, 친구로 살아가는 주영의 복합적인 면면을 현실 온도로 담아내 공감을 높였다. 20년 지기 절친들과 깊은 우정부터 부부 갈등과 화해, 남편의 숨겨진 상처를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모습까지, 다양한 관계 안에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결을 유연하게 풀어내 몰입을 이끌었다.직장에서는 완벽한 커리어 우먼으로 능력을 인정받지만, 착한 딸이자 모범생으로 살아온 주영이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을 다시 세워가는
배우 사미자가 생방송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당시를 떠올렸다.15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사미자가 뇌경색 후유증을 겪고 건강 회복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사미자는 "85세라 늘 건강에 관심이 많다"며 "2018년에 생방송을 하면서 대사를 보고 있는데 맞은편 사람들이 옆으로 쓰러져 보이더라. '저 사람들 왜 저러나 큰일이다'라고 생각하다가 내가 쓰러진거다"며 그때가 비극의 시작이었다고. 뇌경색 이후 후유증이 찾아왔다며 "오른쪽 다리가 내 맘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긴 거다. 오른쪽 발등과 발목뼈까지 괴사했다"고 털어놨다.사미자는 "70세였던 2010년에 당뇨 진단을 받았다. 당뇨를 가볍게 여기고 관리를 안 했는데 뇌경색까지 온거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그때가 70세이신데, 당뇨가 가장 많이 발병하는 나이가 70세다. 그 시기에는 근육량이 줄고 혈당 조절 능력도 감소한다"며고 설명했다.이어 사미자는 남편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건강 관리를 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MC 현영은 "저렇게 남편과 스트레칭하는 집이 몇 집 없을 것 같다. 서로 온기가 느껴지는 게 너무 훈훈하다"며 감탄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의 장윤정이 배진아 치매 어머니의 폭발적인 텐션에 깜짝 놀란다. 뿐만 아니라 배진아 모녀의 감동적인 무대에 눈물을 쏘다낸다.17일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이다. 장윤정이 MC를 맡았고,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패널로 함께하는 가운데, ‘메모리 싱어’로 윤민수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행사의 여왕이자 14년차 트로트 가수 배진아와 15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78세 어머니가 무대에 오른다. 이 가운데, 배진아의 치매 어머니가 인생곡을 통해 급 활기를 찾아 장윤정부터 조헤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배진아의 어머니는 무대에서 부를 인생곡을 고르던 중, 노래가 시작되자 두 눈을 감고 단번에 몰입한다. 평소와는 다른 폭발적인 텐션에 10년 동안 어머니를 모신 배진아도 “엄마 반응보고 깜짝 놀랐다”며 감탄한 것.주먹을 꽉 쥐고 절절하게 노래 부르는 어머니의 모습에 장윤정은 “이야~ 완전히 홀린 듯이 부르신다”라며 눈을 떼지 못한다. 이어 어머니가 압도적인 성량으로 ‘기억 버스’를 가득 채우자 장윤정은 “어머니가 성량이 짱짱하시네”라며 감탄한다. 이어 손태진은 “심지어 음감이 너무 좋으셔”라며 극찬한다.배진아와 치매 어머니의 듀엣 무대는 역대급 오열을 불러온다. 조혜련은 “너무 애절해”라며 연신 눈물을 닦아낸다. 장윤정은 “어떤 가수가 이런 전달력을 표현할 수 있겠냐”며 듀엣 무대가 끝나자 자리에
'잘 빠지는 연애' 4박 5일간의 합숙이 최종 선택을 코앞에 두고 충격적인 상황으로 강제 종료된다.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 7회에서는 잘빼남녀 전원이 강제 퇴소한다. 스튜디오 MC 김종국이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4박 5일간의 합숙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마지막 최종 선택을 앞둔 잘빼남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러브 트레이너 마선호와 이모란의 지시에 따라 잘빼남녀 전원의 몸무게가 긴급 점검되는 것. "단 한 명이라도 몸무게가 늘면 전원 센터로 소집하겠다"는 강도 높은 지령이 떨어지자, 합숙소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는다.하나둘 체중계에 오른 잘빼남녀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한다. 9명 중 무려 6명의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난 것. 결국 잘빼남녀는 강제 퇴소 조치를 받고 곧장 센터로 향하는 차에 오르게 된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은 이들은 "이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가는 거냐", "이렇게 헤어지는 게 너무 갑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마선호, 이모란 트레이너는 또다시 '지옥의 다이어트 훈련'으로 잘빼남녀를 이끈다. 이모란은 "살이 쪄서 절박한 마음으로 오지 않았느냐. 그런데 내가 보기엔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 점이 너무 실망스럽다"라며 일침을 날린다. 이어 마선호 역시 "충격적인 상황이다. 다이어트는 흐름을 타는 게 중요한데 체중이 늘었다는 건 굉장히 좋지 않은 신호"라며 쓴소리를 이어간다.로맨스의 단맛에 빠져 초심을 잃었던 잘빼남녀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진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지난 8월 종영한 채널 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일본 NHK 방영을 확정했다.하라다 마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주인공이었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 분)이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 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다. 배우 공승연과 김재영의 풋풋한 로맨스로 주목받았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내년 1월부터 NHK 채널을 통해 일본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답답한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자극적인 설정 없이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숙이 파고들었던 따뜻한 스토리 텔링과 아름다운 절경을 담은 극강의 영상미로 사랑받았다. 이는 일본 시청자들에게도 통할 K-힐링 드라마의 저력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제작사 관계자는 '하라다 마하 작가의 원작 소설이 일본 내에서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 호평받았던 드라마 역시 NHK 방영을 통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내년 1월 8일부터 일본 NHK에서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전화 통화에서 '돌싱포맨' 폐지를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멘')에는 야노시호, 이혜정,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준호는 아내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해'라는 말을 듣는 미션을 했다. 전화를 건 김준호는 다짜고짜 "녹화 쉬는 시간이다.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김지민은 차분한 목소리로 "괜찮아?"라고 걱정했다. 알고보니 녹화 당일 '돌싱포맨' 종영 기사가 보도된 것. 김지민은 "왜 이렇게 업됐어? 마지막 기사 났는데, 왜 이렇게 신났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준호는 당황했고, 멤버들은 숨죽여 웃었다. 김지민은 재차 "괜찮냐"고 했지만, 김준호는 "우리 여행 다녀와서 좋았지? 역시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야 해. 사랑해"라고 말했다. 결국 김지민은 "왜 그래 왜 신났냐. 미친 거야?"라고 물었고, 계속되는 "사랑해" 고백에 "알겠어"라고만 답했다. 한편, 지난 3일 '돌싱포맨' 측은 오는 23일 마지막 방송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마지막 방송 역시 ‘돌싱포맨’다운 마무리로 끝까지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돌싱포맨'은 지난 5월부터 오후 9시가 아닌 오후 10시 40분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자리를 바꾼 후 '돌싱포맨'은 눈에 띄는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 9주 연속 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최근 고정 멤버인 김준호, 이상민이 연이어 재혼하면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잃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
방송인 장영란이 '스타병' 지적에 직접 해명했다.17일 장영란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장영란의 7가지 거짓말 대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장영란에게 '현재 나는 A급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지상 B급 연기하는 게 아니다'라는 질문을 했다. PD는 "연예인 병 아니냐. 초심을 살짝 잃었다는?..."며 촬영 현장에 도착해서 차에서 5분 동안 나오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당시 PD에게 장영란은 "A급이라 입술 발라야 된다"고 잠시 기다려달라고 했었고, PD "입술을 대체 몇 분을 바르는 거냐"며 장영란을 오해할 수 있었던 상황이이에 장영란은 "그 친구가 몇 시간을 기다려서, 내 입술 하나 바르려고 온 건데, '내가 바르고 나갈게'라고 하면 스태프가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배려한 거다. 스태프가 21살이다. 그 뒤로 애가 지금 트라우마다"며 스태프를 배려했던 것이라 해명했다.한편 박나래 매니저 갑질 의혹 논란 속 장영란의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장영란은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계약금을 줄이면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의 급여 인상을 요청한 일화가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월급이 적어서 속상했다. 내 계약금은 낮추거나 없어도 된다"고 말했고, 당시 방송에서는 그만둔 매니저들이 장영란을 찾아와 퇴사 후에도 장영란이 챙겨준 일화도 밝힌 바 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지난달 25일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알린 배우 고원희가 '다음생은 없으니까' 종영을 맞이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고원희는 쇼호스트 송예나 역을 맡아 적재적소 극의 재미는 물론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무엇보다 송예나로 분한 고원희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망가짐도 불사한 연기로 서사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섬세한 완급 조율로 캐릭터의 내면에 설득력을 부여해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었다.특히 김선민(서은영 분) 사건의 진실 앞에서 고뇌하며 복잡한 심정을 내비친 송예나의 심리 변화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 초반 초조하고 두려웠던 얼굴에서 서서히 결심하고, 끝내 결단을 내리는 인물의 감정선을 흡입력 있게 그려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이에 고원희는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를 통해 "예나라는 인물이 완벽하지도, 늘 예쁘기만 한 인물도 아니다 보니 미워 보이는 순간도 있었을 텐데 그 과정까지 함께 봐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하 고원희 일문일답 전문Q. 과수원 장면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 대본을 확인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극 중 예나는 다시 돌아온 나정 선배님에게 위기의식을 느끼며 시기와 질투를 드러내는데, 과수원 장면을 잘 살려야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라도 용서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에 쏘이는 예나의 모습이 최대한 통쾌하게 느껴져야 극의 재미가 살아날 것 같아 그 지점을 특히 신경 쓰면서 연기했습니다.Q. 원피스를 입고 달리고, 물에도 빠지고, 얼굴 분장까지 쉽지 않은 연기였을 것 같습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내년 1월 해병대 입대한다고 알려진 신예 이정하가 'UDT: 우리 동네 특공대'를 떠나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박은빈·송강 등 다수의 유명 배우가 있는 나무엑터스 소속 배우다.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지난 화요일 최종회가 공개된 가운데, 극 중 박정환 역으로 활약한 이정하가 작품을 끝낸 소회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기본기·정확성·균형감'을 중심에 둔 절제된 연기로 박정환의 뚜렷한 결을 단단히 구축하며 드라마의 톤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1998년생 이정하는 오늘(17일) 나무엑터스를 통해 "이번 작품에서 '박정환'으로 지내며 배우로서 많은 배움을 얻었고,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고민과 다양한 시도를 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작품이 벌써 종영이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많은 것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박정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이어 "'박정환'을 응원해 주시고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함께해 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선후배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보낸 값진 시간과 경험은 앞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극 중 이정하가 연기한 박정환은 상황 판단과 정리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팀 전체의 흐름을 조율하는 핵심 축 역할을 담당했다. 작전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이동 동선을 정리하며 기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애니가 활동 수익 정산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DJ 박명수는 애니에게 "'부잣집 딸'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본인을 알릴 수 있는 매력 포인트가 아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애니는 "매력이라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긍정했다. 이어 수익 정산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정산을 받지 못해 언제쯤 될지 궁금하다.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편의점에서 1+1 상품도 구매하느냐"고 묻자 애니는 "당연하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1+1 행사를 이용하며, 최근에도 많이 샀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그는 "백화점 할인은 안 된다"고 선을 그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연말 스케줄과 관련해 박명수가 "동대문에서 DJ 공연을 한다"고 밝히자 애니는 "추우시겠다"며 걱정을 표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백화점에 가면 디스카운트(할인) 좀 해달라. 점퍼 하나 장만하게"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인 애니는 지난 6월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데뷔 초 '재벌돌'이라는 수식어로 인해 편견 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으나, 7년여의 연습생 생활로 다져진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며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배우 김다미가 유재석과 같은 MBTI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23회에는 SNS 자살 예방 감시단 유규진, 배우 김다미, '응답하라 1988'의 귀염둥이에서 청소년으로 폭풍 성장한 김설, 20년간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가 출연한다. 벼랑 끝 청소년을 지키는 SNS 자살 예방 감시단 유규진이 '유 퀴즈'에 출격한다. 23년째 익명의 온라인 공간에 올라오는 자살 암시 글을 추적하며 예방에 힘쓰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경찰에 약 5만 건을 신고했다고 밝히며, 집요한 추적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한 사연을 소개한다.자살 위험을 감지하는 기준과 신고 과정, 당사자와 직접 대화를 시도했던 경험은 물론, 추석 당일 하루에만 11명의 청소년을 구조한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10대들의 실질적 고민과 그 뒤에 숨은 현실까지 들을 수 있다. "한 명을 구하면 200명을 살리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퇴근 후에도 모니터 앞을 떠나지 않은 채 사명감을 다해온 그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모든 것이 잘 돼라'라는 이름처럼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김다미의 진솔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김다미는 첫사랑 고등학생부터 소시오패스 천재 소녀까지, 천의 얼굴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연기 비하인드와 함께, 이번에 출연한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 속 수중 연기 비화를 풀어낼 예정이다. '천국의 계단', '올인'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워온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소꿉놀이로 연기 연습을 했던 추억, 대학교 4학년이 될 때까지 오디션을 한 번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