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장공장장윤정' 채널에는 "귀한 분 모시고 예쁜 추억을 낚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윤정은 아버지와 낚싯대를 드리운 채 옛이야기를 나눴다.
장윤정은 "할머니한테 뜨는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게 너무 속상하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할머니는 생전 시골에서 손녀가 TV에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장윤정은 "할머니가 그 시골에서 '도대체 언제 TV에 나오냐'고 하셨다더라. 그런데 내가 뜨는 걸 못 보고 돌아가셨다"고 말을 이었다.
아버지는 부모의 묘소에 갈 때마다 빠뜨리지 않는 말이 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 가서 항상 앉아서 술 한 잔 따라드리고 말하는 게 '어머니, 우리가 그렇게 돈에 원수 갚는다고 하고 원수도 못 갚고 이 지경이 됐는데 윤정이가 천운을 받아서 이렇게 돼서 내가 이 자리에 어머니한테 와서 이렇게 늦게나마 효도를 드린다'고 한다"고 밝혔다.
할머니의 기도는 장윤정이 갓난아기일 때부터 시작됐다. 장윤정은 "집이 워낙 시골인 데다 가난했는데 우리 할머니가 날 붙들고 아기 때부터 '우리 가난을 물리쳐줄 아기'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절에 가서 그렇게 기도를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아버지도 “(어머니가) 그때부터 윤정이를 하늘에서 내렸다고 했다. 어떻게 그렇게 알았을까 싶다”고 거들었다.
장윤정은 "나는 할머니 말 때문에 '내가 이 집안에서 가난을 물리쳐야 되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아기 때부터 생각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장윤정은 2013년 부모의 이혼 소송이 진행되던 시기 모친과 돈 문제로 부딪친 뒤 왕래를 끊었다. 모친 육 씨는 최근 장윤정의 이름을 앞세운 투자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피해 규모는 3000만 원대이며, 육 씨 측은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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