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은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전반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표적으로 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루머 생성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간 공식 입장을 자제해 왔던 배경에 대해 "공식 입장 발표로 인해 사실무근인 루머가 불필요하게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금까지는 입장 표명이나 개별 대응을 삼가 왔다"고 했다. 그러나 악성 루머가 이어지자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직접 대응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9일경부터 각종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투모로우투게더 멤버와 관련된 루머가 급속히 번지며 팬들의 우려와 혼란을 키워왔다. 이에 빅히트 뮤직은 국내외 플랫폼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간 증거 수집을 진행 중이며, 가해자들을 상대로 엄중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향한 불법적 공격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1월 16일 미니 9집 'PERFECT STORM'(퍼펙트 스톰)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STEAL THE WIND'(스틸 더 윈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악성 게시물을 대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현실적인 딜레마를 보여준다. 소속사의 설명대로 공식 해명이 오히려 제한된 영역의 낭설을 공론화하고 기사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지만, 침묵이 길어질 경우 아티스트가 무방비로 비방에 노출되고 팬들의 혼란이 가중될 위험 역시 크기 때문이다.
빅히트 뮤직이 강경 대응을 예고한 만큼,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법적 처벌과 아티스트 보호로 이어져 컴백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Guzman Gonzalez Hannah 텐아시아 기자 hannahglez@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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