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은언니 한고은' 채널에는 "한고은이 남편과 함께 변호사를 만나 유언장을 쓴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부부의 손님은 정재민 변호사였다. 한고은은 "내 나이대가 되다 보니 삶도 죽음도 어릴 때보다 무겁게 다가온다"며 정 변호사를 부른 배경을 털어놨다.
정 변호사는 부부에게 유언장 양식을 건네며 "재산 목록을 좀 쓰고 이거를 이제 누구한테 준다. 그리고 나머지 재산은 각 명의대로 귀속한다. 유언 집행자는 누구로 한다"고 설명했다. 날짜도 빠뜨리면 안 된다. 그는 "날짜를 안 적으면 완전 무효"라고 강조했다.
유언의 효력을 둘러싼 현실도 전해졌다. 정 변호사는 "유언은 마지막 순간에 한 게 유효한 거거든요"라며 "자식들끼리 분쟁이 있으면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가서 유언을 쓴 다음에, 또 다른 자식이 또 여행을 가서 또 쓰면 두 번째가 유효하기 때문에" 부모의 접근을 막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고은의 유언장이 남편의 목소리로 읽혔다. 신영수는 "내가 가진 모든 재산을 남편 신영수에게 남깁니다. 하루 신비 잘 부탁해"라고 낭독했다.
유언장에는 "여보 건강하고 나 없다고 쓸쓸해 하지 말고 남은 시간 소중하게 행복하게 살다 우리 또 웃으며 만날 땐 세상에 있었던 재미났던 이야기 보따리 한 움큼 풀어주고. 사랑해 여보 항상 고마웠어"라는 당부가 이어졌다.
한편 한고은과 신영수는 2015년 부부가 됐다. 신영수는 한고은보다 4살 어린 비연예인이다. 한고은은 앞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이 나이에 무슨 애냐. 지금 49세"라며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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