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장항준 감독의 도플갱어로 변신한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진선규가 장항준 감독의 도플갱어로 변신한다. /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진선규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700만 관객을 동원한 장항준 감독의 도플갱어로 변신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거장항준' 2회에는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진선규는 장항준이 구상한 영화 '항준이, 어딧세이'의 주연 자리를 놓고 오디션에 나선다.

'항준이, 어딧세이'는 축지법으로 해외를 여행하는 장항준이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다는 설정의 가상 영화다. 장항준은 "이 프로젝트는 블록버스터급"이라며 "해외 올 로케로 10년 동안 촬영할 것"이라고 말한다.

촬영 계획도 황당하다. 소년 시절부터 청년기를 거쳐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10년 동안 실제로 촬영하겠다는 것. 장항준의 설명에 진선규는 당황하면서도 주연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배우 진선규가 장항준 감독의 도플갱어로 변신한다. / 사진 제공|SBS
배우 진선규가 장항준 감독의 도플갱어로 변신한다. / 사진 제공|SBS
진선규는 "어떻게 하면 캐스팅되겠냐?"고 묻더니 뿔테안경을 쓰고 장항준 흉내를 내기 시작한다. 외모뿐 아니라 손가락을 움직이는 습관까지 따라 하자 송은이는 "완전 장항준 도플갱어"라고 반응한다. 진선규 역시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다"며 자신의 변신에 만족감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축지법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인다. 장항준은 "지각을 피하려고 독학으로 축지법을 연마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한다. 이어 "내 축지법은 땅을 구부려"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진선규는 "땅이 오히려 쫙쫙 펴지던데?"라고 받아친다. 이어 "내 축지법은 슬릭백 느낌이다. 물 위도 갈 수 있어"라며 자신만의 축지법을 선보인다.

한편 '거장항준'은 장항준이 자신의 인생을 영화로 만든다는 설정 아래 배우들을 상대로 가상의 오디션을 진행하는 토크 예능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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