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강렬하게'가 12월 11일 공개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가 12월 11일 공개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송혜교와 공유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에서 호흡을 맞춘다.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소꿉친구에서 성공을 향해 함께 달리는 동반자가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나문희까지 합류한 '천천히 강렬하게'가 오는 12월 11일 공개를 확정했다.

22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의 공개일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것은 없지만 성공을 꿈꾸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송혜교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했던 민자 역을 맡았다. 민자는 생계를 위해 여러 일을 거친 끝에 음반 산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인물이다.

공유는 민자의 소꿉친구 동구를 연기한다. 동구는 어린 시절부터 민자의 곁을 지켜온 인물로,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한다. 두 사람은 웨이터 일을 비롯해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신입 모찌(매니저)로 성장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인다.
'천천히 강렬하게'가 12월 11일 공개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가 12월 11일 공개된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김설현은 성공을 향한 욕망과 당돌한 성격을 지닌 민희 역으로 등장한다. 민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좇는 과정에서 민자와 애증의 관계로 얽힌다.

차승원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석길여 역을 맡았다. 신인 가수도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내는 인물로, 음악을 통해 극의 주요 인물들과 관계를 맺는다.

이하늬는 양자 역으로 출연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절박하면서도 흥이 넘치는 표정으로 노래하는 양자의 모습이 담겼다. 나문희는 오랜 세월의 희로애락을 간직한 말순 역으로 등장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턴테이블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담아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함께 견뎌낸 민자와 동구가 성장해 연예계에 발을 들이는 과정부터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민희, 색소폰을 연주하는 석길여의 모습까지 펼쳐진다.

특히 송혜교와 공유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두 배우가 노희경 작가 특유의 인물 중심 서사 안에서 어떤 관계를 그려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오는 12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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