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영등포구 콘텐츠웨이브 사옥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하 '더 커뮤니티2')을 연출한 권성민 PD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커뮤니티2'는 시즌1과 달리 팀전으로 진행됐다. 권 PD는 팀 구성에 대해 "레드팀과 블루팀을 각각 남성 3명, 여성 3명으로 구성하는 건 처음부터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가 많다 보니 시청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색깔과 성별, 인원수에 차이를 뒀다"며 "남녀가 섞인 다인원인 화이트팀은 내부 정치가 벌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리더 역할을 할 만한 인물을 배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적으로 가장 만족한 장면으로는 피트가 배신을 결심하기 전 팀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꼽았다. 권 PD는 "마이야르의 '멋진 신세계'가 나오기 전 피트가 계단에 앉아 팀 언니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며 "피트의 감정이 변하고, 그 변화가 배신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대화가 이뤄져 촬영된 영상이 없었다. 음향 효과를 활용해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며 "피트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편집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골드팀이 배제된 상황을 언급했다. 권 PD는 "골드팀이 배제되면서 준비한 세팅이 아예 작동하지 않았다"면서도 "출연자들의 행동을 모두 예측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군수업자 벡터에 대해서도 "첫날부터 매장 음식을 공짜로 풀 줄 누가 알았겠느냐. 당시 작가님들도 '저러면 안 되는데'라고 했지만 제작진이 개입할 수는 없었다"며 "다음 시즌에는 NPC를 둘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종영한 '더 커뮤니티2'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참가자들이 각자와 목표를 위해 협상과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공개 이후 웨이브 신규 유료가입 견인 지표에서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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