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메이드 인 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메이드 인 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여자농구 국가대표 강이슬이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12년 만의 금메달을 이끈 그는 내년 4월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메이드 인 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강이슬을 비롯해 김영범, 최준용,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나마디 조엘 진이 출연한다.

이날 강이슬은 WNBA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다. 앞서 WNBA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았지만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그는 올해 피닉스 머큐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한다. 미국으로 떠나는 시기는 2027년 4월로 예정돼 있다.

강이슬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과정도 돌아본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특히 강이슬은 신장 226cm의 중국 선수 장쯔위와 맞붙었던 당시를 회상한다. 장쯔위는 압도적인 신장으로 한국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고 한다.

강이슬은 골대 근처에 자리 잡은 장쯔위를 막기 위해 한국 선수들이 몸을 부딪쳤지만, 오히려 상대의 배에 튕겨 나가 넘어지는 상황까지 있었다고 설명한다. 장쯔위의 체격을 고려하면 골밑에서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2점을 주고 우리는 3점을 넣자"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힌다.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메이드 인 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메이드 인 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강이슬은 일본과의 결승전도 떠올린다. 최근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장 강이슬은 경기 후반 활약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아시안게임 이후 중국 언론에서 자신의 외모를 주목했던 일화도 공개한다. 당시 중국 매체는 강이슬을 짧은 머리의 미녀 농구 선수로, 박소희를 긴 머리의 미녀 농구 선수로 소개했다고 한다.

강이슬은 자신보다 어린 박소희와 함께 미녀 선수로 언급된 점이 기분 좋았다고 밝힌다. 배우 김혜수와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사실도 전한다.

강이슬은 여자농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낸다. 특히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여자배구가 주목받았던 사례를 언급하며 여자농구 역시 더 많은 시청자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강이슬은 직접 춤까지 준비했다. 과거 농구 올스타전과 시상식에서 치어리딩과 난타 공연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방송에서 그룹 리센느와 에이티즈 최산의 '배드' 챌린지에 도전한다.

평소 친분이 있는 남자농구 국가대표 최준용과의 이야기도 공개한다. 강이슬은 아시안게임 당시 장쯔위의 경기 영상을 최준용과 함께 봤으며, 최준용조차 자신이 막기 어려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한다.

MBC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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