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국가대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후 고등학교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여성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육상 국가대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후 고등학교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여성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육상 국가대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후 고등학교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여성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메이드 인 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영범, 최준용, 강이슬,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나마디 조엘 진이 출연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다니엘은 이날 자신의 연애사를 공개한다. 그는 지금까지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던 상대가 있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뒤 짝사랑 상대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고 밝힌다. 다니엘은 이후 두 사람의 사이가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설명한다. 그동안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그는 MC들의 응원을 받아 방송에서 상대에게 메시지도 남긴다.

다니엘과 함께 출연한 조엘 진은 12년 만에 김국진과 재회한다. 조엘 진은 어린 시절 예능 프로그램 '붕어빵'에 출연해 김국진과 만난 인연이 있다. 당시 김국진의 품에 안길 만큼 어렸던 그는 키 186cm의 육상 국가대표가 돼 다시 만났다.
육상 국가대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후 고등학교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여성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육상 국가대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후 고등학교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여성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MBC ‘라디오스타’
조엘 진은 김국진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도 준비한다. 훈련 중 틈틈이 완성한 그림을 선물하며 어린 시절의 인연을 떠올린다. 두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실격 위기를 넘기고 동메달을 획득했던 과정도 공개한다.

당시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예선에서 바통을 주고받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로 실격 판정을 받았다. 1번 주자와 2번 주자의 바통 교환이 규정된 구역을 벗어났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바통 교환이 규정된 구역 안에서 이뤄졌다고 판단했고, 대표팀은 판정에 항소했다. 조엘 진 역시 실수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실격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확신해 감독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힌다.

결국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한국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엘 진은 당시 동료들과 결승 진출 소식을 듣고 금메달을 딴 것처럼 기뻐했다고 회상한다. 결승전 상황도 쉽지 않았다. 비가 쏟아져 트랙 곳곳에 물이 고인 데다 한국은 코너를 달리기 까다로운 1번 레인에 배정됐다.

조엘 진은 젖은 트랙에 조명이 반사돼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웠고, 바통을 받는 과정에서 미끄러질 뻔했다고 설명한다. 다니엘은 "6번 레인에서 했으면 무조건 금"이라며 당시 레인 배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다. 한국 대표팀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고, 한국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다니엘과 조엘 진은 서로를 롤모델로 생각했던 사연도 전한다. 다니엘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던 시절, 조엘 진을 비롯한 동료들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설정했다고 밝힌다.

반대로 조엘 진은 고등학생 때부터 다니엘을 롤모델로 삼았다고 말한다. 서로의 활약을 지켜보던 두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같은 대표팀 선수로 출전해 함께 메달을 목에 걸었다.

MBC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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