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합법화' 주장하던 40대 유명 래퍼, 대마 투약 혐의로 재판행
과거 대마 합법화를 공개적으로 주장했던 40대 래퍼가 대마를 구매해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공소청은 지난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래퍼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대마 판매책인 30대 남성 B씨에게 대마와 대마 젤리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8월에도 다른 판매책으로부터 대마를 구입해 여러 차례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대마 판매책 B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수원지검(현 수원지방공소청)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B씨의 추가 범행을 조사하던 중 A씨에게 대마가 판매된 정황을 포착했다.

B씨는 자택에 재배 시설을 마련해 대마를 키우고, 이를 이용한 젤리를 제조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다. 수사당국은 B씨의 추가 범행을 조사하던 중 A씨가 대마를 구매한 정황을 파악했다.

A씨는 과거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특히 공식 석상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여러 차례 대마 합법화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외에도 대마류를 구매해 투약한 인물이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하졌다. B씨의 추가 범행과 관련된 사건은 현재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으며, 수사당국은 다른 구매자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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