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발매된 이번 신보는 이븐이 5인 체제로 선보이는 첫 미니앨범으로, 멤버들이 수록된 5곡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음반 발매 후 공개된 일문일답에서 케이타는 타이틀곡 'LOOK AT MA'의 후렴구를 완성하기까지 이례적으로 치열한 작업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렴구에 대한 아이디어가 워낙 다양하게 나와서 그 구간만 50개 정도의 서로 다른 버전으로 녹음했다"고 전했다.
박한빈 역시 후렴구에 더 강렬한 임팩트를 실을 수 있는 단어를 찾기 위해 여러 차례 가사 시안을 취합하고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어휘들을 직접 소리 내어 뱉어보며 곡의 무드와 가장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조합을 찾아 나섰다.
박지후는 이번 프로젝트가 5인 체제로서 처음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손길이 가장 깊게 닿은 앨범이자, 멤버 개개인의 색채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음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음반은 레이지(Rage), 힙합 트랩, 디지코어(Digicore)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사운드적으로 과감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했다. 박지후는 수록곡 'BLESS' 작업 당시 베이스와 드럼, 신디사이저 배치를 통해 입체적인 공간감을 구현하고 새츄레이션(Saturation) 이펙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특한 질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러한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정현은 각 잡힌 칼군무 대신 멤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호흡하는 즉흥적인 장면들이 대거 담겼다고 귀띔했다.
이븐은 이 뜨거운 에너지를 다가오는 단독 공연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 콘서트 'EVNNE FAN-CONCERT [ONE TAKE] IN SEOUL'을 개최한 뒤, 일본,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22개 도시를 아우르는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Guzman Gonzalez Hannah 텐아시아 기자 hannahglez@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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