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NNE 6th mini album 'on our noise' Concept Image / @EVNNE_official on X
EVNNE 6th mini album 'on our noise' Concept Image / @EVNNE_official on X
보이그룹 이븐(EVNNE)이 여섯 번째 미니앨범 'on: our noise'(온: 아워 노이즈)로 확고한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타이틀곡 'LOOK AT MA'(룩 앳 마)의 후렴구만 약 50가지 버전을 녹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발매된 이번 신보는 이븐이 5인 체제로 선보이는 첫 미니앨범으로, 멤버들이 수록된 5곡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음반 발매 후 공개된 일문일답에서 케이타는 타이틀곡 'LOOK AT MA'의 후렴구를 완성하기까지 이례적으로 치열한 작업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렴구에 대한 아이디어가 워낙 다양하게 나와서 그 구간만 50개 정도의 서로 다른 버전으로 녹음했다"고 전했다.

박한빈 역시 후렴구에 더 강렬한 임팩트를 실을 수 있는 단어를 찾기 위해 여러 차례 가사 시안을 취합하고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어휘들을 직접 소리 내어 뱉어보며 곡의 무드와 가장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조합을 찾아 나섰다.
EVNNE 'SEARCHING FOR NOISE' Mood Cut, Concept Photo / Jellyfish Entertainment
EVNNE 'SEARCHING FOR NOISE' Mood Cut, Concept Photo / Jellyfish Entertainment
이정현은 다른 구간은 비교적 빠르게 정리된 반면 인트로와 후렴구만큼은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 간에 유독 길고 치열한 논의를 거쳤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멤버들이 역대 가장 자신들의 색깔을 온전히 담아냈다고 입을 모은 'on: our noise'의 높은 앨범 참여도를 방증한다.

박지후는 이번 프로젝트가 5인 체제로서 처음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손길이 가장 깊게 닿은 앨범이자, 멤버 개개인의 색채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음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음반은 레이지(Rage), 힙합 트랩, 디지코어(Digicore)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사운드적으로 과감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했다. 박지후는 수록곡 'BLESS' 작업 당시 베이스와 드럼, 신디사이저 배치를 통해 입체적인 공간감을 구현하고 새츄레이션(Saturation) 이펙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특한 질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EVNNE 6th EP 'on: our noise' Concept Image / Jellyfish Entertainment
EVNNE 6th EP 'on: our noise' Concept Image / Jellyfish Entertainment
타이틀곡 무대에서는 당당한 자신감 속에서도 여유가 묻어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자 했다. 박한빈은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언더독이 아니다. 우리만의 정체성과 에너지를 확고히 세워가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며, 'LOOK AT MA'의 안무와 무대를 통해 이븐이 쌓아온 독보적인 기세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러한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정현은 각 잡힌 칼군무 대신 멤버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호흡하는 즉흥적인 장면들이 대거 담겼다고 귀띔했다.

이븐은 이 뜨거운 에너지를 다가오는 단독 공연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 콘서트 'EVNNE FAN-CONCERT [ONE TAKE] IN SEOUL'을 개최한 뒤, 일본,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22개 도시를 아우르는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Guzman Gonzalez Hannah 텐아시아 기자 hannahglez@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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