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은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과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에 출연 중이다.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구국단 요원으로, '나의 유죄인간'에서는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팀장으로 등장한다.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인권이 맡은 한철룡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는 구국단 요원이다. 동료들과 함께 거사를 준비하며 필요한 물자를 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평소에는 사투리를 쓰며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지내지만, 작전에 나설 때는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
최근 방송에서는 철룡이 동료를 구하려다 경찰의 총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철룡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암살하기 위해 그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매복 장소로 유인하는 작전을 제안했다. 그러나 거사 당일 사토의 차량에 동료 장정엽(이도군 분)이 포박된 채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철룡은 동료가 다칠 것을 우려해 총을 쏘지 못했고, 다른 동료들에게 상황을 알리려다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김인권은 평소 동료들과 어울릴 때와 작전에 참여할 때의 모습을 다르게 표현했다. 특히 동료가 붙잡힌 사실을 확인한 뒤 공격을 망설이는 장면에서는 표정과 행동으로 철룡의 갈등을 나타냈다. 동료를 지키려다 총격을 당하는 장면을 끝으로 철룡의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반면 '나의 유죄인간'에서는 경찰청 특별수사팀장 박봉이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박봉이는 태강그룹과 관련된 의문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인물이다. 수사할 때는 확실한 증거를 요구하며 원칙을 따지지만, 후배 형사들과는 농담을 주고받거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인권은 박봉이의 이러한 성격을 말투와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는 진지하게 사건을 다루다가도 후배들과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100일의 거짓말'에서 연기한 한철룡과는 다른 분위기의 인물이다.
tvN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나의 유죄인간'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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