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MBC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이상순은 건강 문제로 한동안 라디오 진행을 쉬었다가, 이달 초 복귀했다.
이효리는 "청취자 여러분, 이상순 씨가 자리를 만히 비워서 다시 한 번 가족으로서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이상순이) 다시 라디오를 진행할 수 있는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이날 함께 출근한 이상순은 "이효리 씨가 '완벽한 하루'에 출연한 것도 오랜만이다"며 기뻐했다. 이효리는 "이상순 씨가 쉬었으니까 제가 나올 일이 있었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순은 "제가 한 달 동안 계속 힘없이 누워 있는 모습 보면서 '이 인간 언제 나가나' 했다"며 웃었다. 이효리는 "제가 중간중간 체크하면서 '지금 마지막 잎새냐'고 한다. 고개를 끄덕끄덕 하면 상태가 조금 안 좋다는 뜻이고, 아니면 괜찮다는 뜻이다"고 전했다. 이상순은 "실제로 우리 집에 있는 나무 중에 잎사귀가 거의 다 떨어진 게 있다. 그걸 쳐다봤다"며 웃었다. 이효리는 "다행히도 마지막까지는 안 떨어졌다"고 했다.
이상순은 지난 8월 말 갑작스러운 컨디션 저하로 라디오 진행을 중단했다. 이후 여러 검사와 상담을 받은 끝에 '미주신경 기능 저하'와 관련된 신경계 증상이 확인됐다. 이에 이상순은 한동안 활동을 멈추고 회복에 집중했으며, 이달 초 복귀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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