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름이 구르미'는 평생 휠체어를 타고 살아온 명랑한 소녀와 남모를 상처를 품은 수영 유망주 소년이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첫사랑 성장기를 그린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청춘이 만나 각자의 세상을 넓혀가는 하이틴 로맨스로, JTBC '킹더랜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경도를 기다리며'에 공동 연출로 참여한 최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다현은 극 중 밝고 자존감 높은 고등학생 구름 역을 맡는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전력질주', '러브 미'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첫사랑에 빠진 10대 소녀의 모습을 선보인다.
구름은 하반신 마비로 열일곱 평생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왔지만,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미술부 소속인 그는 어느 날 복근을 직접 보고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 학교 수영장을 찾는다. 이후 선배와 다툰 탓에 훈련에서 제외된 준산의 봉사활동 멘토가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맺는다.
상대역인 차우민은 뛰어난 외모와 신체 조건을 갖춘 수영 유망주 준산으로 분한다. '보물섬', '스터디그룹', '최애의 사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에 콤플렉스와 상처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다. 수영밖에 모르던 준산은 봉사활동을 계기로 구름과 가까워지고, 점차 호감을 느끼지만, 오랫동안 품어온 자괴감으로 혼란을 겪는다.
두 배우의 실제 나이와 키 차이도 눈길을 끈다. 1998년생인 다현은 2000년생 차우민보다 2살 연상이다. 프로필상 키는 각각 161cm와 187cm로, 26cm 차이가 난다. 공개된 투샷에서도 두 사람의 키 차이가 돋보이며 영화 속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영화 '구름이 구르미'는 2027년 공개를 목표로 촬영 중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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