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녹화 취소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텐아시아DB
유재석이 녹화 취소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유재석(54)이 데뷔 36년 만에 처음으로 겪은 당일 녹화 취소 사태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사과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는 유재석과 유연석이 게스트 신승호, 채수빈과 함께 서울 광화문 일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달 감기몸살로 인한 일시적 고열 증세로 '틈만나면,' 녹화를 당일 취소한 바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난 유재석이 건강 문제로 당일 녹화를 취소한 것은 1991년 데뷔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었다.
유재석이 녹화 취소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제공=SBS
유재석이 녹화 취소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제공=SBS
이날 유재석은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정말 미안하다. 오늘 의뢰인분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유연석은 "형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고, 신승호 역시 "저희는 처음에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당시의 당혹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과장된 면이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프긴 했으나 기사가 너무 세게 나왔다. 데뷔 36년 만에 쓰러졌다고 하니 다들 내가 무슨 중병에 걸린 줄 알더라"며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단순 감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이 너무 심하게 부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 피해를 끼칠까 봐 걱정돼 취소했던 것"이라며 "다행히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으니 목이 바로 가라앉았다"고 덧붙였다.

빠른 회복 후 취소된 촬영을 재개하려 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유재석은 "오후 1시쯤 제작진에게 급하게 전화해 '혹시 지금이라도 녹화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이미 식사를 마치고 스태프들이 다 퇴근한 뒤였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다시 귀한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 본의 아니게 큰 걱정을 끼쳐드려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며 재차 감사의 뜻을 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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