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는 유재석과 유연석이 게스트 신승호, 채수빈과 함께 서울 광화문 일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달 감기몸살로 인한 일시적 고열 증세로 '틈만나면,' 녹화를 당일 취소한 바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난 유재석이 건강 문제로 당일 녹화를 취소한 것은 1991년 데뷔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었다.
유연석은 "형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고, 신승호 역시 "저희는 처음에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당시의 당혹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과장된 면이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아프긴 했으나 기사가 너무 세게 나왔다. 데뷔 36년 만에 쓰러졌다고 하니 다들 내가 무슨 중병에 걸린 줄 알더라"며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단순 감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이 너무 심하게 부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 피해를 끼칠까 봐 걱정돼 취소했던 것"이라며 "다행히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으니 목이 바로 가라앉았다"고 덧붙였다.
빠른 회복 후 취소된 촬영을 재개하려 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유재석은 "오후 1시쯤 제작진에게 급하게 전화해 '혹시 지금이라도 녹화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이미 식사를 마치고 스태프들이 다 퇴근한 뒤였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다시 귀한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 본의 아니게 큰 걱정을 끼쳐드려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며 재차 감사의 뜻을 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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