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보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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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둘째를 위한 시험관 시술 중 지친 심경을 털어놨다.

20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폐경 진단 후 기적적으로 난포 채취에 성공했지만.. 또다시 무너진 황보라|시험관 부작용, 난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보라는 둘째 임신을 준비하며 병원을 오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자궁 건강을 위해 한약을 복용했지만, 혈액 검사에서 간 수치가 올라 복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두 달 정도 생리를 안 했다. 갑자기 난포가 두 개가 생겼다고 하더라"면서 "착상을 하는 게 제 꿈"이라고 말했다. 난포가 보인다는 소식에 기대했지만, 난소 기능이 저하돼 공난포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을 들었다.
사진=황보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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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검사 후 채취를 포기한 황보라는 생리 유도를 위한 약을 처방받았다. 그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왠지 진짜 난포일 것 같다. 제발 난포였으면 좋겠다"고 바랐지만, 다시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했다.

몇 달 뒤 난포가 있다는 소식에 시술 준비를 재개했다. 과배란 유도 주사와 함께 과거 부작용을 겪었던 성장호르몬 주사도 맞았다. 다음 날 카메라 앞에 선 황보라는 퉁퉁 부은 얼굴을 확인하고 "확실히 진짜 많이 부었다"며 놀랐다.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 모습도 공개했다.

난자 채취 날짜를 잡은 뒤에도 몸 상태는 좋지 않았다. 황보라는 "너무 힘들다. 피 검사 수치가 완벽하지 않아서 그런지 피로감이 굉장히 심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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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시술에서도 난자 채취에 실패했다. 황보라는 "말도 안 된다. 채취가 안 됐다더라. 분명히 있다고 했는데"라며 "기운 빠진다. 왜 채취가 안 됐을까. 수치도 너무 좋다고 했었는데"라고 허탈해했다.

반복되는 실패에 시술을 중단할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날 이후로 한동안 우인이 육아에만 전념했다. 반복되는 실패에 몸도 마음도 조금씩 지쳐갔고 언제까지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할지 막막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만두는 게 맞나 싶다가도 그동안의 시간이 아쉬워 쉽게 포기할 수 없더라"고 말했다. 이후 다시 난포를 발견해 채취에 성공한 황보라는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파티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는 "기적은 있기에 지치고 힘들어도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황보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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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앞서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양육자들'에서 시험관 시술 당시 남편 김영훈에게 느낀 서운함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대기해야 되지, 비용 많이 들지 너무 힘들다"면서 "거기서 신랑이 응원과 파이팅을 해주면 좋은데 그런 게 없으니까 더 힘들다. 짜증이 났다. 시험관 시술 과정은 화가 정말 많은 시기였다"고 말했다.

첫째 임신을 확인할 당시의 일화도 전했다. 새벽에 몰래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희미한 두 줄을 발견했다는 황보라는 "남편을 깨웠는데 '하지 말랬지!'라고 화를 내더라"고 회상했다.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우인 군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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