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첫 방송 되는 토일 드라마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 이후 특별한 능력을 얻은 전 프로야구 투수 코치가 전국 최하위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재능과 노력 사이에서 답을 찾아가는 성장 스포츠 드라마로, 정이리이리 작가의 동명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우빈을 비롯해 서은수, 서현우, 김원해, 양현민, 현봉식, 박상남, 이봉련, 박지아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덕천고 야구부원 역을 맡은 차빈, 한시현, 박성현, 한태하, 김건우 등 신예 배우들도 함께했다. 또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5'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임수빈의 모습도 담겼다.
김우빈은 정민용 특유의 자신감과 승부욕을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야구부원 역의 배우들은 "우리에겐 승리뿐이다! DC DC, 덕천 덕천, 위 아 더 원!"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첫 호흡을 맞췄다. 김우빈은 "오늘 배우들을 다 처음 뵙고 인사 나눴던 자리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학생들이 현장을 힘차게 만들어 주셔서 덕분에 잘 리딩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은수는 덕천고 야구부와 선수들을 지키려는 열혈 야구부장 윤서진으로 분한다. 그는 "대본을 읽으면서 정민용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같이 호흡할 장면들이 많이 기대됐다"며 김우빈과의 연기 호흡에 기대를 표했다. 이어 "결과만 쫓는 민용과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서진의 대립, 그 안에서 아이들의 성장과 따뜻한 감동"을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덕천고 야구부 주장 허승일을 연기하는 차빈과 강속구를 지닌 차태훈 역의 한시현은 실제 고교 야구선수 출신이다. 두 사람은 선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극의 현실감을 높일 예정이다. 차빈은 "'기프트'는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시청자들에게도,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선물 같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시현 역시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한 고등학교 야구부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 신 한 신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기프트'를 공동 연출한 함승훈 감독은 최근 열린 '크리에이터 톡'에서 신인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과 김우빈의 미담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함 감독은 여러 차례 오디션을 거쳐 신인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우빈이 선배 배우로서 신인 배우 20명과 돌아가며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대본리딩을 마친 김우빈은 "즐거운 기운을 많이 모아서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함께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기프트'는 12월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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