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아내와 시어머니 사이, 어떻게 해야 할까? 원효, 진화가 생각하는 남편의 역할|신여성 EP.3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심진화는 결혼 후 자신과 양가 부모님의 생계를 책임졌던 김원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심진화는 김원효를 처음 만났을 때 월세 30만원을 내지 못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집주인이 월세를 재촉하면 TV도 켜지 못한 채 방 안에서 조용히 지내기도 했다고.
결혼 후 김원효는 방송과 광고로 바빠졌지만, 심진화는 약 5년간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홀로 계신 친정어머니와 아픈 시부모님까지 챙겨야 했던 상황이었다.
심진화는 "양가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없었다. 원효 씨 버는 걸로 세 가정이 콩나물 하나까지 다 먹고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원효는 경제적 부담을 내색하지 않았고, 모든 명의도 자신의 앞으로 해줬다고 전했다.
친정 빚을 갚아준 일도 공개했다. 그는 "외삼촌이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친정에도 빚이 조금 있었는데 그것도 김원효 씨가 갚아줬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아침에 1억 수표를 한 장 만들어서 좋아하는 차돌박이를 사서 구우면서 깨웠다"고 밝혔다.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 그동안의 고마움을 담은 수표를 건넨 것. 그는 "'여보 덕분에 내가 이렇게 행복하다. 이런 돈을 내가 만질 수 있다는 게 다 여보 덕이다'라고 했다"면서 통장 잔고를 0원으로 만들고 전액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김원효는 "이런 큰 금액을 한 번에 받아본 게 처음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본인 통장에 0이 있다는 건 다 줬다는 거 아니냐"고 아내의 마음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억원 수표를 주고받은 일이 약 7~8년 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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