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은 20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은퇴 후 생활을 공개한다. 그는 프로기사로 활동하며 획득한 누적 상금이 약 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생활에 대해서는 "백수가 진짜 힘들다. 만만치가 않다"고 털어놨다.
1995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이세돌은 세계 정상급 기사로 활동했다. 2016년에는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4국을 승리로 이끌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에는 보드게임 제작과 대학 강의 등으로 활동 분야를 넓혔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을 비롯해 '뇌볼루션: 기억의 지배자', '데스게임: 천만원을 걸어라' 등 두뇌 게임 예능에도 출연했다.
오는 23일에는 KBS2 새 예능 '백수 이세돌'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백수 이세돌'은 이세돌이 바둑 이외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정재형과 장도연이 MC를 맡았다.
이세돌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기존의 진지한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숙이 자신의 몸무게를 60kg이라고 밝히자 "오, 저랑 동갑이시네요"라고 농담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는 "아내의 수는 영원히 알 수 없다"고 답했다.
프로기사 은퇴 후 7년이 지났지만 이세돌의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두뇌 게임과 방송 출연에 이어 직업 체험까지 영역을 넓힌 가운데,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백수 이세돌'에서는 바둑과 무관한 일터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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