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맹승지가 의사 남자친구에게 20번 넘게 고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SNS
방송인 맹승지가 의사 남자친구에게 20번 넘게 고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SNS
방송인 맹승지가 의사 남자친구에게 20번 넘게 고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맹승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직접 첫 만남과 연애 초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공연을 계기로 처음 만났다. 남자친구는 "제가 일하다가 공연에 초청을 받았다. 그때 솔직히 맹승지밖에 안 보였다"며 첫눈에 호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맹승지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남자친구는 "처음엔 잘 안됐다. 대시했는데 내 연락을 안 읽고 씹더라"고 회상했다. 직접 만나 사귀자고 고백했을 때도 답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 내가 '사귀자'고 했을 때 이것도 안 읽고 넘어갔다. 바로 눈앞에서 말하는데 대답을 안 했다"며 "한 달 동안 맹승지가 대답을 안 했다. 그냥 웃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맹승지는 연애를 시작하기 전 상대를 오래 지켜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귀기 전에 오래 보는 편이고 짧은 연애를 안 한다"며 "이상한 애들한테 시간을 내주기 싫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두 달간 구애를 이어갔고, 맹승지는 약 20차례 고백을 거절한 끝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맹승지는 남자친구를 두고 "의지의 한국인"이라며 "자존심에 상처 하나도 받지 않고 '마음의 준비가 되면 와라. 내가 그때까지 여러 번 고백하겠다'는 마인드였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맹승지가 의사 남자친구에게 20번 넘게 고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SNS
방송인 맹승지가 의사 남자친구에게 20번 넘게 고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SNS
교제를 시작한 뒤에는 남자친구의 이사까지 이어졌다. 맹승지는 "남친이 집도 일하는 곳도 신사역인데, 내가 살고 있는 일산으로 갑자기 이사를 온 거다"라고 밝혔다.

당시 남자친구는 집에서 직장까지 걸어서 3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맹승지와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 이유로 사귄 지 3일 만에 일산으로 거주지를 옮겼다는 것이다.

맹승지는 "진짜 황당하고 어이없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날 진짜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끼게 됐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남자는 진짜 좋아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앞서 한 누리꾼이 "결혼하면 되지 않나요?"라고 묻자 맹승지는 "예에, 당시엔 결혼 생각 없었긴 한데 이제 슬슬 준비해야지요"라고 답했다.

맹승지는 지난 8월 SNS를 통해 연하의 의사 남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그는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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