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 사하라 레이가 세상을 떠났다. / 사진=사하라 레이 SNS
호주 출신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 사하라 레이가 세상을 떠났다. / 사진=사하라 레이 SNS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전 연인이자 호주 출신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 사하라 레이(Sahara Ray)가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딸을 출산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알려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와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하라 레이는 18일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당시 가족들이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족은 TMZ를 통해 "가족들에 둘러싸여 편안히 눈을 감았다.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2016년 저스틴 비버와 하와이에서 알몸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딸 스노우를 출산했다. 지난 4월에는 저스틴 비버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영상에 딸과 함께하는 모습을 담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내 전부인 아기 스노우"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 7월 SNS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 역시 딸의 사진이었다.

사하라 레이는 생전 희귀 질환을 앓았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2024년 4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자가면역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허벅지 위쪽부터 발끝까지 마비됐다. 전혀 걸을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한동안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했다고 밝혔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