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는 '가족끼리 왜 이래'를 주제로 다양한 부부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혜정과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함께했다.
양나래는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해 볼 수 있는 행동 다섯 가지를 설명했다. 출연진과 방청객이 자신의 상황을 확인하던 중 김영희는 네 가지 항목에 해당한다는 표시로 손가락 네 개를 접었다. 이어 생일을 앞두고 남편과 이혼할 생각까지 했던 경험을 꺼냈다.
김영희는 남편 윤승열의 갑작스러운 주말 근무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에서 야구 코치로 일하는 윤승열이 평소 쉬는 경우가 많았던 토요일에 수업이 잡혔다며 하루 전에 일정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편이 주말에도 일했던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윤승열은 아내가 갖고 싶어 하던 생일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방과 후 수업을 맡아 돈을 모으고 있었던 것.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김영희는 자신의 섣부른 의심 때문에 오히려 남편에게 이혼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입을 참았어야 했는데 다행히 넘어가게 됐다"고 웃었다.
김영희는 2021년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이후 2022년 딸을 품에 안았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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