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가수 강남, 로이킴, 최예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로이킴은 요즘 가장 큰 관심사로 '시계'를 꼽으며 "내 인생에서 무언가 기념하기 위해 시계를 사 모으는 취미가 있다"고 밝혔다.
첫 인생 시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던 빈티지 명품 시계를 언급했다. 로이킴은 "아버지가 차시던 빈티지 오메가였다. 그걸 물려받았는데 누가 훔쳐 갔다"며 "미국 화장실에 잠깐 빼놨는데 누군가 그대로 가져갔다"고 털어놨다.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400만~500만 원 상당의 고가 시계를 골랐다는 로이킴은 "어머니가 가격을 듣고 '괜찮은데?' 하시더니 옆에 있는 롤렉스 매장도 둘러보자고 하셨다. 속으로 '우리 엄마 진짜 멋있다'고 감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이킴은 "매장을 나와 직원들이 안 보일 때쯤 어머니가 내 뒤통수를 팍 때리셨다. 나를 때리려고, 정신 차리게 하려고 빌드업하신 거였다"며 "자존심이 너무 상해 그 자리에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로이킴은 "그때 모욕감을 느낀 후 '다시는 부모님께 사달라고 하지 않겠다. 내가 벌어서 사고 만다'고 다짐했다"며 "이후 돈을 벌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그 매장으로 가 직접 첫 시계를 샀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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