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김지원이 연말 연기대상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사진=텐아시아DB
소지섭과 김지원이 연말 연기대상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지원의 주연작 '닥터X'가 방송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지원이 소지섭을 제치고 연말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지닌 외과의 계수정(김지원 분)이 병원 내부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닥터X'는 첫 방송부터 전국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4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18.5%, 수도권 시청률 18.4%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8%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도 4회 기준 평균 5.9%, 순간 최고 6.56%를 나타냈다.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작품의 흥행에 김지원의 연말 연기대상 수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SBS 드라마 '김부장'이 소지섭의 활약을 앞세워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한 가운데, 김지원이 '닥터X'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지섭을 비롯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닥터X'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SBS
'닥터X'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SBS
한편 김지원은 '닥터X'에서 타협을 거부하는 외과의 계수정 역을 맡았다. 뛰어난 수술 실력을 바탕으로 환자를 살리는 데 집중하면서도 병원 내부의 권력과 충돌하는 인물이다. 김지원은 냉철한 판단력과 강단 있는 태도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닥터X'는 SBS가 그동안 선보인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등과 마찬가지로 부조리에 맞서는 주인공을 내세웠다. 다만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병원 내 권력 다툼과 수술 과정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해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지난 19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닥터X'는 넷플릭스 한국 TV 쇼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61개국 TOP 10에 진입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TV 쇼 부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닥터X' 5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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