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가 '연애박사'에 출연 중이다. / 사진=ENA
추영우가 '연애박사'에 출연 중이다. / 사진=ENA
'연애박사' 추영우와 김소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스에 진전을 보였지만, 작품은 3주째 2%대 시청률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5회는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2%대 성적을 거두면서 방송 3주 차에도 뚜렷한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민재(추영우 분)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임유진(김소현 분)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임유진은 박민재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호감을 표현했다. 연구실 동료들이 박민재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려 하자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이를 의식한 박민재는 소개팅 제안을 거절했다.
'연애박사'가 아쉬운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 사진=ENA
'연애박사'가 아쉬운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 사진=ENA
박민재 역시 조금씩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임유진의 퇴근을 기다렸다가 함께 식사하고 그가 이지훈 교수(장인섭 분)를 도왔던 일을 자신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질투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민재에게 미국 명문대 박사후연구원 자리가 제안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갈등이 생겼다. 박민재는 미국에 가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털어놨다. 이를 사실상 거절로 받아들인 임유진은 "그래도 나 조금은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앞으로 잘해주지 마세요, 사람 헷갈리니까"라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후 임유진은 비가 내리는 밤 박민재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미국에 다녀오는 동안 기다릴 수 있다며 다시 한번 마음을 전했다. 박민재가 "네가 나한테 그래. 태양 같아. 뜨겁다고"라며 망설이자 임유진은 "그래도 한번 삼켜봐요. 삼켰다가 너무 뜨거우면 다시 토해내면 되잖아"라고 답했다.
'연애박사'가 아쉬운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 사진=ENA
'연애박사'가 아쉬운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 사진=ENA
하지만 박민재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임유진은 "겁쟁이, 평생 그렇게 살아"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고민 끝에 박민재는 빗속에 주저앉은 임유진에게 다가갔다. 그는 "나는 한번 삼키면 절대로 안 토해. 절대로 못 돌아가. 끝까지 가야 되는 거야. 그래도 갈래?"라고 물었다. 임유진은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한편 임유진의 가족인 임유성(김민석 분)은 학교를 찾아와 박민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임유성은 정수빈(박하랑 분)으로부터 박민재가 임유진과 가까운 사이이며 장애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직접 박민재를 찾아간 임유성은 연구실에서 그와 마주쳤지만 임유진이 들어오면서 대화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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