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하이브 임원들만 가지고 있는 슬리퍼를 자랑한다./사진=텐아시아DB
지코가 하이브 임원들만 가지고 있는 슬리퍼를 자랑한다./사진=텐아시아DB
지코(34)가 하이브 임원들만 가지고 있는 슬리퍼를 자랑한다.

2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대만’ 3회에서는 추성훈, 김종국, 지코가 대만 자이 현 야시장에서 ‘돈잡기 게임’에 도전하며 불꽃 튀는 승부욕을 터트린다. 세 사람은 통 속에 들어가 강풍에 흩날리는 대만 지폐를 잡아 2000TWD(한화 약 8만 2000원) 이상을 모으면 해당 금액을 가져갈 수 있다는 설명에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

김종국은 ‘런닝맨’으로 다져진 게임 감각을 바탕으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김종국이 시작과 동시에 양손으로 지폐를 쓸어 담자 주위에서는 탄성이 터지지만, 사장님은 비상이 걸린다. 게임이 끝난 후 김종국의 움켜쥔 손에서 지폐가 쏟아지자, 지코는 “형 마술하는 것 아니냐”라며 놀라워한다.
Z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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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역시 “오늘 설욕전 한 번 가야겠다”라며 비장한 표정으로 기계 안에 들어선다. 이어 빠르게 흩날리는 지폐를 향해 연신 손을 뻗고, 급기야 댄스 안무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몸놀림까지 보이며 분투한다.

‘은퇴전’을 앞둔 추성훈은 끊임없이 격투기에 도전하는 솔직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지코가 옥타곤에 등장할 때와 승리했을 때 중 언제 아드레날린이 더 강하게 솟는지 묻자, 추성훈은 “이겼을 때”라며 “이기는 순간에 올라오는 느낌은 진짜 잊지 못한다. 그래서 하는 거다”라고 파이터로서의 속내를 전한다. 이어 추성훈은 지코를 향해 공감 어린 한마디를 건네 호응을 얻는다.

지코는 여행 중에도 본업을 놓지 않는 ‘엔터 수장’의 면모를 뽐낸다. 형들이 운동하러 간 사이 자유시간을 활용해 기획안과 보이넥스트도어의 무대를 꼼꼼히 확인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는 것. 지코는 형들과 야시장으로 향하면서 ‘하이브’ 로고가 새겨진 슬리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슬리퍼가 임원한테만 주어지는 것이라는 설명에 지코가 은근한 부심을 보이자, 추성훈은 “나도 하나 줘”라며 소유욕을 표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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