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의 소속사 케이하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공형진은 평소 친분이 있는 후배 배우 차지연에게 현장에서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함께하자는 취지로 말을 건넨 것"이라며 "상대를 무안하게 하거나 불쾌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오간 대화와 표현이 본래의 취지와 달리 전달되면서 오해와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미 후배 차지연 측에도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불쾌하게 느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공형진 역시 자신의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낀 이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근한 분위기에서 건넨 말이라 하더라도 공적인 행사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차지연이 허리를 숙이며 "안녕하십니까. 선배님"이라고 인사하자 공형진은 "제가 선배니까 다시 한번 인사"라고 말했다. 이에 차지연은 재차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후 무대 화면에 차지연의 사진이 등장하자 공형진은 "내 사진은 왜 없냐. 내가 얘보다 훨씬 선배"라고 말했다.
진행 도중에는 차지연을 향해 "너 왜 연기하냐", "원래 내 대사인데 얘가 했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또 공형진이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묻자 차지연은 주먹을 쥐고 "아멘"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공형진은 "조금 있으면 치겠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공형진의 진행 태도를 둘러싼 비판이 제기됐다.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라도 공식 석상에서 후배 배우에게 반말하거나 반복해서 인사를 요구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이하 공형진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최근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행사 무대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배우 공형진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합니다.
당시 공형진은 평소 친분이 있는 후배 배우 차지연에게 현장에서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함께하자는 취지로 말을 건넨 것으로, 상대를 무안하게 하거나 불쾌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오간 대화와 표현이 본래의 취지와 달리 전달되면서 오해와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미 후배 차지연 측에도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불쾌하게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립니다.
공형진은 자신의 표현이 현장을 지켜본 분들이나 팬들에게 불편하게 받아들여졌다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입니다.
친근한 분위기에서 건넨 말이라 하더라도 공적인 행사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심려를 끼쳐드린 분들께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당시 상황이 의도와 다르게 해석된 측면이 있다고 보고 무엇보다 극동방송 창사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행사가 본래의 취지보다 이번 논란으로 주목받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 여러분과 현장을 함께해 주신 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도 감사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이번 일이 당사자들의 의도와 현장의 맥락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채 확대 해석되기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속에서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향후 공적인 언행에 더욱 신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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