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연애전쟁'에서는 군 복무를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으나, 전역 후 마음이 달라진 남자친구의 사연이 담겼다.
'곰신 커플' 남자친구 세훈은 군 복무 당시 여자친구 나현이 축제에 참석해 첫날 4시간, 둘째 날 8시간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일을 털어놓으며 신뢰가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이 "사람을 죄인 취급하지 말라"며 분노했고, 이효리는 과거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떠올리며 공감을 표했다.
이효리는 "세훈 씨는 그때가 군대였기 때문에 정말 이 모든 게 별거 아닌 것인데도 너무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밤새 뮤직비디오 찍고 일하는데, 그때 남자친구가 누구랑 놀러만 가도 너무 화가 나고 괜히 질투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사연자에게 당시의 속마음을 직시하게 했다. 그는 나현이 유럽 클럽 배틀에 참가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솔직하게 '나 여기 혼자 갇혀 있으니까 너무 외롭고 네가 나만 좀 더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면 둘 사이가 오히려 더 돈독해졌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세훈 씨도 나현 씨가 그렇게 잘못했다고 가슴 깊이 생각하고 있을 것 같진 않다"며 "아직 어리기도 하니 결혼은 제쳐두고 좀 더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 보는 건 어떨까 싶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다영을 “’제 2의 이효리’”라고 소개했다. 다영은 연애 스타일에 대해 “내가 안정형이라 장기 연애를 하는 편”이라며 “내가 재미가 없어 헤어지는 건가 싶다”고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이효리는 “비주얼은 비안정형인데”라며 의아해하자 다영은 “제가 그래서 빙그레 썅X이 되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나를 뛰어넘을 수는 없을 거다. 내가 바로 원조 썅X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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