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한 '스토브리그' 이후 8년 만에 SBS가 새로운 야구 드라마를 선보인다. / 사진=SBS  제공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한 '스토브리그' 이후 8년 만에 SBS가 새로운 야구 드라마를 선보인다. / 사진=SBS 제공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한 '스토브리그' 이후 8년 만에 SBS가 새로운 야구 드라마를 선보인다. 이번에는 김래원이 프로야구 감독 자리를 놓고 박훈과 맞붙는다.

SBS 새 금토드라마 '풀카운트'가 2027년 2월 편성을 확정했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구단의 감독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함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박명랑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SBS가 야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선보이는 것은 2019년 첫 방송된 '스토브리그' 이후 약 8년 만이다.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등이 출연한 '스토브리그'는 만년 하위권 구단 드림즈에 새 단장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스토브리그'는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5.5%로 출발해 최종회에서 19.1%까지 상승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2.1%를 기록했다. 선수들의 경기보다 구단 운영과 프런트의 갈등을 앞세워 야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풀카운트' 역시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 다만 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 대신 감독 자리를 둘러싼 코치들의 경쟁을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래원은 인기 구단 '스타즈'의 감독대행 황진호 역을 맡았다.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황진호는 선수 시절 대부분을 백업 포수로 보낸 인물이다. 은퇴 후 배터리 코치로 일하며 지도자로서는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여전히 외부인 취급을 받는다. 그러던 중 팀이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놓이자 감독대행을 맡게 된다.

박훈은 스타즈의 투수코치 조동희를 연기한다. 조동희는 구단을 대표했던 스타 투수 출신으로, 차기 감독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이다. 선수 시절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우승 경험이 없다는 아쉬움을 안고 있다.

조동희는 감독 자리를 차지해 지도자로서 우승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특히 선수 시절 자신보다 한참 뒤처졌다고 생각하는 황진호가 경쟁자로 등장하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황진호를 밀어내고 감독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한 팀의 코치로 일하던 두 사람이 감독 자리를 놓고 경쟁하면서 구단 내부의 갈등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스토브리그'가 유능한 단장의 구단 개혁을 그렸다면, '풀카운트'는 같은 구단에서 일하는 지도자들이 서로를 견제하는 이야기를 내세웠다. 전작의 성공으로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야구팬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까지 설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전인 2027년 2월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