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어머니들이 함께한 김승수, 송종호의 합숙 맞선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앞서 방송에서 양정아와 묘한 기류를 형성했으나 최종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김승수는 이번 합숙 맞선을 통해 진지하게 인연 찾기에 나섰다.
초반 선택에서 김승수와 송종호는 모두 민지수를 택했으나, 이후 일대일 대화 시간을 통해 흐름이 바뀌었다. 김승수는 여행을 좋아하는 박혜연과 대화를 나누며 "혼자 하는 여행은 최악이라 생각한다. 밥 먹는 것도 불편한데 왜 혼자 가야 하나 싶다"라고 자신의 여행관을 털어놨다. 이에 박혜연은 신혼여행지로 크로아티아를 언급했고, 김승수가 탄자니아를 꼽자 "아프리카가 좋다고 들었다. 이제는 같이 가고 싶다"며 화답했다.
송종호 역시 박혜연과 단둘이 만나 "맞선도 소개팅도 처음이라 아침에 미용실 갈 때부터 긴장되고 설렜다"며 속내를 전했고, 음식 취향을 나누며 호감을 보였다.
어머니들의 선택도 이어졌다. 김승수의 어머니는 주저 없이 박혜연에게 다가가 "우리 아들이 내 마음과 똑같았다"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그간 송종호를 마음에 두고 있던 박혜연의 어머니 역시 최종적으로 김승수 모자 앞에 서며 두 사람의 만남을 승낙했다.
김승수 어머니는 "혜연 씨가 싹싹하게 잘하더라. 속으로 우리 아들한테 생각이 있나 싶었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MC 서장훈은 "두 사람이 촬영을 마친 뒤 실제로 전화번호를 교환했다고 들었다.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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